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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장르소설 8

청예,조은성,김성준 저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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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3168454 / 192쪽 11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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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한국 단편 장르소설의 혁신 다채로운 여섯 가지 이야기를 만난다 회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채워져가는 『이달의 장르소설』 시리즈. 겨울의 끝자락에 인사를 건네는 『이달의 장르소설 8』에는 아직 채 가시지 않은 겨울의 서늘함과 곧 다가올 봄의 따뜻함이 공존하는 여섯 작품이 독자를 반긴다. 「엔젤아줄」은 철저한 계급 사회인 퍼시픽 시티의 모습을 그린다. 퍼시픽 시티의 가난한 극빈층인 해인들은 매일 깊은 바다에 뛰어든다. 100년 전에 발견된 심해 광물 엔젤아줄이 그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줄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다 깊은 곳에는 악마가 살고, 그들은 매일 살기 위해 죽음에 뛰어들거나, 죽은 것과 다름없이 비루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양자택일을 강요받는다. 이 끔찍한 삶의 종착지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구구를 찾아서」는 세차장을 운영하는 지영의 일상을 다룬다. 의문의 사내에게 큰일을 당할 뻔한 지영은 그 이후 자신이 기르던 개와 닭들까지 피해를 입자 범인이 어디선가 자신을 노리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큰일을 당하지 않은 지영의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럴수록 지영의 불안감은 커져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범인으로 의심 가는 사람을 알게 된 지영은 결국 홀로 그를 만나러 간다. 「지옥 호텔」의 천사 교도관 김문식은 특별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바로 범죄자를 처단하는 한 비밀 조직의 일원이라는 것이다. 그는 병적으로 범죄자를 혐오하고, 그들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다. 그의 과거에는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늑대 사냥꾼」은 가해자는 늑대로, 피해자는 약한 짐승으로 다시 태어나는 세계를 그린다. 늑대 사냥꾼인 그레이는 양을 채간 늑대 무리를 추적하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눈 속에서 헤매며 여러 상념에 침잠한다. 섬세한 문장이 눈밭의 발자국처럼 이어지는 이야기는 마치 설산의 한복판에 선 듯한 몰입감과 자상처럼 깊게 남는 여운을 선사한다. 「엄마의 광대」는 엄마로 인한 상처를 간직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누구에게도 쉽사리 말하지 못할 상처를 안고 마당에 대추나무가 있는 이층집에 세 들어 사는 그녀. 그녀는 잎새를 틔우는 햇살처럼 따스한 노부부의 배려에 점차 상처를 치유해가며 상처와 마주 볼 용기를 얻는다. 「자비로운 군주의 뜻대로 나를 만드소서」의 주인공 보리는 혜주 스님을 본떠 만든 종교 안드로이드다. 보리를 혜주 스님의 현신이라 여기는 사람들과 달리, 보리는 자신을 별개의 존재라 주장해 사람들에게 당혹스러움을 안겨준다. 각자의 존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벌어지는 일화는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선문답에서 깨달음을 얻듯 문득 떠오르는 생각을 오래도록 곱씹게 한다. 이토록 매력적인 장르소설이라니! 독자들이 매달 기다리게 될 또 하나의 즐거움 ‘이달에 선정되면 다음 달에 출간된다’는 전무후무한 장르소설 공모전이 발표되자, 반신반의하는 시선들이 많았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다고, 괜히 서두르느라 아무 것도 챙기지 못할 거라며 혀를 차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공모전은 꾸준히 순항하고 있고,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길이기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작품집이 달마다 탄생하고 있다. 빠른 출간 루틴은 단순히 많이 출간하기 위함이 아니다. 고즈넉이엔티는 『이달의 장르소설』 시리즈가 작가에게는 보다 쉽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이, 독자들에게는 장르적 재미를 해갈하며 장르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랐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모두가 어우러져 장르라는 이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광장이 되기를 희망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청예,조은성,김성준
저자 : 청예
매일 늦잠을 자지만 글만큼은 부지런히 쓰는 사람. 글쓰기 모임 ‘조금 적어도 좋아’의 소설 집필 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2021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우수 「웬즈데이 유스리치 클럽」, 2021 컴투스 글로벌 문학상 최우수 「초능력이 생긴다면 아빠부터 없애볼까」, 2021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 「물망초식당」, 2022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 「폭우 속의 우주」를 수상했다.

저자 : 조은성
서울 출생. 구성작가를 하다가 KT에서 주최한 공모전에 영화 시나리오가 당선되면서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 영화사에서 베스트셀러 소설을 상업영화로 각색하기도 했으나 극장에 걸리지는 못했다. KBS 드라마국에서 인턴 작가로 일하며 드라마를 기획하기도 하고, 지역홍보관에 걸리는 홍보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소설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습작을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장르적 재미와 문학적 완성도가 있는 이야기를 추구한다.

저자 : 김성준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중장편 부문에 입상하여 『화이트 레이디』를, 카카오페이지 추미스 중편 부문을 수상하여 『옥수수밭에 부는 회오리바람』을, 황금가지 ZA문학 공모전을 통해서는 『록커, 흡혈귀, 슈퍼맨 그리고 좀비』를 출간한 바 있다

저자 : 노네임
여러 개의 필명으로 다수의 책을 출간하였고 햇살 맑은 날과 커피 마시기를 좋아합니다. 생각하기를 취미로 두고 있으며,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여러 개의 길을 생각하며 그리로 하나씩 들어가 보는 걸 좋아합니다.

저자 : 김은선
대학에서 극작을 전공했으며 『이달의 장르소설 8』에서 독자와 처음 만나게 되었다. ‘준비는 기회를 준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로 글쓰기에 임하고 있다. 출간을 목표로 한 장편소설 집필에 집중하고 있으며,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만나기 위해 방송드라마 대본 작업도 틈틈이 하고 있다. 삶의 입체적인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저자 : 김채은
한양대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학교를 다니며 찍은 영화들이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지구 최후의 해피엔딩」으로 2022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피칭 프로젝트 본심에 진출했다. 처음 써본 SF 소설 「사랑의 블랙홀.mov」로 2022년 다산북스 X 밀리의 서재 SF 오디오 스토리 어워즈 우수상을 받았다. 『온 세상의 세이지』 와 『하늘색 우주복을 입은 여자』를 출간했다.

목차

청 예 「엔젤아줄」
조은성 「구구를 찾아서」
김성준 「지옥 호텔」
노네임 「늑대 사냥꾼」
김은선 「엄마의 광대」
김채은 「자비로운 군주의 뜻대로 나를 만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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