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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쟁을 몰라요 우크라이나에서 온 열두 살 소녀, 에바의 일기

예바 스칼레츠카 저 | 손원평 역 | 생각의힘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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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955874 / 272쪽 128 x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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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아이리시 타임스〉,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커커스 리뷰〉, 〈라이브러리 저널〉 추천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 연대기”_〈선데이 타임스〉 선정 “2022년 올해의 책” 영국, 미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핀란드 등 20여 개국 번역 출간 우크라이나 열두 살 소녀 예바가 들려주는 심장이 멎을 듯한 전쟁 이야기 2022년 2월 24일, “그 일”과 함께 열두 살 예바의 인생은 통째로 뒤흔들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여러 소문과 속삭임이 있었지만, 진정으로 전쟁이 일어나리라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할머니와 함께 살던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를 떠나,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동하기까지 약 두 달간의 여정을 적어 내린 이 일기는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강렬하고도 선명하며 아주 중요하고도 놀라운 전쟁 연대기이다. 여기, 아주 오랫동안 독자를 괴롭힐 열두 살 소녀의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러시아 침공 이후의 긴박하고 가슴 뛰는 기록을 담은 《당신은 전쟁을 몰라요》이다. 저자이자 일기장의 주인인 예바 스칼레츠카는 전 세계의 많은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피아노를 즐겨 치며, 영어를 배우던 평범한 열두 살 소녀이다. 그런 예바가 우리를 전쟁의 한가운데로 안내한다. 몹시 충격적이고 가슴 아프면서도 찬란하게 빛나는 예바의 이야기는 모든 세대가 들어야 할 진실을 말한다. 예바 또래의 청소년 독자들은 물론, “전쟁”과 전쟁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누구보다 알아야 할―곁에 있는 사람을 돌볼 책임이 있는―이 땅의 모든 어른이 함께 손에 들 책이다. 이 시대 가장 용감한 목소리가 읽고, 이해하고, 기억하는 연대의 여정으로 우리를 이끈다. 우크라이나에서 아일랜드로, 희망을 꽉 붙든 예바의 여정을 따라가다 책은 예바의 열두 번째 생일(2022년 2월 14일)과 함께 시작한다. “앞으로 어떤 깜짝 놀랄 일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가슴 콩닥대던 예바의 삶은, 무시무시한 폭격 소리에 잠에서 깨면서 영원히 뒤바뀌고 만다. 예바가 사랑하던 고장 하르키우와 그들의 집은 더는 안전하지 않은 장소가 되었다. 거대한 미사일이 집을 스치며 폭발한 순간, 예바의 심장은 차갑게 얼어붙는다. 예바와 할머니는 눈물이 차오른 채로 축축하고 비좁은 지하실로 향한다. 이 모든 이야기는 지옥의 시작이 되었다. 그때부터 예바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우리 모두가 들어야 할 진실을 말하기 위해. 예바의 이야기는 뉴스에서 전한 사건을 따라 흐르지만, 이 강력한 읽기의 체험은 걷잡을 수 없이 짜릿짜릿 파동을 친다. 전쟁을 이해하고자 뉴스를 보고 신문을 읽는 행위와 한복판에서 모든 소동을 겪은 열두 살 소녀가 적어 내린 날것 그대로의 일기를 읽는 행위는 분명 또 다른 일이다. 전혀 다른 일이다. 책은 전쟁이 발발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머물렀던 12일과 이후 헝가리를 거쳐 아일랜드로 향하게 되기까지, 예바와 할머니가 더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하면서 겪은 사건과 만남을 담았다. 이는 그들이 모든 사랑하는 것을 뒤로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시간이기도 했다. 본문에 수록된 사진, 친구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세계 유수 언론이 보도한 헤드라인을 정리한 지면은 독자가 예바와 할머니의 여정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우크라이나 지명이나 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더 읽기’에 적혀 있어, 그간 다소 생경했던 우크라이나라는 나라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다. “난 이 글을 이렇게 마치고 싶다. 우린 아직 아이들이라고, 그러므로 우린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이다!” 예바는 순수하고 활기차며 투명한 영혼을 가진 소녀이다. 예바의 일기가 고스란히 이를 보여준다. 붕괴된 일상에 눈물이 강처럼 흐르며 충격에 휩싸여 심장이 내려앉는 중에도 전쟁은 아이들의 심성을 꺾지 못한다. 친구가 보낸 우스꽝스러운 영상에 너무 웃어 침대에서 떨어질 뻔한 일화(79쪽)나, 우크라이나 서쪽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와 창밖의 아름다운 갈대를 보고 감탄하는 일화(114쪽), 끝내 폭격을 당해 엉망이 된 집에서 고양이 인형을 무사히 꺼냈다는 소식에 한없이 기뻐하는 일화(225쪽) 등이 그러하다. 이렇듯 슬픔 속에서도 반짝이는 어린아이의 글을 사려 깊게 옮기는 작업은 소설가 손원평이 맡았다. “마지막으로, 부디 예바와 예바의 친구들이 전쟁의 기억에서 해방되기를, 더불어 이 땅에 사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개인으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은 전쟁에 대해 알 권리가 없다. 그 당연한 무지의 권리를 지켜 주기 위해, 다시 말해 전쟁이 어떤 것인지 몰라야 하는 연약하고 아름다운 존재들을 위해, 역설적으로 우리는 전쟁이 어떤 것인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_‘옮긴이의 말’ 중에서 전쟁은 끔찍하고 참혹하다. 우리는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예바의 말마따나 우리는 “전쟁이 가져오는 진정한 공포가 얼마나 큰지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 작가 마이클 모퍼고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책을 읽은 당신은 예바를 통해 그녀와 함께 전쟁을 겪은 상태가 될 것이다. 책을 한 번 읽고 난 후 우리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강렬한 예바의 이야기는 우리와 함께한다. 일상생활에서 지옥까지 내려가고 다시 구원을 겪은 어린 작가의 이야기 말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예바의 목소리는 값지다. “운이 좋게도” 전쟁이 무언지 모르는 독자들은 예바의 경험을 읽고, 예바의 용기를 목격하고, 예바의 가족과 친구들이 어디에 있건 희망과 믿음을 꽉 붙잡고 있는 것을 봄으로써 우리의 무지가 얼마나 귀중하고 값진지 깨닫게 된다. 당신은 전쟁을 모른다. 추천사 전쟁은 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마다 일어난다. 예바의 일기에서 전쟁은 우리의 폐부를 찌르며, 눈앞에 즉각적으로 존재하여 우리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릴 수 없게 한다. 삶과 세계는 파괴된다. 예바는 마치 안네 프랑크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에게, 우리가 들어야 하는 진실을 이야기한다. 그녀의 언어는 이해를 불러일으키고 이윽고 화해를 가져올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든 이 글을 읽은 사람은 전쟁이 그것을 직접 겪은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고, 나아가 희망은 영원히 샘솟는다는 사실을 다른 이들에게 상기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 마이클 모퍼고 (동화 작가)

저자 소개

  • 저자 : 예바 스칼레츠카
저자 : 예바 스칼레츠카
열두 살 우크라이나 소녀.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러시아 국경과 가까운 하르키우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지금은 할머니와 아일랜드 더블린에 머물고 있다.

역자 : 손원평
서강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장편소설 《아몬드》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고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 《프리즘》 《튜브》, 소설집 《타인의 집》을 발표했다. 다수의 단편영화 및 장편영화 〈침입자〉의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어린이 책 시리즈 ‘위풍당당 여우 꼬리’가 있다. 〈씨네21〉 영화평론상,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일본 서점대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서문
들어가며

그 일이 있기 전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일어나다
헝가리
아일랜드

그 후
친구들의 이야기
마지막 일기
더 읽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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