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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김해영 저 | 드림셀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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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676697 / 224쪽 13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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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내 잘못이 아니구나!” 장애가 나를 힘들게 하지만, 오히려 나는 그 어떤 사람보다 특별한 인생을 살 것이다!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포기하고 싶으면 그만둬도 돼. 매일을 비장한 각오로 살아가지 않아도 돼. 희망이 가득해도 슬며시 절망이 찾아오고, 절망으로 숨이 막힐 듯해도 가만히 희망이 찾아와. 인생이 원래 그래. 누군가의 빛이 되어주다니, 사람으로 오길 잘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소설 속 이야이가 아니라, 바로 저자 김해영의 이야기다. 그녀를 힘들게 했던 수많은 장애와 시련들, 절망들, 그리고 한계들. 그런데 무엇이 그녀를 이토록 열심히 살아오게 하는 걸까. 부모의 학대 속에서도, 식모살이를 하면서도, 공장의 노동자로 살면서도, 통증으로 목숨 걸며 해야 했던 학업 속에서도 어딘가에 빛이 있을 거라 믿었던 것일까. 열네 살 가출 소녀가 국제사회복지사가 되는 데 바탕이 된 것은 오히려 지독한 결핍들이었다. 장애, 부모의 방치, 엄마의 학대, 아버지의 죽음, 초졸, 가출, 식모, 공장 노동자. 이러한 종류의 결핍은 한 아이의 심성과 영혼을 파괴할 뿐 아니라 좋은 인성을 키우는 데는 너무나 척박한 환경이었지만 그보다 더 척박한 아프리카에서 자신을 살려낼 수 있었다. 꿈, 용기, 희망을 저버리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일들이다. 척추장애인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그녀에게는 남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가 가장 중요했다. 그녀가 원하는 삶의 모습은 매일 전전긍긍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내 삶의 주인으로서 꿈과 비전을 향해 발전하고 나아가는 것이었다. 황량한 벌판이라도 인간이 자리하면 그곳에서 삶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우리 모두 인생을 부여받고 죽지 않으려고 혹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쓰는 중이다. 이것만 생각해도 숨이 쉬어지지 않을까! 이것만 알아도 미움과 아픔이 덜어지지 않을까! 내 환경을 탓하고 남을 미워해봤자 내 삶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내 인생에 집중하고 열심히 사는 것을 택하겠다. 힘들면 그만둬도 돼.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인생이 원래 그래 삶이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다. 뜻하지 않은 시련과 고통이 우리 앞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인생이란 이런 의외성 가득하기에 매일이 흥미진진한 것일지도 모른다.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 불투명한 미래로 힘겨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 힘들면 잠시 멈춰도 된다, 그리고 포기하고 싶으면 그만둬도 된다, 매일을 비장한 각오로 살아가지 않아도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인생은 잘 살고 못 살고의 기준이 다른 사람에게 있지, 나에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인생도 중요하지 않은 삶은 없다. 장애라는 이유로, 식모라는 이유로, 공장 노동자라는 이유로 멸시와 무시의 시선을 받았을지라도, 털실 먼지 가득한 컴컴한 편물 공장 한구석에서도 자신만의 인생을 당당하게 살았던 그녀처럼 어느 자리에서도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잠시 쉬었다 간다고,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길 원한다고 잘못 사는 인생이 아니다. 이 책이 방황하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그리고 숨쉬기 힘들 정도로 삶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해영
저자 : 김해영
아프리카 보츠와나 굿 호프 직업학교 교장, 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본부(케냐) 본부장이다. 134센티미터의 작은 키, 척추장애를 딛고 세계를 누비는 국제사회복지사. 가난한 집안 5남매 중 맏딸로 태어나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월급 3만 원에 남의집살이를 했다. 평생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되는 것이 두려웠던 그녀는 직업훈련원에 편지를 보내서 입학을 허락받고 기계편물 기술을 배웠다. 절실한 마음으로 기술을 익혔고 하루 14시간씩 일했다. 1984년 전국기능대회 1위에 이어, 1985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여 명실공히 이 분야의 최고가 되었다. 이후 일본의 편물 회사 한국지부에 취직해 능력 있고 성실한 회사원으로 순탄한 생활을 이어갔다. 앞만 보고 달리던 어느 날, 갑자기 이유도 없이 푹 쓰러져 죽을 고비를 넘겼다. 이후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원하는 삶의 모습은 눈앞의 이득을 잡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것이 아니라 ‘꿈과 용기, 비전’을 가지고 사는 것임을 깨닫는다. 오뚝이처럼 일어나 사회봉사에 눈을 돌렸고 1990년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신설된 ‘굿 호프 직업학교’ 편물 교사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기반이 취약하던 기술학교는 4년 뒤 폐교 위기에 처했지만, 그녀는 보츠와나 사람들과 협력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학교를 살려냈다. 2003년 12월, 14년 동안의 아프리카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복지를 전문적으로 공부해 봉사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한 끝에 2010년 5월 컬럼비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아프리카 권역 본부장으로 케냐에 거주하면서 각종 국제사회복지 개발 사업을 주도했다. 만 28년에 걸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 입학했고, 2022년 2월에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신이 살면서 하는 모든 활동이 희망 사업이라고 정의하는 그녀는 이제 배운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 국제사회복지사로, 강사로, 작가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2012년 국민훈장 목련장’, ‘2012년 KBS 감동대상 희망상’을 수상했고, 2012년 환경재단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케냐 나이로비에 거주하면서 한국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손봉호 장애인권익기금’ 위원회 위원으로 아프리카 장애인 지원 및 개발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당신도 언젠가는 빅폴을 만날 거야》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_ 김미경
추천사 _ 김창옥
추천사 _ 이지선
추천사 _ 심용희
프롤로그

1장·황량한 벌판에서도 삶은 만들어진다
우리는 어디서 오는가? | 뜻밖의 케냐 | 케냐 나이로 열 살 | 결핍이 아름다운 강점으로 | 공부가 하고 싶다, 격렬히 | 아프리카, 내 삶의 중심이 되다

2장·어두울수록 별은 빛나네
행복과 단짝인 불행 | 내 키 작아! 그래서? | 무식한 엄마가 아니야 | 구박받는 수박 한 조각 | 악화를 양화로 | 내 모습을 가진 사람들

3장·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거예요?
도망가자, 거기에 길이 있을 것이다 | 멘토를 만나다 | 함께여서 가능했던 일들 | 그 말이 이해됩니다 | 손등이 아프면, 손바닥도 아프다 | 페이지를 넘기다 | 이 나이에 무슨 공부를! | 공부에 열심을 내는 이유 | 점점 더 알게 되는 세상

4장·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힘을 빼세요 | 숨 한번 크게 길게 쉬어보기 | 아프리카의 별 | 우리가 아는 언어 | 망고나무 아래 아이들 | 전쟁 중에도 희망은 피어난다

5장·내일은 별 보러 가자!
살아 있는 것이 인생의 베이스라인 | 성냥을 켜야지 | 작은 몸짓으로 | 하루의 무게만큼만 | 잘했어. 괜찮아, 이만하면 | 척박한 땅도 우리를 보살핀다 | 말라이카 | 내일은 별 보러 가자

에필로그
참고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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