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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들이 사라진 세상 곤충이 사라지면 얼마나 위험할까?

곤충이 사라지면 얼마나 위험할까? 저 | 김소정 역 | 두레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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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007183 / 216쪽 188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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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이 사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나비, 나방, 딱정벌레, 파리, 벌 같은 수많은 곤충은 꽃의 수분을 돕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곤충이 꽃의 수분을 돕는 양은 다른 동물이 절대로 따라갈 수 없다. 대표적인 수분 매개자인 곤충이 줄어드는 지역에서는 식물의 수도 줄어들고, 현화식물은 생존하지 못한다. 번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곤충이 이대로 거의 사라진다면 사람이 먹는 식량도 거의 생산할 수 없게 된다. 우리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식물의 80%는 수분을 해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를 얻는 가축도 현화식물이 있어야만 기를 수 있기에 식물이 없다면 육류와 유제품도 거의 생산할 수 없고, 우유와 치즈, 요구르트도 정말 비싸질 것이다. 아이스크림은 먹기 힘든 간식이 될 것이다. 과일이나 정원 식물, 곡물 등도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아몬드는 먹기 힘들어질 것이다. 꿀벌이 있어야만 딸 수 있는 목화도 구할 수 없는 비싼 작물이 된다. 꽃도 사라지고 많은 식물이 사라지고, 결국 포유류도 파충류도 양서류도 많이 사라질 것이다. 이렇게 수많은 생물종이 사라진 세상에서는 과연 누가 살 수 있을까? 곤충이 거의 사라진 세상에서는 빈부격차도 더욱 심해질 것이다. 아주 소수의 부자는 잘 먹을 테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굶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는 엄청난 불안과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곤충이 사라지면 사람은 생존할 수 있을까? 곤충이 사라지는 것은 식물에도 재앙이지만 우리 인류에게도 아주 불행한 일이다. 곤충들은 왜 사라질까? “사람도 동물계에 속하는 한 종이며, 다른 동물들이 받는 자연의 법칙에 똑같이 영향을 받는다.” 찰스 다윈이 중요하게 생각한 말이다. 이 말은 곤충이 사라지는 문제처럼 현대 환경 문제를 이해하는 데 핵심 열쇠이다. 곧 사람이 자연의 나머지 부분과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다윈은 또 “희귀성은… 멸종의 전조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종의 멸종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지구에는 언제는 동일한 수의 생물종이 있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더는 그 믿음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새로운 종이 생기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생물종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 종의 멸종이 그 종의 멸종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생물종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윈은 이런 상황을 간단하게 이렇게 말했다. “엄청난 다양성이 지탱해 주어야지만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를 두고 논의한 끝에 ‘생물다양성’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는데, 이는 다양한 종류의 많은 생물종이 한데 모여 산다는 뜻이다. 전체 생명 체계가 건강하게 유지되려면 ‘생물다양성’은 중요하다. 그런데 현재 지구 생태계는 건강하지 않다. 너무 많은 종이 사라졌고, 지금도 사라지고 있고, 앞으로도 사라질 것이다. 특히 중요한 곤충 몇이라도 사라지면 지구 생명체는 모두 위태로워질 수 있다. 이런 생물다양성을 해치는 다섯 가지 대표적인 위협을 ‘HIPPO’라고 부른다. 첫 번째 위협인 ‘H’는 서식지 감소(Habitat loss)를 말한다. 동물과 식물을 멸종하게 하거나 멸종할 위험에 처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두 번째 위협인 ‘I’는 침입종(Invasive species)이다. 다른 곳에서 들어온 외래종을 말하는데, 천적이 없어 문제를 일으킨다. 세 번째 위협인 ‘P’는 오염(Pollution)이다. 살충제 등 다양한 오염이 생물을 파괴하고 있다. 반딧불이에게는 ‘빛 공해’가 치명적이다. 네 번째 위험 요인인 ‘P’는 인구 증가(Population growth)이다. 인구가 늘면 자연 서식지를 파괴하는 활동이 늘어난다. 또 이는 천적이 없는 생물종이 지나치게 많이 늘어나 다른 생물종을 위협하는 전형적인 예이다. 마지막의 ‘O’는 남획(Overharvesting)으로 물고기나 곤충 등 모든 동물이 남획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곤충 채집망이 나비에게 위협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자는 이 다섯 가지에 한 가지 빠진 글자가 있다고 한다. 바로 ‘C’인데, 이는 기후 변화(Climate change)이다. 특히 곤충은 기후 변화에 민감하다.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세계 곳곳에서 일부 곤충들이 사라지는 이유도 생물다양성을 해치는 위협(HIPPO)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곤충이 사라지면 얼마나 위험할까?
저자 : 마크 쿨란스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지금까지 30권이 넘는 책을 썼다.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에서 태어나 버틀러 대학에서 연극과를 졸업했다. 극작가로 일하다가 어부, 항만 노동자, 법률가 보조원, 요리사 등 여러 직업을 거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쓴 책으로 『물고기가 사라진 세상』, 『대구 이야기』, 『소금, 세계사를 바꾸다』 등이 있다. 데이턴 문학 평화상, 본아베티의 올해의 음식 작가 상, 제임스 비어드 상, 글렌피딕 상을 받았다.

그림 : 지아 리우
마리아 지안페라리가 쓴 『엄청난 혓바닥(Terrific Tongues!)』의 삽화를 그렸다. 중국 중앙 순수미술 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그림책 일러스트를 공부했고, 메릴랜드 예술대학교에서 일러스트로 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역자 : 김소정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꾸준히 동네 분들과 독서 모임을 하고 있고, 번역계 후배들과 함께 번역을 공부하고 있다. 오랫동안 번역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비욘드 앵거』, 『악어 앨버트와의 이상한 여행』, 『완벽한 호모 사피엔스가 되는 법』, 『만물과학』, 『프리티 씽』,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 등을 번역했다.

목차

1부 곤충 세상
1 파리채 휘두르기 9 / 2 곤충은 어떻게 적응할까요? 13 / 3 먹히는 자와 먹는 자 23 / 4 자연의 무질서 28 / 5 매력적인 존재 34

2부 벌
6 침을 쏘는 곤충 47 / 7 허니, 나 왔어! 55 / 8 꿀벌 대소동 60 / 9 꿀벌은 왜 춤을 출까요? 64 / 10 꿀벌로 살기의 어려움 72 / 11 사라지는 꿀벌들 79

3부 딱정벌레
12 딱정벌레 만나기 95 / 13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 105 / 14 찢어지는 마음 112 / 15 불이 꺼지면 124

4부 나비
16 아름다운 인시목 139 / 17 믿기 힘든 여행 148 / 18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158 / 19 멈추지 않는 춤 162 / 20 위험한 곤충 채집망 169

결론
21 사람은 생존할 수 있을까요? 179 / 22 죽음의 생물학 191 / 23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198

참고문헌 205 / 찾아보기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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