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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346010 / 324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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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뭔가 다른 사람은 사용하는 ‘언어’부터 남다르다”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안다. 뭔가 다른 사람은 사용하는 언어부터 남다르다는 것을. 스티브 잡스 어록, 윤여정 어록에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하는 것은, 그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컨셉을 자신만의 특별한 언어로 적확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표현된 ‘자기다움’은 세상을 놀라게 하고, 상대방의 마음에 스며들어 호감과 존경을 끌어낸다. 언제나 언어가 문제다. 아무 생각 없이 쓴 말이 인생을 나쁜 쪽으로 몰아가는 줄도 모르고, 인간관계를 다 갉아먹는 줄도 모르고 살아온 것 아닌가? 정치인이 한순간에 몰락하는 것도, 무명배우가 대스타로 도약하는 것도 주로 언어에서 시발된다. 1년에 수백 권씩 쏟아져 나오는 비슷비슷한 화술, 화법 책이 계속 팔리는 이유다.
《언어를 디자인하라》는 차원이 다른 ‘언어 레벨업’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관점 디자인의 대가 박용후 대표와 언어의 연금술사 유영만 교수가 함께 썼다는 것 자체로 화제를 모았다. 박용후 대표는 40만 베스트셀러 《관점을 디자인하라》의 작가이자, 대한민국 제1호 관점 디자이너, 우아한형제들·카카오 같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총괄했다. 유영만 교수는 90여 권의 저·역서를 쓴 작가로, 한양대학교 교수라는 타이틀보다 지적 탈주를 업으로 삼은 ‘지식생태학자’로 더 유명하다. ‘관점’과 ‘언어’에 관한 대한민국 최고의 두 전문가는 ‘어떻게 하면 언어의 레벨을 높일 수 있나?’를 놓고 수년간 토론하고 논쟁했다. 그 내용을 담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당신 언어의 레벨은 몇 단계입니까?”
인생이 레벨업되는 7가지 개념사전을 써보라
이 책이 제안하는 언어 레벨업의 여러 기술 중 하나는 7가지 개념사전을 써보는 일이다. 신념사전, 관점사전, 연상사전, 감성사전, 은유사전, 어원사전, 가치사전이 그것이다. 새로운 단어를 만나면 사전을 통해 정확한 뜻을 파악하고, 거기에 담긴 통념이나 선입견을 깨부수는 ‘나만의 정의’를 내려보자는 것이다. 이것은 신념과 가치를 담아 세상에 없는 나만의 관점을 구축하고 은유와 연상으로 본질을 파고드는 연습이다. 그 과정 자체가 강렬한 지적 자극의 연속이다. 또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나만의 ‘마지막 단어’를 찾아보는 훈련도 해볼 만하다. 이러한 색다른 언어 레벨업 연습을 통해 ‘틀에 박힌 나’를 틀 밖으로 쏙 뽑아내는 통쾌함까지 경험할 수 있다.
관점의 대가, 언어의 대가인 두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작년에 사용했던 언어와 올해의 언어가 수준이 비슷하다면 나는 1년 동안 갇혀 산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배운 언어만큼 세상은 어제와 다르게 열린다. 새로운 언어를 입력하지 않으면 내 삶의 출력은 바뀌지 않는다.”
언어는 ‘생각의 옷’이자 ‘개념의 집’이다. 오늘 내 생각에 어떤 옷을 입힐까? 어떤 언어로 내 머릿속에 개념의 집을 지을까? 팔다리를 휘감은 명품이 무색할 정도로 조악하고 저열한 언어를 쓸 것인가? 머릿속에 쓰레기로 개념의 집을 짓고 아무 말, 아무 글이나 배설할 것인가? 새로운 입력 없이 늘 똑같은 말만 되풀이할 것인가? 언어 레벨업이 인생 레벨업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름길이다. 언어적 관성에서 벗어나 나만의 언어를 가져야 나만의 관점, 나만의 가치를 지키며 삶의 딜레마를 해결하고 좀 더 ‘나다운’, 위대한 삶에 가까워진다.
프롤로그_ 당신 언어의 레벨이 당신 인생의 레벨이다
Part 1. 생각의 옷, 개념의 집
1. 당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곧 당신이다
\t삶의 얼룩과 무늬, 언어의 비늘이 되다
\t용접공의 세계에 불시착한 고시언어
\t언어는 생각의 옷이다
2. 오해하지 않고 이해하는 법
\t나만의 주체적인 언어가 있는가?
\t“모든 편견은 내장에서 나온다.”
3. 깊이 읽어야 생각도 깊어진다
\t지성의 폐활량
\t새로운 문제는 새로운 언어로 해결된다
\t뇌에 ‘지성적 읽기 회로’를 만드는 법
\t연결시켜 생각하는 ‘깊이 읽기’
\t읽기는 결국 쓰기로 완성된다
[박용후의 퍼스펙티브] 언어는 인생입니다
4. 대충 보니까 대충 생각할 수밖에
\t나는 산만하고 너는 바쁜 세상이다
\t‘F자형 읽기’는 리딩이 아니라 스캐닝
\t사색의 종말
5. 책의 길이, 사유의 길이
\t회백질이 줄어든 팝콘 브레인
\t검색능력과 사색능력의 반비례
6. 피가 부족하면 빈혈, 언어가 부족하면 빈어
\t‘한자’ 모르면 어휘력도 한심
7. 왜 언어를 디자인해야 하는가?
\t뭔가 다른 사람은 사용하는 언어부터 남다르다
\t내가 아는 언어만큼 내 세계가 열린다
\t언어적 관성에서 벗어나기
8. 개념 없이 살면 안 되는 이유
\t개념이라는 렌즈를 바꿔야 내가 보는 세상이 바뀐다
\t해상도 높은 언어를 가졌는가?
\t언어의 속뜻을 공유할 때 공동의 집도 굳건해진다
\t개념이 부족한데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Part 2. 죽기 전에 만들어야 할 7가지 개념사전
9. “이 사전 하나가 세상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t다른 언어를 갖는 게 중요하다
\t한 단어, 한 단어 쌓아 한 권의 책을 만드는 일
\t세상은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10. 신념을 구체적으로 담아라 : 신념사전
\t하루에 3개씩 나만의 정의를 써보자
\t언어를 경작하는 개념의 텃밭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11. 세상에 없는 나만의 관점을 가져라 : 관점사전
\t먼저 나는 누구인가를 재정의하라
\t단어는 욕망을 나르는 매개체
\t흐름을 바꾸는 사람들의 공통점
\t작가들의 통찰과 광고 카피의 재치를 훔쳐라
\t단어 뒤집기는 생각의 물구나무서기
[박용후의 퍼스펙티브]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능력, 어떻게 기를까?
12. 창의는 연결이다 : 연상사전
\t철판과 보름달
\t‘시간의 점’은 체험의 총량
\t보통명사가 고유명사로 바뀌는 순간
\t세상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팜
\t내가 본 것까지만 내 세상이다
13. 머리가 아닌 몸이 느낀 마음 : 감성사전
\t나만의 한(恨)국어 사전
\t앎과 삶이 일치되는 정서사전
\t역지사지+측은지심\u003d시
14. 본질을 파고드는 사유 : 은유사전
\t관계없는 두 단어 연결하기
\t메타포는 배움의 대포
15. 단어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행 : 어원사전
\t파자한 한자 속에 인생의 의미가
\t최고의 역사, 문화, 교양단련법
\t단어를 쪼개야 숨은 의미가 보인다
16. 핵심가치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 가치사전
\t삶의 딜레마를 해결해주는 5개의 별
\t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단어’가 있는가
\t생각만 해도 설레고 기대되는, 바로 그것
[박용후의 퍼스펙티브] 그에게 중요한 단어가 곧 그의 인생 아닐까요?
17. 언어는 세상을 편파적으로 바라보는 콩깍지다
\t사이 전문가, 호모 디페랑스
\t그랜드 피아노를 집 안에 들여놓고 싶다면
18. 틀에 박힌 나를 틀 밖으로 끄집어내는 법
\t아이러니 찾기와 유머를 활용하라
\t하나의 단어를 붙잡으면 하나의 우주가 열린다
\t가로지르기와 세로 지르기의 공부
\t농담과 진담 사이, 상담이 필요하다
에필로그_ 벼리고 벼린 칼로 존재의 집을 뜯어고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