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38410724 / 248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11,700
- 18,900
- 104,400
- 17,820
출판사 리뷰
전화, 영화, 시계 다음으로 악마는 고양이를 없애자고 제안했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나는 과연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하루를 더 살기 위해 악마의 제안을 받아들인 작품 속의 나는 항상 곁에 있어 당연했던 것들을 하나씩 지우게 된다. 첫째 날은 전화를 포기함으로써 첫사랑과 오랜만에 재회하지만, 진심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고, 둘째 날은 영화를 없앰으로써 첫사랑과의 추억과 취미를 포기한다. 내가 살아 있지 않으면 그것들 또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셋째 날은 세상에서 시계를 없앰으로써 시계방을 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시계가 없는 세상에서 시계방도, 아버지의 일도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떠올린 것이다. 시계방에 있다가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 아버지. 그로 인해 나의 원망의 대상이 된 아버지. 그렇게 과거를 회상하다 보니 아픈 어머니가 아끼던 시계가 고장 났다는 말 한마디에 묵묵히 시계를 수리해온 아버지가 떠오른다. 원망은 누구를 위해, 누구에게 향하고 있던 것일까.
그리고 넷째 날, 이제 악마는 어머니가 정성을 다해 키우던 고양이를 소멸시킬 존재로 지목한다. 고양이는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존재이자 행복한 기억을 상기시키게 해주는 나의 유일한 가족이다. 나의 버팀목이기도 한 고양이를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한다면 혼자일 앞으로의 일상은 어떻게 변화할까? 아마도 절망적이지 않을까? 고양이의 소멸은 곧 나의 소멸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마지막 순간에서야 깨닫는 것이 있다
죽음 앞에 선 인간이 행복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잊곤 한다. 그 순간에 전했어야 할 말 한마디, 한 번 더 바라봤더라면 좋았을 그 눈빛, 조금 더 느꼈어야 할 그 마음을 외면하곤 한다. 가족이나 친구 혹은 그 시간과 어떤 물건들이 항상 내 곁에 있기에 언제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야말로 마지막 순간에 항상 후회로 남고 마는 귀한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 순간이 되어서야 내게 주어진 것들과 시간, 당연하게 여긴 그 모든 것들이 나 자신을 상징하고 나답게 만드는 것들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인간은 죽음 앞에서 인생을 회상하며 추억을 되새기고, 슬퍼하고, 그리워한다. 그리고 후회하고 또 바란다. 죽음이 후회로 점철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곁에 있는 당연한 것들이 이 세상에 없다면 내 일상과 인생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죽음 앞의 버킷리스트가 아닌,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자. 그것이 죽음 앞에 서서도 자신이 행복했음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 아닐까.
추천사
가쿠타 미쓰요(작가)
소설이지만 오히려 철학서에 가깝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우리는 영화를 보며 가슴 졸이는 것일까? 왜 우리는 그림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배운 느낌이었다.
아키모토 야스시(작사가)
아무렇지 않은 듯, 엄청난 글이 적혀 있는 소설이다. 머리로 생각한 문장이 아닌 느낀 그대로를 휘갈겨 적은 말은 직설적으로 꽂힌다. 가와무라 겐키 소설은 음악이다.
고야마 군도(작가)
난처하게도, 너무 웃겼다. 가벼우면서도 깊고, 웃음이 나지만 슬프다.
나카타니 미키(배우)
다 읽은 후, 소중한 사람을 만나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Fukase(뮤지션)
어머니의 이야기에 감동받았다. 그 주인공의 어머니와 같은 마음을, 나도 언젠가 태어날 아이에게 품을 수 있을까? 만약 똑같이 품을 수 있다면, 내 생애는 최고의 해피엔딩일 것이다.
오오네 히토시(영화감독)
계속 눈물이 나 어찌할 수가 없었다. 영화를 만들 때의 가와무라 겐키는 악마 같은 남자지만, 이 소설은 마치 성서 같지 않은가!
머리말
월요일_악마가 찾아왔다
화요일_세상에서 전화가 사라진다면
수요일_세상에서 영화가 사라진다면
목요일_세상에서 시계가 사라진다면
금요일_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토요일_세상에서 내가 사라진다면
일요일_세상이여, 안녕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