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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에마뉘엘 토드 저 | 김종완, 김화영 역 | 이아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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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113577 / 19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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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인류 역사의 전환점 그리고 최대 위기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로 지금처럼 ‘아마겟돈 위기’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미국 바이든 대통령) “우리는 역사적 경계에 있다. 앞으로 10년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동시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전례 없는 세계사적 위기. 지금 가장 필요한 자세는 열을 식히고,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으로 디스토피아로 치닫는 열차에 브레이크를 거는 일이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류는 유례없는 위기에 빠졌다. 러시아가 며칠 만에 단기 결전으로 끝낼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장기화되고 있으며 소모전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인류는 끓는 물 속 개구리(boiling frog)처럼 절체절명의 위기에 대한 경각심 없이 일방으로 치닫다가 돌이킬 수 없는 큰 위험에 맞닥뜨리지는 않을까. 현대 최고 지성으로 손꼽히는 에마뉘엘 토드는 이런 사태를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에서 일찍이 예견했다.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자마자 일본에서 긴급 출간되어 이례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베스트셀러다. 출간 후 독보적으로 관련 분야 1위를 지키고 있다. 저자인 에마뉘엘 토드는 세계적인 역사인류학자이자, 사회학자, 인구학자로, 과거에도 소비에트연방의 해체, 미국발 금융 위기, 아랍의 봄, 트럼프의 승리, 영국의 EU 탈퇴 등을 예측한 바 있다. 그는 현 상황을 모노폴리 게임에 빠져들어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는 이성 마비 상태라고 진단한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는 현실의 냉혹함을 모두가 외면하는 사이 우크라이나인과 국토는 점점 더 재기하기 힘든 진짜 아마겟돈의 상태에 빠지고 있다. 이번 전쟁은 쉽게 피할 수 있었다 에마뉘엘 토드는 소련 붕괴 후 협정을 깨고 러시아의 군사적 세력권을 위협한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촉발한 결정적 도화선이라고 판단한다. 나아가 현재 사태를 ‘세계대전’이라고까지 주장하는 데는 우크라이나 뒤에 영국과 미국이라고 하는 거대한 힘이 개입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군의 예상을 웃도는 저항은 바로 미국과 영국의 군사 지원의 성과. 또한 지금의 상황에 대해 ‘강한 러시아가 약한 우크라이나를 공격한다’고 볼 수 있지만, 지정학적으로 더 큰 관점에서 보면 ‘약한 러시아가 강한 미국을 공격한다’고 볼 수도 있다고 진단한다. 사실상 미국과 러시아가 충돌하는 이상 ‘장기전’, ‘지구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른 한 축의 문제는 지정학적 사고와 전략적 사고가 완전히 사라지고 감정적으로만 흘러가는 서구 미디어의 태도이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냉철한 논쟁과 분석이 사라지면서 이번 사태는 더 꼬이고 만다. 단순히 러시아를 악마화하는 이념만으로는 침공 이면에 연쇄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본질과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 예컨대 지금까지 왜 친러시아계 주민은 미디어에 일절 등장하지 않는지, 푸틴은 왜 극우 네오나치 세력 척결을 언급하는지, 우크라이나의 성명은 모두 진실한 반면에 러시아는 날조되었다는 전제로 시작하는지 등 여러 층위에서 논의할 수 있는 의문조차 원천적으로 차단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을 ‘민주주의 vs. 전제주의의 싸움’으로 표현하며 나아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가 진정한 진리라 믿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것은 미국과 우크라이나발 정보에 전적으로 근거한 편협한 독선일 뿐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사실을 알려준다.”(일본 저널리스트 사이토 다카오)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일방적으로 치닫는 현 위기 상황을 통찰하기 위한 대단히 무겁고 의미 깊은 실마리를 제공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에마뉘엘 토드
저자 : 에마뉘엘 토드
1951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 파리 국립인구학연구소(INED)의 연구원으로 사회학자, 인구학자, 역사인류학자이다. 파리정치대를 거쳐 케임브리지대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족 시스템의 차이와 인구 동태에 주목하는 방법론의 최고 전문가. 일찍이 25세인 1976년 《최후의 몰락》을 통해 영아 사망률의 상승이라는 데이터를 근거로 소비에트연방의 해체를 예측한 최초의 학자이다. 그 후에도 계속 ‘문제적 예언’을 내놓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제국 이후》(2001)에서는 미국발 금융 위기를, 《문명의 융합》(2007)에서 아랍의 봄, 나아가 트럼프의 승리, 영국의 EU 탈퇴 등을 예언했다. 그의 주장이 ‘문제적 예언’으로 보이는 것은 출간 당시에는 반대가 대다수인 비주류에 속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간하는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역시 ‘일반 통념에 반하는 소수설’에 기반한다. 그 외에 《샤를리는 누구인가?》, 《유럽의 발견》, 《새로운 프랑스》, 《문명의 충돌이냐 문명의 화해냐(공저)》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역자 : 김종완
일본 와세다대 일본어교육연구과 석사와 한국 중앙대 일어일문학과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강원대 등에서 일본어 번역 연습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에 《13일 완성 입문 일본어 회화(공저)》와 번역서 《초등과학백과》, 《가가미 다카히로가 알려주는 카리스마 손 그리는 법》(출간 예정)이 있다.

역자 : 김화영
현재 수원과학대 행정직공무원과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대 동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13일 완성 입문 일본어 회화(공저)》, 《무라카미 하루키를 논하다(공저)》, 《근대 한국의 신여성 나혜석의 작품 세계-소설과 회화》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탈대일본주의-성숙의 시대를 위한 국가의 모습》,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2 요사노 아키코 1》 등과 다수의 논문이 있다.

목차

1장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냉혹한 역사가’로서
전쟁의 책임은 미국과 NATO에 있다
우크라이나는 NATO의 ‘사실상’ 가입국이었다
뮌헨회담보다는 쿠바 위기
‘동쪽으로 확대하지 않는다’는 NATO의 약속
우크라이나를 ‘무장화’한 미국과 영국
늦기 전에 우크라이나군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
우크라이나군이 저항할수록 전쟁은 격화
미국도 ‘사활 문제’로
이미 제3차 세계대전에 돌입했다
20세기 최대 지정학적 대참사
냉전 후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
전쟁 전 각국의 노림수
초강대국은 하나보다 둘 이상이 좋다
벌어진 사태에 모두 놀랐다
미국의 오산
러시아도 예상 밖 사태
가족공동체인 러시아와 핵가족인 우크라이나
‘국가’로 존재하지 않았던 우크라이나
친EU파는 네오나치
네오나치와 손잡은 유럽
가족 구조와 이데올로기의 일치
공산주의를 낳은 러시아의 가족 구조
가족 구조의 차이에서 발생한 홀로도모르의 참극
볼셰비즘을 초기부터 수용한 라트비아의 가족 구조
독재자를 옹호하는 벨라루스의 가족 구조
‘근대화의 파도’는 항상 러시아에서 왔다
국가 건설에 성공한 러시아와 실패한 우크라이나
푸틴의 오산
러시아는 이미 실질적으로 승리하고 있다
서유럽의 오산
기만에 가득 찬 서유럽의 도덕적 태도
올리가르히에 대한 제재는 무의미
러시아 공포증
폭력의 연쇄
소모전이 시작된다
중국은 러시아를 지원한다
미국과 서방의 경제는 견딜 수 있을까?
진정한 경제력은 GDP로 알 수 없다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무역 적자였던 미국
경제에서 가상과 현실의 싸움
대러시아 제재로 유럽은 희생양이 된다
미국의 전략 목표에 이중으로 들어맞은 우크라이나
NATO와 미일 안보 조약의 숨은 목적
현실과 괴리된 젤렌스키의 연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라는 예외
예측 가능한 국가와 예측 불가능한 국가
폴란드의 움직임에 주의하라
가장 예측 불가능한 미국
네오콘 일가 케이건 일족
전 세계를 전쟁터로 만드는 미국

2장 우크라이나 전쟁의 인류학

제2차 세계대전보다 제1차 세계대전과 닮았다
군사 면에서 예상외 사태
경제 면에서 예상외 사태
정확한 미어샤이머의 지적
미어샤이머에 대한 반론
미국은 전쟁에 한층 깊이 가담한다
시대에 뒤처진 전차와 항공모함
미국 전략가의 꿈 실현
폴란드의 존재감
‘진정한 NATO’에 독일과 프랑스는 없다
우크라이나의 분할
이 전쟁의 비도덕적 측면
우크라이나 서부의 폴란드 편입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각국의 반응
가족 구조에서 부권성의 강도
인류학으로 본 세계의 안정성
민주주의 진영 vs. 전제주의 진영의 분류는 무의미
러시아와 중국의 권위적 민주주의
러시아와 중국의 차이
러시아 여성과 기독교
현재의 영국과 미국은 자유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
자유주의 과두제 진영 vs. 권위적 민주주의 진영
일본·북유럽·독일
자유주의 과두제 진영의 민족주의적 경향
권위적 민주주의 진영의 생산력에 의존
고도의 군사 기술보다 무기 생산력이 관건
미국과 러시아의 생산력
유럽 경제는 인플레를 견딜 수 있을까?
엔지니어로 가늠하는 진짜 경제력
이 전쟁은 쉽게 피할 수 있었다
서양 사회가 허무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쟁
제1차 세계대전은 중산계급의 집단적 광기
영국은 병들어 있다
‘지정학\u003d정신분석학’이 필요하다
왜 중국보다 러시아가 증오의 대상이 되었나
반러 감정으로 경제적으로 자살하는 독일?
현시점에서는 한발 물러서는 것이 좋다
마리우폴에서 탈출한 프랑스인의 증언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는 현실의 냉혹함
미국이 ‘참전국’으로 전면에
군사 지원으로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는 미국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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