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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저 | 이정서 역 | 새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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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684048 / 176쪽 122 x 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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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특별한 번역의 <어린 왕자>” - ‘tu (너)’와 ‘vous (당신)’의 차이 꽃과의 갈등으로 자기 별을 떠난 어린 왕자는 우주의 여러 별을 여행하고 마침내 지구에 다다릅니다. 어린 왕자는 지구별에서 사람을 찾아 헤맨 끝에 비행기 조종사를 만납니다. 그와 친구를 맺은 뒤, 어린 왕자는 두고 온 꽃 을찾아 자기 별로 돌아간다는 게 이 작품의 줄거리입니다. 그 사이 어린 왕자는 여러 생명체를 만나는데, 그때마다 상대방에 따라 tu와 vous를 세심하게 구분해서 씁니다. 생텍쥐페리가 경우에 따라 ‘너 (낮춤말)’와 ‘당신 (높임말)’에 해당하는 말로 구분해서 썼는데, 역자는 이 부분을 아주 섬세하게 짚어냅니다. 곧, 어린 왕자는 ‘아이’니까 상대에게 존대말을 쓰고, 상대는 ‘어른’이니까 하대했을 거라는 일반적인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작가가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바로 그러한 '어른의 시각'입니다. 어린 왕자의 원래 어투를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작품은 훨씬 품격을 더하게 됩니다. 물론 그것은 역자 임의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그렇게 썼기 때문입니다. 아침의 ‘Bonjour’도 ‘안녕’, 저녁의 ‘Bonsoir’도 ‘안녕’ 또한 그간 천편일률적으로 번역한 인사말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작가는 단순한 인사말 하나에도 작품의 시간 배경을 담아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번역은 모두 ‘안녕’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침의 ‘Bonjour’도 ‘안녕’, 저녁의 ‘Bonsoir’도 ‘안녕’, 하는 식이지요. 대표적인 예로 철로 관제사가 나오는 22장에는 ‘조명이 켜진 특급열차’가 여러 번 등장하는데요, 기존 번역들은 인사말 ‘Bonjour’를 그냥 ‘안녕’으로 해버림으로써, 생텍쥐페리가 세심하게 드러낸 ‘이른아침’이라는 시간 정보를 누락시킵니다(읽는 이들은 모두 야간열차로 인식합니다.) 에피소드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리지요. 이른 아침 실내등을 켜고 달리는 특급열차를, 마치 전조등을 밝힌 밤 열차처럼 오해하여 받아들이게 됩니다. 역자는 그간의 대표적인 한국어 번역본 외에, 불어판과 <어린 왕자> 최초의 영어 판본인 미국의 캐서린 우즈 번역본을 함께 분석함으로써, 견고하고도 시적인 <어린 왕자>를 충실하게 살려내고 있습니다. <어린 왕자>의 마지막 문장을 비교해 보세요. 미묘하지만 중요한 뉘앙스의 차이를 느껴 보세요. Et aucune grande personne ne comprendra jamais que ca a tellement d’importance! 그런데 어느 어른도 이게 그토록 중요하다는 것을 결코 이해하지 못하리라! -기존 번역 그러나 어른들은 아무도 그게 그렇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지 못할 것이다. - 기존 번역 그런데 이것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어른은 결코 없을 거예요! - 새움 번역

저자 소개

  • 저자 : 생텍쥐페리
저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00년 6월29일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 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하였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외판원으로 다시 입사한 후 틈틈이 비행 연습을 한다.
1929년 장편소설 『남방우편기(Ourrier sub)』로 작가로 데뷔하였다.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수상, 이후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다. 『인간의 대지』는 같은 해 미국에서 『바람,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동화가 삶의 유일한 진실임을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다”고 말했던 생텍쥐페리는 이 시기에 『어린 왕자』를 집필했고, 1943년 미국 Reynal & Hitchcock 출판사에서 불문판과 영문판(캐서린 우즈 역)이 함께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46년 프랑스 Gallimard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바탕으로 쓰였다.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는 26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되며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 작품이다.
생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1944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군용기 조종사로 지냈다. 1944년 33비행정찰대가 이동하고 이미 5회의출격을 초과하여 8회 출격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격하기로 한 7월 31일 오전 8시 반, 정찰 비행에 출격한다. 대전 말기에 정찰비행중 행방불명 되었다. 1944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짐작한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회항하여 오는 길에 코르시카 수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독일 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해 전사하였다고 한다. 유작 \"성채I(tadelle)”는 이후에 친구들이 생텍쥐페리의 녹음본과 초벌 원고를 정리하여 1948년 발표되었다.

역자 : 이정서
소설가, 번역가, 출판인 혹은 편집자. 그의 이력은 다소 독특하다. 가명(이환)으로 소설을 쓰다가, 그 가명과는 또 다른 ‘이정서’라는 이름으로 번역을 시작했고, 뒤늦게 그것이 출판사 대표가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인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아예 그 이름을 ‘필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소설과 번역, 그리고 편저, 세 분야에서 휘두르는 그의 펜은 거침없다.
2014년 기본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하는 새로운 번역서를 내놓으며 학계에 충격을 가져왔다. 작가가 쓴 그대로, 서술 구조를 지키는 번역을 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의역에 익숙해 있는 기존 번역관에는 낯선 것이었다. 이후, 그는 여전히 직역을 주장하며 『어린 왕자』를 불어·영어·한국어로 비교하고 그간 통념에 사로잡혀 있던 여러 개념들, 즉 『어린 왕자』에서의 ‘시간 개념’, ‘존칭 개념’ 등을 바로잡아 제대로 된 ‘어린 왕자’를 새로 번역해냈다. 연이어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 『1984』 『동물농장』 등을 번역하며 기존 번역들의 오역과 표절을 지적해왔고, 『투명인간』에 이르러서는 오리지널 영국판과 미국판의 차이를 발견해내기도 하였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카뮈로부터 온 편지』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 『85년 영수를 아시나요?』 『어린 왕자로부터 온 편지』와 번역 비평서 『번역의 정석』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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