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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연과학과 인문정신의 만남

이종호 저 | 마리북스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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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943981 / 376쪽 14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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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역사와 전통에 과학적 시각을 더하다 과학저술가가 바라본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이 책의 저자는 현재 한국과학저술인협회장으로 신문, 잡지, 인터넷 매체 등에 기고하며 과학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과 과학 기술에 관련된 책을 집필하며 우리나라 세계유산이 가진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과학 지식을 쉽게 전하려는 노력을 쉼 없이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차곡차곡 쌓여 세계문화유산의 전문가가 된 저자가 자연과학과 인문정신이라는 서로 다른 시각으로 우리나라 세계유산을 설명하며 독자의 식견을 넓힌다. 저자의 과학적 시각은 세계문화유산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책을 보다 풍성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불국사의 대웅전으로 연결되는 청운교와 백운교가 얼마나 아름다운 다리인지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함께 설명한다. 백운교는 옆에서 보면 직각삼각형 모양이다. 직각삼각형에서 직각을 끼고 있는 두 변의 제곱의 합은 빗변의 길이의 제곱과 같다는 원리가 백운교에 숨어 있는 것이다. 답사를 온 사람들이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계단마저 그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한다. 저자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여러 과학적인 연구 내용도 소개한다. 석굴암 건축의 오차가 고작 1만분의 1이라는 연구 결과와 석굴암이 균제 비례와 맞아떨어진다는 연구 내용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고인돌을 운반하려면 몇 명의 인원이 필요한지를 직접 수학적으로 설명하며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저자의 이러한 노력이 새로운 관점으로 세계유산을 이해하게 해 주고, 풍성한 답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저자는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 공법을 연구한 건축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 지식을 책에 녹여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여러 건축물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대표적인 것이 불국사의 석축에서 볼 수 있는 그랭이 공법이다. 이 공법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공법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기준 돌의 형태에 맞추어 돌을 다듬어 쌓는 공법이다. 그랭이 공법은 고구려에서 많이 사용했으며 동북아시아 중 주로 우리나라 건축물에서만 보인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그냥 지나쳤을지 모를 석축의 가치도 알려 준다. 《팔만대장경》을 보관 중인 해인사 장경판전 건축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도 소개한다. 장경판전은 경판을 장기간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환기와 온도를 유지하고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법보전은 뒤쪽 벽의 창 전체 면적이 앞쪽보다 1.38배 넓고, 수다라장은 뒤쪽의 창 면적이 앞쪽보다 1.85배 넓다. 이는 법보전이 수다라장에 비해 뒤창으로 들어온 공기가 앞창으로 쉽게 빠져나가게 만들어 적정 습도를 유지하도록 고안한 것이다. 겉보기에는 그저 구멍을 숭숭 뚫어 놓은 창으로 보이지만 여기에 탁월한 건축 기술이 숨어 있는 것이다. 경판을 보관하는 판가 역시 매우 과학적이며 합리적으로 배열돼 있다. 앞 벽의 아래 창이 커서 충분한 채광이 들었고 공기의 대류는 물론 적정 온도도 유지해 줬다. 일례로 장경판전 안에서 향을 피우면 향이 실내를 한 바퀴 돈 뒤에야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판고 전체의 온도도 1.5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으며, 더구나 가장 추울 때와 더울 때의 차이가 10∼15도를 넘지 않는다. 건축적인 요소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작은 창마저 과학적으로 설계됐음을 밝힌다. 이처럼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에 담긴 과학적인 원리와 뛰어난 건축 설계를 소개하며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드높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가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을 직접 답사할 수 있도록 둘러볼 곳과 코스도 소개한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만 가 보아도 충분히 벅차고 알찬 답사이겠지만, 주변에 있는 의미 있는 장소도 방문한다면 더 뜻깊은 답사가 될 것이다. 그래서 양동마을 근처에 있는 독락당을 추천 장소로 소개하는 등 독자가 알찬 답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추천사 정조가 수원화성을 건축할 때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28개월 만에 완성했다. 이는 4년에 걸친 치밀한 설계와 첨단 건설 기계를 도입한 덕분이었다. 불국사의 석가 정토 구역인 백운교는 옆에서 보면 직각삼각형 모양으로, 백운교의 높이와 폭과 계단의 길이는 3 : 4 : 5의 비가 성립된다. 여기에는 가장 아름다운 황금 비율인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숨어 있다. 이 책은 우리 문화유산의 위대함을 과학도의 시각에서 조곤조곤 알려 준다. 참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담은 책이다. 수천 년에 걸친 우리 문화유적에 대한 자부심으로 우리 영혼의 중심이 생긴 기분이다. - 김무웅 (전 [과학신문] 대표) 이제는 경제적인 가치 못지않게 문화적인 가치가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의 문화 콘텐츠들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시대, 이 책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다시 한번 주목하게 만든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왕실 유적인 창덕궁과 종묘, 비상 왕궁 남한산성, 한국의 역사마을 양동·하회마을, 세계유산 속의 세계유산 불국사와 석굴암, 천 년 왕조를 이어 온 신라의 수도 경주역사유적지구, 조선시대 정신문화의 산실인 한국의 서원……. 13곳의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와 숨은 매력을 과학도의 시각에서 새롭게 담아내고 있다. 마치 저자와 함께 13곳의 문화유산 속으로 공간 이동 여행을 하는 듯하다!  - 왕연중 (전 영동대학교 발명특허학과 교수, 현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저자 소개

  • 저자 : 이종호
저자 : 이종호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페르피냥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와 과학국가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문부성이 주최하는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해외 유치 과학자로 귀국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등에서 연구했다. 과학기술처장관상, 태양에너지학회상, 한국발명교육학회 논문상, 고려대학교 이정덕 건축상, 국민훈장 석류장 등을 받았다.
프랑스 유학 시절부터 세계의 여러 유적지를 탐사하며 건축 공법을 연구해 기초 없이 빌딩을 50층 이상 올릴 수 있는 ‘역피라미드 공법’을 출원했다. 그 외에도 특허 10여 개를 20여 개국에 출원하며 과학의 이론과 실제를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학저술인협회장(과학저술가)으로 신문, 잡지, 인터넷 매체 등에 기고하며 과학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유네스코 선정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유적으로 보는 우리 역사》, 《한국인의 뿌리》, 《로봇, 사람이 되다》, 《노벨상이 만든 세상(물리학·화학·생리의학)》, 《21세기 교양 키워드》, 《미래과학, 세상을 바꾼다》, 《2030년 미래 한국에서는 어떤 일이?》, 《한국의 서원》,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40가지 지혜》, 《남북한 첨단과학기술 비하인드 팩트 체크》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세계인이 사랑하는 왕실 유적
왕실의 사랑을 받은 궁궐, 창덕궁
왕조의 상징, 종묘
과거와 현재를 이어 살아 숨 쉬고 있는 조선왕릉

2장 역사가 깃든 마을
‘비상 왕궁’ 남한산성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는 수원화성
살아 있는 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양동·하회마을
건축 기술의 발전과 불교의 확산을 보여 주는 백제역사유적지구
고인돌 중 유일한 세계유산,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3장 신라 천 년의 역사가 잠든 경주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속의 세계유산, 불국사와 석굴암
천 년 왕조를 이어 온 신라의 수도, 경주역사유적지구

4장 한국 정신문화의 산실 산사와 서원
《팔만대장경》을 품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
천 년 이상 신앙·수도·생활 기능이 살아 있는 종합 승원 산사와 산지 승원
조선시대 정신문화의 산실, 한국의 서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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