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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는 얼굴들 마침내 나이 들 자유를 얻은 생추어리 동물들의 초상

이사 레슈코 저 | 김민주 역 | 가망서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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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971907 / 156쪽 240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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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아름다운 예술이자 강력한 동물권 행동” -바버라 J. 킹, 《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저자 살아남아 나이 들 권리와 자유롭고 존엄한 삶에 대한 질문 생추어리란 공장식 축산 시스템 등에서 구조된 동물들이 자연 상태에 가까운 환경에서 살도록 조성한 보호 시설이다. 동물들은 이곳에서 회복하고 가능한 한 자유롭게 남은 생을 다 산다. 물론 온전한 삶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다. 이들에게는 다양한 학대의 과거가 있다. 옴짝달싹 못 하는 농장 우리에서 태어난 동물들은 심한 관절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뼈가 자라는 속도보다 빠르게 살찌워진 탓에 생긴 골격 변형과 비만 질환도 평생 간다. 칠면조와 닭은 부리와 발가락이 잘려 버렸고, 태어나서 한 번도 밖에 나가본 적이 없어서 풀밭을 무서워하는 돼지도 있다. 하지만 추천의 글을 쓴 작가 사이 몽고메리의 표현처럼, 이 얼굴들은 마침내 안전해졌다고 말한다. 그런 삶의 조건은 단순하다. 함께하는 친구, 따뜻한 햇볕, 시원한 물 한 모금, 잘 마른 건초더미. 동물들을 보는 것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듣는 일이다. 인간이 빼앗은 것과, 세계가 잃어버린 것에 대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일이다. 고통을 통과해 다시 세운 삶을 보는 감동이 있다. 생존의 귀중함을 섬세하게 포착하기 위해 작가는 10년이라는 시간을 들였다. 이 사진들은 ‘초상’이었다. 동물들의 내면을 정확히 담아내기 위해, 동물과 사람이 마주보는 시선을 담아내기 위해 작가는 그들의 우리에 들어가 머물렀으며, 자신을 안전하게 여길 때까지 기다렸고, 최소한의 장비로 눈높이에서 사진 찍었다. 그 자신의 표현처럼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진흙과 동물 배설물에서 보냈다.” 그렇게 얻은 결과이기에, 이 사진들은 동물들의 경험을 넘어서는 근원적인 성찰로 우리를 데려간다.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질문들. 이를테면, 살아남아 나이 들 권리란 무엇일까, 자유롭고 존엄한 삶과 죽음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어떤 삶의 가치를 판단하거나, 그 삶을 빼앗거나, 그 삶을 완성하게 하는 힘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같은 질문들 말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사 레슈코
저자 : 이사 레슈코
동물권, 노화, 죽음에 관한 주제로 작업하는 사진작가다. 미국 전역에서 전시한 경력이 있으며, 보글리아스코 재단, 컬처앤애니멀 재단, 휴스턴 사진 센터, 밀레이 예술단, 실버아이 사진 센터 등의 지원을 받았다. 미국 《뉴욕 타임스》, 《애틀란틱》, 《보스턴 글로브》, 《하퍼스 매거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존타크차이퉁》, 《쥐트도이체 차이퉁》, 영국 《가디언》에 작품을 게재했다.

역자 : 김민주
생태 감수성 회복을 주제로 작업하는 문화예술 기획자이자 작가다. 유기농업을 배운 것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담은 해외 도서를 번역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가드닝과 훌라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레프리콘과 함께한 여름》, 《생명의 정원》, 《텃밭 채소로 누구나 만드는 부엌 화장품》 등을 옮겼다.

목차

추천의 글 - 사이 몽고메리

한국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며
방문한 생추어리
동물들의 초상 사진
동물들의 이야기

생추어리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 ? 진 바우어
공감이 행동이 되기까지 ? 앤 윌크스 터커

주석
참고 자료

함께 쓴 사람들
한국 출간을 함께한 사람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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