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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인간을 말하다 예술로 만나는 삶의 기쁨과 슬픔

전원경 저 | 시공아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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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9252980 / 608쪽 16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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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예술의전당 인기 강연을 책으로 만나다! 수년 만에 완간된 예술 3부작은 매주 토요일 진행된 예술의전당 인문아카데미의 강연에서 출발했다. 방대한 분량에서 선별한 핵심 주제와 수백 점에 달하는 도판을 함께 수록하여 빚어낸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수강생들을 매주 불러 모은 인기 강연을 바탕으로 했기에 눈에 쏙쏙 들어오는 흥미진진한 예술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교양과 재미를 모두 갖춘 종합 예술서 17개의 챕터로 구성된 『예술, 인간을 말하다』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 ‘시간과 운명의 힘’을 다룬 주제로부터 ‘예술로 그린 일상과 행복’, ‘예술가가 바라본 세계’까지 이어진다. 세월을 넘어 추앙받는 예술가들이 서로 교류하며 영향을 주고받은 흥미로운 교차 지점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책장마다 가득하다. 단지 ‘예술가의 삶’으로 통칭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면모다. 자기 자신을 향해 총구를 겨눈 고흐나 예술의 순교자가 된 고갱의 행보처럼 끝내 채워지지 못한 갈망 속에 굴곡진 인생사도, 각국을 누비며 인정받은 루벤스처럼 특별한 배경에서 출발해 오래도록 찬란한 세월을 누린 이도 있다. 한때 화양연화를 누렸으나 짙은 어둠 같은 말년을 보낸 고야나 사랑의 행복과 배신을 모두 겪어야 했던 슈만의 생애는 저마다 다른 여운을 남긴다. 미술, 음악, 문학을 넘나드는 저자의 폭넓은 시각은 풍성한 지적 만족과 읽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예술과 시대의 교감을 담은 『예술, 역사를 만들다』와 예술과 공간의 교감을 『예술, 도시를 만나다』에 이어 예술과 인간의 교감을 다룬 역작이다. 예술이란 프리즘에 비친 삶의 희로애락 온 하루를 웃게도 울게도 만드는 사랑은 창작에 영감을 주는 대표적인 주제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 앞에 끓어오르는 감정은 그것이 압도된 겸허함이든 존재의 부당함에 대한 분노이든 엄청난 창작 동력이 된다. 우리가 대단치 않다고 치부하는 소소함과 지루한 안온함이 교차하는 일상 역시도 예술의 세계를 채우는 주요한 소재 중 하나다. 온통 푸른빛을 띤 일련의 그림들은 갑작스레 친구를 잃은 피카소가 직면한 슬픔과 혼란을 담고 있으며,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자르는 유디티의 칼날에는 성별을 이유로 창작의 꿈을 펼치기조차 힘든 현실과 영혼을 짓밟는 고통을 겪은 젠틸레스키의 울분이 서려 있다. 바라볼수록 마음이 잔잔해지는 클림트의 풍경화에는 화가로서의 부침을 겪으며 느낀 감정이 담겨 그의 화려하고 장식적이던 기존 인물화와는 상이한 매력을 지녔다. 투병하며 죽음을 목전에 둔 말년의 슈베르트는 낭만적인 사랑과 이별을 담은 음악으로써 삶의 또 다른 결말을 비추어 냈다. 이렇듯 예술은 당대에 멈춰 버린 흔적을 넘어선다. 창작자가 품은 치열한 고민, 극복을 위한 새로운 지향이 오롯이 담겨 있기에 그것을 감상하는 개개인의 내면에서 새롭게 꿈틀대는 생명을 얻는다. 세상을 한순간 멈추게 했던 팬데믹 그리고 하루하루의 좌절과 씨름해 온 우리 모두에게 『예술, 인간을 말하다』는 예술이라는 뜻밖의 위로를 선물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전원경
저자 : 전원경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런던 시티 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비평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간 『객석』 과 시사주간지 『주간동아』 의 문화팀 기자로 일하다가 다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글라스고 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이며 국립중앙박물관, 부산문화회관, KBS 라디오 ‘문화공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2001년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를 비롯해서 『예술가의 거리』, 『짧은 영광, 그래서 더 슬픈 영혼』, 『런던 미술관 산책』, 『클림트』, 『예술, 도시를 만나다』 등 예술과 역사, 문화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다양한 책을 썼다.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동경했던 예술 작품들의 세계를 말과 글로 전달하는 일을 하게 된 것을 늘 감사하고 있다. 『예술, 역사를 만들다』와 『예술, 도시를 만나다』의 뒤를 이어 뛰어난 예술 작품이 어떻게 인간을 위로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예술, 인간을 말하다』까지 7년 만에 ‘예술 3부작’을 완성했다.

목차

들어가며 01 젊음: 축복인가, 고통인가? 02 사랑과 결혼: 맹목적 열정 뒤에 숨겨진 진실 03 실연과 이별: 예술의 영원한 주제 04 병과 죽음: 종착역 너머의 세계 05 예술가의 고독: 시대와 불화한 천재들 06 밤: 꿈과 환상의 세계 07 마녀와 팜 파탈: 진정 나쁜 여자는 누구인가? 08 예술 속의 신화: 마르지 않는 영감의 샘 09 노동과 휴가: 예술 속 삶의 풍경 10 집과 식탁: 홈, 스위트 홈 11 친구: 우정과 라이벌 의식이 낳은 걸작들 12 자연과 계절: 산과 숲과 바다와 꽃 13 미인과 누드: 예술가는 왜 누드를 그렸을까? 14 여행과 유화: 예술가의 여정이 낳은 명작들 15 예술과 경제: 어떤 작품이 비싸게 팔리는가? 16 군주의 초상: 왕의 얼굴 17 예술과 정치: 예술가는 혁신인가, 보수인가?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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