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24 협회

볼프강 하르트비히 저 | 최성철 역 | 푸른역사 | 2022년 10월

북트리

정가
$28.00
판매가
$15.4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1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56122340 / 132쪽 145 x 21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18세기 협회 개념, 연합 및 결사와 결합하다 18세기에 와서 협회는 제후와 귀족, 각급 국가들 간의 동맹을 뜻하는 연합의 의미로 쓰였다. 자연법적 국가이론과 사회이론의 전문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한 때는 1790년대였다. 계몽주의 시대 이후 사회구성원의 결사는 다양한 측면에서 전개되었다. 교육?사상운동에서의 사적 연대, 혁명시기의 정치 모임, 민족-민주주의 청년의 협회 등이 그 사례다. 민족국가 수립기에 결사의 단위로 국가가 새롭게 부각되며 국가연합, 세계경제체제 등의 개념이 협회와 결합한다. 여기에는 계몽주의에 대한 확신과 영구평화라는 유토피아에 대한 지향이 투영되었다. 결사자들의 자발성은 시민사회가 형성되면서 협회, 연합 개념에 더 적극적으로 발현된다. 19세기 협회 개념, 사회로 수렴되다 19세기에는 연방, 연합, 연맹, 결사, 조합, 법인, 협동조합, 노동조합 등 무수한 유사한 개념과 거리를 두고 연합했고 종국에는 사회Gesellschaft로 수렴되었다. 연합과 협회는 시민사회의 구성 원리로 작동했고, 자유주의 이론에서는 국가도 협회의 하나로 보았다. 노동운동이 활성화 되면서 노동자조직의 형태로도 협회가 등장했다. 1848년 이후에는 조합이 노동자, 중산층의 결사를 대변하는 용어가 되었다. 1850~1873년에 와서 ‘협회’는 비로소 시민사회, 산업사회에서 사회정치적 행동들의 조직형식으로 확립되었다. 협회의 분화와 확산은 시민사회와 산업사회의 구조 원리로 환원되었다. 협회 제도는 고도로 발달한 산업사회에서 국가시민적 사회의 계급구조를 녹여버리고, 소유의 자유와 정치적 평등의 자유를 기반에 두고 건설된 국가와 사회질서의 진화적 발전을 보증해준다고 해석되기에 이른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협회 개념, 일상생활에 침투하다 19세기 말 20세기 초에는 협회의 강한 영향력이 인지되었다. 막스 베버는 일상생활이 다양한 협회 안으로 완전히 침투해 들어왔다고 하며, 인간을 ‘협회인간’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이에 협회는 다양한 종류의 지배를 돕기도 하며 실제적인 삶의 영위에 영향을 미치고 삶의 영위를 결정하는 사회적 매체로 규정되었다. 20세기에는 자유로운 개인이 협회를 구성하는 권리가 법으로 보장되었다. 이때 협회는 문화?사회?정치 개혁운동의 조직형태로 자리잡았고 ‘대중문화’의 전달자로도 발전했다.

저자 소개

  • 저자 : 볼프강 하르트비히
저자 : 볼프강 하르트비히
독일 근대역사가. 1991년부터 2009년 퇴임까지 독일 베를린의 훔볼트대학에서 근대사 교수로 활동했다. 저서로 《역사문화와 학문》, 《독일의 협동조합, 종파, 협회》 등이 있다.

엮음 : 오토 브루너
오스트리아 역사학자. 베르너 콘체와 함께 ‘근대 사회사 연구회Arbeitskreis fur moderne Sozialgeschichte’를 조직했다.
주요 저서로 《향촌과 지배Land und Herrschaft》(1939), 《사회사로의 새로운 길Neue Wege der Sozialgeschichte》(1956), 《중세기의 유럽 사회사Sozialgeschichte Europas im Mittelalter》(1978) 등이 있다. 특히 베르너 콘체, 라인하르트 코젤렉과 함께 펴낸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원제는 《역사적 기본개념, 독일 정치?사회 언어 역사사전Geschichtliche Grundbegriffe. Historisches Lexikon zur politisch-sozialen Sprache in Deutschland》)은 가장 주요한 업적으로 꼽힌다.

엮음 : 베르너 콘체
독일 역사학자. 1950~60년대까지만 해도 역사학의 방법론은 정치사에 편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콘체는 산업화 이후 전개되는 역사적 과정에 경제시스템, 인구발전, 소득분배와 같은 사회적 요인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회사Sozialgeschichte를 주장함으로써 독일 학계에 주목을 끌었다.
주요 저서로 《농민해방과 도시질서Bauernbefreiung und Stadteordnung》(1956), 《독일 민족. 역사의 결과Die Deutsche Nation. Ergebnis der Geschichte》(1963) 등이 있다. 특히 오토 브루너, 라인하르트 코젤렉과 함께 펴낸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원제는 《역사적 기본개념, 독일 정치?사회 언어 역사사전Geschichtliche Grundbegriffe. Historisches Lexikon zur politisch-sozialen Sprache in Deutschland》)은 가장 주요한 업적으로 꼽힌다.

엮음 : 라인하르트 코젤렉
‘위대한 아웃사이더’, ‘18세기 철학자’, ‘홀로 서면서도 여러 경계에 걸친 인물’. 개념사 사전의 선구자 코젤렉을 달리 부르는 이름들이다. 그렇듯 그는 유럽 근대사 연구에서 빼어난 업적을 쌓았지만 스스로 ‘역사가 동업조합’의 울타리에 들지 않았다. 그는 늘 언어와 사실, 주관과 객체 사이의 중간지점에 서서 구조주의와 탈구조주의의 한계를 직시했다.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그의 이력은 역사학을 전공하면서도 철학과 정치이론에 더 많이 기울었던 하이델베르크 대학 시절로 거슬러 오른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카를 뢰비트,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마르틴 하이데거, 카를 슈미트 등이 청년 코젤렉을 키운 이론가들이다. 시간운동의 역사철학, 번역의 해석학, 정치적 인류학이 이들로부터 흘러나와 코젤렉의 개념사 이론에 녹아들었다.
그렇지만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의 골격을 이룬 ‘경험공간’과 ‘기대지평’은 그의 독창적인 인식체계다. 그 줄기에서 그는 사회적, 정치적 변화의 지표이면서 그 요소가 되는 개념의 세계를 발굴했다. “‘근대’라는 위기의 시대에 수많은 ‘투쟁개념들’이, 다가오는 역사적 운동을 이념적으로 선취하면서 실천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명제가 역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것이다.
그는 그렇게 객관주의와 주관주의 사이의 해묵은 경계선에서 홀로 서면서 《비판과 위기Kritik und Krise》(1959), 《개혁과 혁명 사이의 프로이센Preußen zwischen Reform und Revolution》(1967), 《지나간 미래Vergangene Zukunft》(1979), 《시간의 층위Zeitschichten》(2000), 《개념사Begriffsgeschichten》(2006) 등의 저술을 남겼다.

역자 : 최성철
서강대학교 인문대학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마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역사문화학부에서 19세기 스위스 역사가 야코프 부르크하르트의 역사이론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역사이론, 서양사학사, 서양지성사 분야의 여러 주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교양과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인간 본성을 역사적으로 결정하는 여러 테마에 대한 탐구를 계획하고 있다.
《부르크하르트: 문화사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다》, 《과거의 파괴: 19세기 유럽의 반역사적 사상》, 《역사와 우연》, 《폭력의 역사학》 등의 단행본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기획 :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한림과학원은 1990년 1월, 한림대학교의 설립자인 고故 윤덕선 박사가 국내의 저명한 원로 교수들을 연구원으로 초빙해 설립한 학술연구소로서, 그동안 인문?사회?자연과학을 아우르는 종합 학술사업과 연구에 주력해왔다.
특히 한림과학원은 2005년부터 ‘한국 인문?사회과학 기본개념의 역사?철학사전’ 편찬 사업을 시작하여 2007~2017년 인문한국HK ‘동아시아 기본개념의 상호소통 사업’을 수행해왔다. 2018년부터는 인문한국플러스HK? ‘횡단, 융합, 창신의 동아시아 개념사’로 확장하여 동아시아 개념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전근대부터 근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에서 개념이 생성, 전파, 상호 소통하는 양상을 성찰하여, 오늘날 상생의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위한 소통적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한림과학원은 동아시아 개념소통 관련 기초연구의 축적, 개념사 총서 및 이론서?번역서 발간, 다양한 국내외 학술행사 개최, 국내외 학술교류협력 사업 추진,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방면에서 선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번역서 출간은 이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전의 번역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하는 작업으로, 유럽의 개념사 연구 성과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2010년 1차분 〈문명과 문화〉, 〈진보〉, 〈제국주의〉, 〈전쟁〉, 〈평화〉를 내놓으며 시작된 이 작업은 2014년 2차분 〈계몽〉, 〈자유주의〉, 〈개혁과 (종교)개혁〉, 〈해방〉, 〈노동과 노동자〉, 2019년 3차분 〈위기〉, 〈혁명〉, 〈근대적/근대성, 근대〉, 〈보수, 보수주의〉, 〈아나키/아나키즘/아나키스트〉, 2021년 4차분 〈역사〉, 〈민주주의와 독재〉, 〈동맹〉, 〈법과 정의〉, 〈헌법〉 출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에 5차분 〈경제〉, 〈반동-복고〉, 〈통일〉, 〈협회〉, 〈습속, 윤리, 도덕〉을 내놓으며 십수 년에 걸친 발간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 책의 출판을 디딤돌 삼아 한국에서 개념사 연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개념사 연구방법론을 개발하는 시도가 왕성해지길 기대한다.

목차

번역서를 내면서

I. 서론

II. 계몽주의와 절대왕정 시대의 사적私的 연대
1. 17-18세기의 교육운동에서의 ‘단체Gesellschaft’
a―‘학회Academie’, ‘조합Societat’, ‘단체’와 학문의 근대적 구상
b―계몽주의적 단체 운동
c―절대주의 시대의 사적私的 단체의 권리
2. 비밀단체
a―집단의 비밀과 구조
b―후기 계몽주의 시대의 단체의 비밀과 정치화
3. 혁명 시기의 정치적 모임Vereinigung

III. 계몽주의와 왕정복고 사이 시기의 자발적 모임
1. 사교와 교육
2. 도덕회Tugendbund를 둘러싼 논쟁과 독일의 초기 자유주의의 자기이해
3. 민족-민주주의적 (청년)운동(Jugend-)Bewegung의 협회들

IV. 국가공동체와 민족국가
1. “영구 평화”라는 유토피아
2. 구 제국에서 독일연방der Deutsche Bund으로: ‘국가연합Staatenverein’
3. 민족적 경제통일과 세계경제체제

V. 입헌국가와 시민사회에서의 자발적 모임
1. 3월혁명 이전 시기의 자발적 단체와 정치체제
a―사전辭典의 관점: 시민사회의 구성원리로서 ‘연합’과 ‘협회’
b―자유주의 이론에서의 ‘협회’로서 국가
c―결사의 자유에 관한 기본법과 협회의 정치화
2. 독일 초기 노동운동에서의 ‘협회’
a―초기 사회주의적 이념 연관
b―마르크스와 엥겔스에서의 ‘생산자 연합’
c―외국의 조직들
3. 3월혁명 이전 시기 시민들의 빈곤 문제 토론
a― 국가 “경찰”과 기독교 자선단체 및 하층민의 해방 사이에 있던 사회적 협회 제도
b―자기구제를 위한 도움으로서 연합: 교육단체의 구상
c―법인Korporation 개념의 도움을 받은 보수적 근대성 비판

VI. 산업사회와 그 조직들
1. 1848/49년 이후 협회 용어의 합법화와 분화
2. 산업사회와 중산계층: ‘협동조합Genossenschaft’
3. 노동운동: “노동자교육협회”에서 “국제노동자연합”으로
4. 동업조합Zunft과 계급 사이의 노동조직: ‘노동조합Gewerkschaft’

VII. 전망

옮긴이의 글
읽어두기: 주석에 사용된 독어 약어 설명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