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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황후 1

손정미 저 | 이정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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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934353 / 368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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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잘못된 역사 속에 가려진 명성황후의 진짜 모습이 그려진 소설, 구한말의 역사는 다시 씌어야 한다. 일본의 몇몇 핵심 인사들은 조선이 무서운 잠재력을 가진 민족인지 알고 있었다. 아니면 그토록 조선의 역사를 말살하고 왜곡하는 데 혈안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명성황후가 꿈꿨던 조선은 행복하고 자유롭고, 힘 있는 나라였다. 그녀는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운 영웅이었다. 나라의 역사는 정신이고 영혼이기 때문에 올바른 역사를 찾아야 하는 것은 후손들의 몫이다. 줄거리 영특했던 민자영은 16세에 한 살 어린 조카였던 왕(고종)과 가례를 올린다. 원경왕후(태종의 왕비)와 인현왕후(숙종의 왕비)를 배출한 명문 여흥 민씨 가문에서 태어난 민자영이었다. 민자영은 왕비가 된 후 왕과 지략을 모아 철권정치를 휘두르던 대원군의 10년 섭정을 끝낸다. 숨돌릴 새도 없이 일본의 무력도발을 받아 강화도조약을 맺지만, 적극적으로 조선의 부국강병에 나선다. 신하들을 일본에 조사시찰단으로 파견해 세금 제도와 근대식 무기체계, 세관을 면밀하게 조사를 하는 등 서양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왕비는 북경에서 서양 서적을 사들여 서구 문물을 빠르게 흡수한다. 왕과 왕비는 척화 사상에 젖은 의정부로는 개화가 어렵다고 보고, 통리기무아문이라는 근대적 정부 기구를 설치해 발 빠르게 변신하고자 했다. 여흥 민씨 문중의 천재 소년 민태웅을 청나라로 보내 외국어와 문물을 익히게 한다. 초계는 왕비와 함께 자란 여종으로, 소리와 가야금에 능한 미색. 태웅은 초계의 노래 솜씨와 매혹적인 미모에 마음을 빼앗긴다. 이때 대원군이 임오군란을 일으키면서 왕과 왕비의 개화 정책을 거꾸러뜨린다. 반역을 꿈꾸던 대원군이 구식 군인들의 항의 시위를 내란 수준의 군란으로 변질시킨 것이다. 대원군은 왕비의 얼굴을 알고 있는 심복을 난군들과 왕궁으로 보내 왕비를 죽이고자 했다. 살해 직전에 몰린 왕비는 별감 홍재희(홍계훈)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된다. 왕비는 충주로 피난 가는 도중 학질(말라리아)에 걸려 사경을 헤맨다. 태웅과 사랑에 빠진 초계 앞에 첫사랑 달수가 동학교도가 되어 나타난다. 청나라의 실세 이홍장은 조선을 장악하기 위해 군대를 급파하고 대원군을 납치해 간다. 임오군란이 겨우 진정될 무렵 김옥균 일당이 갑신정변을 일으킨다. 김옥균은 정한론(征韓論)을 부르짖는 후쿠자와 유키치와 이토 히로부미와 접촉하면서 일본으로 기울게 된다. 친일개화파들과 일본군이 총칼을 휘두르는 위기 속에서도 왕비는 냉철함을 잃지 않고 감시를 뚫고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온다. 왕과 왕비가 차관을 들여와 근대화에 박차를 가하려 하자 청국이 파견한 원세개는 철저하게 방해하며 폐위 음모까지 꾸민다. 태웅은 왕명을 받아 조선해군을 창설하기 위해 영국과 교섭에 나서고, 달수는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하게 된다. 일본은 선전포고도 없이 왕궁을 쳐들어와 왕과 왕비를 연금하고 조선군을 무장해제시킨다. 왕비는 삼국간섭을 계기로 러시아에 밀사를 보내 절체절명의 위기를 외교적으로 돌파하려 한 것이다. 왕비는 “조선도 미국처럼 행복하고, 자유스럽고, 힘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절규한다. 이토 히로부미는 번번이 조선의 왕비에게 허를 찔리자 을미사변이라는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지른다. 조선은 국모를 잃자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고, 마침내 안중근 의병장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다. 그 첫 이유가 왕비를 시해했다는 죄목이었다.

저자 소개

  • 저자 : 손정미
저자 : 손정미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조선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정치부에서 20년 간 취재기자로 활동했다. 문학 담당 기자 시절 고(故) 박경리 선생으로부터 소설을 써보라는 권유를 받았다.소설을 쓰기 위해 신문사를 퇴사해 2014년 삼국 통일 직전 경주를 무대로 한 역사 소설 《왕경》을 시작으로, 고구려 소설 《광개토태왕 1, 2》와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도공 서란》을 발표했다. 역사 소설 집필을 위해 만주와 중국 서안, 실크로드, 이란, 중앙아시아를 답사하는 등 스케일 큰 현장 답사와 사료 연구를 꼼꼼히 해오고 있다. 한국 문화재를 역사적 배경에서 다룬 《조선 막사발에서 신라 금관까지》를 쓴 계기로, 명성황후와 구한말 역사는 다시 씌여져야 한다는 생각에 《그림자 황후》를 집필했다.

목차

1부 세상을 가지고 싶은 소녀

꽃 속의 꽃 /11
왕후족/19
한양/26
소녀의 슬픔/34
월창月窓/39
속치마를 벗고 먹을 갈다/48
동백꽃/57
열두 살 명복, 왕위에 오르다/64
어린 왕에게 벗이 생기다/72
궁녀 이씨/77
승은承恩을 입다/83
너울이 벗겨지다/88
왕비 간택/93
조선을 뒤흔든 혼례/99
첫날 밤/106
수상한 그림책/113
왕자 탄생의 의미/122
두 마리 용이 하늘로 오르다/126
만남/134
피 묻은 다홍 저고리/141
도련님과 홍매/148
연경의 미녀를 보러 가다/155
만주족 세 자매/164
하얀 치파오/170
순원왕후의 유산/176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181
나라를 떨게 한 다섯 글자/192
민치록과 개화파 유신환/199
섭정을 받는 청나라 황제/207
배 띄워라/215
운현궁의 횃불/222
왕과 그의 아버지/230

2부 나, 민자영

국선國仙의 후예/243
사무라이의 메이지유신/251
김옥균과 북촌 도련님/259
빗속에서 강 상궁을 만나다/266
포함砲艦 운요호/279
강화도 조약과 승려의 요지경/285
사랑을 허락하다/293
이와쿠라, 꽃 선물을 받고 감격하다/301
초승달에 찔리다/307
청룡이 나르샤/312
임오군란의 서막/321
욕망의 나르시시즘/327
후쿠자와를 찾아간 김옥균/339
언론을 누르고 임오군란을 이용하다/346
아사달의 성모처럼/355
왕비의 귀환/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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