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노래하는 한국사 시와 노래로 만나는 우리 역사

조혜영 저 | 푸른들녘 | 2022년 11월

북트리

정가
$34.00
판매가
$18.7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7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59259968 / 340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0,700
  • 47,700
  • 34,200
  • 24,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스물여덟 차례 노래의 무대에서 한국사를 만나다 그리스의 호메로스가 쓴 대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도 역사를 소재로 한 긴 노래들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의 사실들은 언제나 문학작품의 소재가 되어왔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한국사 시간이나 고전문학 시간에 배우는 내용도 마찬가지로 시대의 산물이다. 건국 시조를 알에서 태어난 신비한 인물로 묘사했던 신화들은 〈구지가龜旨歌〉 같은 노래에 담겼고, 골품제 같은 철저한 신분제 사회 속에서 좌절했던 천재 최치원의 마음은 〈추야우중秋夜雨中〉이라는 시가에 담겨 있다. 고려 백성들이 짊어져야 했던 삶의 무게는 〈시리화沙里花〉에,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끌려가 고향을 그리며 노래를 불렀던 조선인 도공들의 서러움은 〈조선가〉에 담겨 있다. 독립운동을 위해 두만강을 건너갔던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부인의 비통함은 〈눈물 젖은 두만강〉에,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안겨준 자전거왕 엄복동의 이야기는 노래 〈자전거〉에 담겼다. 6·25 전쟁 때 북으로 끌려간 남편을 그리워했던 부인의 심정은 〈단장의 미아리 고개〉에 담겼고, 광복 이후 첫 번째 금지곡이 된 〈여수야화〉는 1948년 10월 19일에 발생한 ‘여순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고대 건국설화부터 중세를 거쳐 근현대사를 얼룩지게 만든 다양한 사건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가 오롯이 노래에 담겨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역사에 ‘흘러간 옛 노래’란 없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야기는 ‘오늘의 노래’다! 과거 사람들이 남긴 시와 노래는 그 자체로서도 의미가 있지만, 내용을 더 잘 이해하려면 그것들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시와 노래에는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박물관이나 책에서 만나온 ‘오래된’ 시대에도 사람들은 사랑하고 일하고 미워하고 투쟁했다. 그 삶을 오롯이 담아낸 게 일국의 역사다. 그런 맥락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좋아하고, 자주 듣는 지금의 대중가요를 잘 살펴보면 지금 사회의 분위기, 사람들의 생각, 감정 등도 쉽게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아이돌 그룹 BTS가 10대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도 그들의 노래가 젊은 세대들이 공통으로 생각하는 고민과 혼란스러움을 노래 가사에 담아 공감을 끌어내고, 위로를 받을 수 있게 해준 덕분이다. 노래의 힘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어느 시대든 있어온 갈등과 격차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어떠한 미래를 꿈꾸었는지 때로 비판하고 때로 격려해준다. 물론 노래 한 곡으로 갑자기 사회 분위기가 바뀌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노래를 듣는 사람들은 예전부터 내용에 공감하며 위로와 용기를 얻었을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리고 노래 가사가 꼬집은 사회 문제에 공감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등장할 것이다. 이제 독자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담긴 노래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찾아볼 차례다.

저자 소개

  • 저자 : 조혜영
저자 : 조혜영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하였습니다. 현재 경기도에서 역사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뀐 국민학교 3학년 때 엄마와 함께 갔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과거 사람들의 흔적이 너무도 신기해 몇 시간을 박물관 구경에 몰두했던 꼬맹이가 이제는 역사 교사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15년째 과거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교실을 넘어 더 많은 학생과 함께 우리 역사를 생각해보고 싶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목차

저자의 말 / 일러두기
무대를 시작하며 _ 노래 따라 역사 속으로

1막 고대의 노래
첫 번째 무대 〈공무도하가 公無渡河歌〉_백발의 그 남자는 왜 물속으로 들어갔을까?
두 번째 무대 〈구지가 龜旨歌〉_사람이 어떻게 알에서 태어나죠?
세 번째 무대 〈황조가 黃鳥歌〉_이건 그냥 이별 노래가 아닙니다
네 번째 무대 〈여수장우중문시 與隋將于仲文詩〉_이제 그만 항복하는 게 어때?
다섯 번째 무대 〈찬기파랑가 讚耆婆郞歌〉_모든 사람이 우러르는 그대, 화랑
여섯 번째 무대 〈도솔가 兜率歌〉_하늘에 두 개의 해가 뜨다니!
일곱 번째 무대 〈추야우중 秋夜雨中〉_신라 최고의 천재가 좌절한 이유
여덟 번째 무대 〈정읍사 井邑詞〉_그대를 기다리다가 나는 돌이 되었어요
아홉 번째 무대 〈서동요 薯童謠〉_백제 남자와 신라 여성의 결혼, 가능한가요?

2막 고려의 노래
열 번째 무대 〈정과정 鄭瓜亭〉_왕이시여, 언제 저를 다시 불러주시렵니까?
열한 번째 무대 〈구름이 무심하단 말이〉_폐하, 간신을 멀리하소서!
열두 번째 무대 〈사리화 沙里花〉_고려 백성들이 짊어져야 했던 삶의 무게

3막 조선의 노래
열세 번째 무대 〈단심가 丹心歌〉 〈하여가 何如歌 〉_조선 최고의 랩 배틀, 명분이냐 현실이냐!
열네 번째 무대 〈방 안에 켰는 촛불〉_방 안의 저 촛불, 내 마음과 같이 타들어 가네
열다섯 번째 무대 〈조선가〉_그들은 왜 일본으로 끌려갔을까?
열여섯 번째 무대 〈가노라 삼각산아〉_명분의 한계에 빠진 조선의 운명
열일곱 번째 무대 〈두꺼비 파리를 물고〉_변화의 물결 속에 울고 웃었던 사람들

4막 개화기의 노래
열여덟 번째 무대 〈경복궁 타령〉_백성들의 원망을 샀던 그 사람의 정체는?
열아홉 번째 무대 〈아리랑 타령〉_개화의 물결 속에 소외된 사람들의 노래
스무 번째 무대 〈새야 새야 파랑새야〉_그 시절 사람들의 파랑새는 무엇이었을까?
스물한 번째 무대 〈애국하는 노래〉_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신문이 만들어지던 그때

5막 일제 강점기의 노래
스물두 번째 무대 〈눈물 젖은 두만강〉_그날 밤, 여인이 슬프게 운 이유는?
스물세 번째 무대 〈봉선화〉_그 사람이 친일의 길을 걸어간 이유
스물네 번째 무대 〈자전거〉_어두운 시절 한 줄기 빛이 되었던 자전거 왕

6막 해방 이후의 노래
스물다섯 번째 무대 〈귀국선〉_해방의 감격을 안고 돌아온 사람들
스물여섯 번째 무대 〈가거라 삼팔선〉_또 다른 전쟁의 시작, 한반도가 둘로 갈라진 이유
스물일곱 번째 무대 〈단장의 미아리 고개〉_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을 아십니까?
스물여덟 번째 무대 〈여수야화〉_이 노래를 왜 부르면 안 되나요?

무대를 마치며_노래는 시대를 노래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