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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자들 3

다니엘 J. 부어스틴 저 | 이경희 역 | EBS BOOKS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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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763981 / 436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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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미국과 세계사에 관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남긴 대니얼 J. 부어스틴이 안내하는 우리 세상의 위대한 발견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 오히려 솔로몬 왕은 재물과 웅장한 건물, 선박 건조와 항해, 헌신과 배려, 좋은 평판과 명성 등에서 영예를 얻었지만 자신은 그런 영예를 한 번도 요구한 적이 없었다. 다만 그가 요구한 것은 진리 탐구의 영예뿐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솔로몬은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예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예라”라고 분명히 말했다. 아이들의 보물찾기처럼, 하나님도 창조물을 숨겨 놓았다가 결국 발견되는 것에 기쁨을 얻는데, 그렇게 하나님의 놀이 상대가 되는 것보다 더 큰 영예는 없다는 의미였다. - 프랜시스 베이컨, 『학문의 진보』(1605년) 현대의 시각에서 보면 너무 당연한 것들이지만 당시의 시대에서는 감히 생각하는 것조차 무모한 일들이 있었다. 이런 것들에 맞서 자신의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 준 그 발견자들을 만나보는 일은 너무도 신선한 자극이다. 이 수많은 발견자들이 바로 인간의 지식을 발달시키고 현재의 우리가 서 있는 곳까지 오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들의 발견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작가의 관점을 공유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작가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연대순으로 발견자들을 3권에 걸쳐 15부로 다루고 있다. 각 권 뒤쪽에 이 책을 쓰기 위해 참고한 방대한 책들을 소개하는 부분을 읽는 것만으로도 저자가 인류 역사의 위대한 발견자들을 만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세심한 관찰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발견자들의 영역은 실로 다양하다.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분야에서 발견자들은 자신들의 의지를 보여 주었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출판되었는데, 1권에서는 최초의 위대한 발견인 경험의 조망, 즉 ‘시간’의 발견자들과 지구를 발견하게 되는 중요한 경로인 바다의 발견자들을 다루고 있는 ‘지구와 바다’로 구성되어 있다. 인류는 달과 주일과 해, 날과 시간, 분과 초로 나누고서야 자연의 단조로운 주기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그림자와 모래와 물의 이동과 시간 자체가 시계의 일정한 똑딱거림으로 바뀌면서 바로 이것이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유용한 척도가 되었다. 시간과 공간의 발견은 하나의 연속적인 차원이 되었다. 시간의 공동체들이 미지의 공동 영역을 발견하여 함께 공유할 방법을 알아내는 지식의 공동체를 최초로 이끌어 냈다. 그리고, 인류는 이 지구를 발견하기 위해 먼 옛날의 희망과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야 하고 경험에 뛰어들 출입구를 열어야 했다. 광활한 우주와 대륙과 바다는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뿐이었다. 서양은 분명 유리한 입장에 있었고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서양은 발견자였고, 동양은 발견된 자였다. 서양에서 지구의 반대편을 향한 최초의 도달은 부지런하고 외로웠던 육지의 여행자들이 이루었다. 그러나 지구의 전체 규모는 바다를 모험하는 조직 공동체들만이 잠시 볼 수 있었다. 그런 바다가 위대한 놀라운 일들을 만나는 주요 경로가 되었다. 그리고 2권에서는 자연을 탐구한 발견자들을 살펴본다. 행성의 운동이나 식물과 동물 등 자연의 새로운 발견을 위해서는 먼저 사회 통념을 깨뜨려야 했다. 과학은 일상의 경험을 입증하면서가 아니라 역설을 파악하고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하면서 진보했다. 특히, 망원경이나 현미경 같은 새로운 기구들은 혼란스러운 새로운 관점을 안겨 주었을 것이다. 과학 집단(학구적 언어가 아닌 방언을 사용하는 지식 공동체)에서는 비전문가가 전문가에게 도전할 수 있고 또 전문가들이 서로 도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중이 목격자이자 후원자가 되었다. 새로운 것은 소중히 여겨지게 되었다. 자연은 그 자체로 역사가 있으므로 지구의 헤아릴 수 없는 아주 먼 옛날에는 지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무수한 생명체들이 나타났었다. 여기에 새로운 자극을 받아 발견되지 않은 종을 찾으려고 세상을 샅샅이 뒤지고 영원히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를 풀 실마리를 찾아다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3권에서는 우리 사회의 발견자들에 관해 소개한다. 역사는 탐험되기 이전에 발견되어야 했다. 과거의 메시지는 처음에 기억을 통해, 그 다음으로 기록을 통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을 통해 급격하게 전해졌다. 지구의 예상치 못한 유적의 보물은 선사시대까지 다다랐다. 과거는 신화의 보물고나 익숙한 목록 그 이상이 되었다. 새로운 세계의 육지와 바다, 먼 대륙의 자원,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 등이 진보와 새로움의 전망을 열어 주었다.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일상을 담은 사회는 새로운 발견과 변화의 풍경이 되었다. 대니얼 J. 부어스틴이 이처럼 수많은 발견자들을 소개했지만, 더 많은 위대한 발견자들이 아직 채워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을 위해 과거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인간 지식의 환상에 방해를 받으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활자본이 나오기 전에는 기억이 일상생활과 신비주의 학문을 지배했으며, 또한 ‘모든 기술을 보존하는 기술’이라는 명칭에 어울리는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개개인이나 공동체의 기억력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지식을 전달했다. 수천 년 동안 개인의 기억은 오락과 정보, 기술의 영구 보존과 완성, 상업의 관례, 여러 직업의 수행 등을 관리하는 수단이 되었다. 사람들은 기억에 의해서, 그리고 기억 속에서 교육의 결실을 수확하고 보존하며 저장했다. (23쪽 13부 지식 공동체의 확대) 그러나 지식인들을 연결시켰던 라틴어는 각국의 지식인들과 민중 사이의 장벽이 되었다. 집이나 시장에서, 그리고 대중의 유흥에서 쓰는 말은 전혀 다른 언어였다. (40쪽 13부 지식 공동체의 확대) 유럽에서는 인쇄술의 등장이 가동 금속활자로 인쇄하는 활판인쇄술을 의미했다. 중국과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목판인쇄가 중요한 발명이었으므로 인쇄술의 등장은 목판으로 인쇄하는 목판인쇄술을 의미했다. 따라서 서양의 ‘인쇄’와 동양의 ‘인쇄’를 같은 의미로 여겨서는 안 된다. (55쪽 13부 지식 공동체의 확대) 인쇄된 책의 승리는 곧 대중 언어의 승리를 불러일으켰고, 이 대중 언어는 유럽 전체의 지식 언어가 되었다. 인쇄된 지역어 문헌은 전혀 다른 2가지 사고방식을 형성하게 했다. 즉 민주화를 실현하면서도 지방화도 이루었다. (87쪽 13부 지식 공동체의 확대) 서구의 위대한 종교도 반복되는 동물의 세계에서 벗어나려고 했으나 정반대의 길을 찾아냈다. 힌두교와 불교는 역사에서 벗어나는 길을 추구한 데 반해,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역사 속으로 향하는 길을 추구했다. 경험에서 도피하는 약속 대신에 경험에서 의미를 찾았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둘 다 유대교에 뿌리를 두고 있었고, 이 세 종교는 모두 윤회의 세계에서 역사의 세계로 옮겨 가는 극적인 전환을 보여 주었다. (174쪽 14부 과거를 드러내다) 과거를 드러내는 관점에서 빙켈만은 탐구자라기보다 발견자라 할 수 있었다. 그는 유럽에 고대 문명의 매력에 눈을 뜨게 해 주었으나 자신은 그저 희미하게 보았을 뿐이다. 빙켈만은 다른 사람들을 탐구할 수 있도록 이렇게 유도했다. “내가 고고학을 위해 발견한 것은 완전히 새로우며 예상하지 못한 세계이다!” (212쪽 14부 과거를 드러내다) 그러나 성서에 기록된 시대 이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런 의문을 품은 기독교인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 오늘날에는 놀라울 수 있다. 그렇지만 신앙심이 깊은 기독교인들에게는 이런 의문이 무의미한 듯 보였다. 역사 이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 전에도 무슨 일이 정말 일어났던 것일까? 19세기 중반까지도 ‘선사시대’라는 말은 유럽어에 없었다. 그동안 생각이 깊은 유럽인들은 어쨌든 그들의 역사적 시야에서 지구의 과거를 대부분 제외하고 있었다. (241-242쪽 14부 과거를 드러내다) 카를 마르크스 Karl Marx(1818-1883년)는 국가들이 일어나고, 식민지가 늘어나고, 공장이 확대되며, 자본주의가 급성장하는 애덤 스미스, 제임스 와트, 토머스 제퍼슨 등이 활동했던 세기의 말기에 성장했다. 그는 당시에 서유럽에서 극적으로 폭발하고 있던 생산력 속에서 과거의 숨겨진 차원을 발견했다. (261쪽 14부 과거를 드러내다) 그러나 교양 있는 유럽인들은 마침내 ‘고전적’이고 ‘유대교와 기독교의’ 전통을 벗어나 전 세계가 문명의 혈통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316쪽 15부 현재를 조사하다) 케인스가 일깨워 주는 영향력은 다른 학문의 중요한 사상가들의 영향력처럼, 그의 이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한정되어 있지 않았다. 케인스가 내세운 경제의 총수요라는 개념과 정부의 개입에 관한 제안은 영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국민소득에 관한 더 완전하고 정확한 통계를 수집하게 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케인스의 끊임없이 빛나는 정신과 경제계의 인간 역할에 대한 생각이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과학을 경제계의 첫 번째 정통성에서 구해 낸 사실이었다. (352쪽 15부 현재를 조사하다) 20세기에, 공적인 통계 수치는 국민 복지와 국제관계의 토론을 지배하게 되었다. 국민소득이나 1인당 소득, 국민총생산, 성장과 발전 속도, 선진국과 후진국, 인구 증가 등의 개념들은 케틀레와 그의 제자들이 물려 준 유산이었다. (366쪽 15부 현재를 조사하다) 원자의 신비는 20세기를 괴롭혔다. 2,000년 동안 ‘원자’는 철학자들의 관심사 가운데 가장 신비로운 주제였다. 원자의 어원인 그리스어 ‘atomos’는 물질의 최소 단위를 의미했으며, 더는 쪼갤 수 없는 입자라고 여겨졌다. 이제 원자는 흔히 쓰이는 말이 되었고 전례가 없는 위협과 약속이 되었다. (367쪽 15부 현재를 조사하다)

저자 소개

  • 저자 : 다니엘 J. 부어스틴
저자 : 대니얼 J. 부어스틴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학자인 대니얼 J. 부어스틴은 미국 의회 도서관 명예관장이었으며 1979년부터 1987년까지 의회 도서관 운영 책임을 맡았다. 이전에는 미국 국립 역사·기술 박물관 관장과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수석 역사 연구원을 역임했다. 그는 또한 시카고 대학에서 ‘프레스턴 및 스털링 모턴 석좌교수’로 25년 동안 역사학 강의를 했다.
부어스틴은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랜타에서 태어나 오클라호마주에서 자랐고, 하버드 대학에서 최우수 학생으로 졸업했으며, 예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또한 옥스퍼드 대학 베일리얼 칼리지(Balliol College)의 로즈 장학생으로 졸업 시험에서 ‘두 과목 최우등생’의 명예를 얻었고, 런던의 이너 템플(Inner Temple) 변호사협회 회원 자격을 획득했으며, 미국의 매사추세츠주 변호사협회 회원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소르본 대학 미국사 최초의 재직 교수와 케임브리지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미국사 교수를 비롯해 로마 대학, 교토 대학, 푸에르토리코 대학, 제네바 대학의 객원 교수로 활동하는 등 미국과 세계 전역에서 널리 강의를 해 왔다. 그는 책을 저술할 때마다 편집인 역할로 늘 도움을 주는 루스 프랭클과 결혼하여 세 아들을 두었다.
부어스틴의 주요 저서로는 미국 문화의 특징을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밝혀내면서 미국 역사의 새롭고도 광범위한 관점을 담은 3부작이 대표적이다. 첫째는 밴크로프트 상(Bancroft Prize)을 받은 『미국인들: 식민지 경험The Americans: The Colonial Experience』(1958), 둘째는 프랜시스 파크먼 상(Francis Parkman Prize)을 받은 『미국인들: 국민적 경험The Americans: The National Experience』(1965)이며, 셋째는 역사학 분야의 퓰리처상과 ‘이달의 북 클럽(Book-of-the-Month Club)’의 주요 저서로 뽑힌 『미국인들: 민주적 경험The Americans: The Democratic Experience』(1973)이다. 그 외에도 미국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로 채택된 『미합중국의 역사A History of the United States』(1980), 『창조자들The Creators』(1993), 『탐구자들The Seekers』(1998) 등이 있으며, 그의 저서들은 모두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역자 : 이경희

목차

독자에게 전하는 글

4편 사회

13부 지식 공동체의 확대
60. 잃어버린 기억술
61. 지식인의 제국
62. 본뜨려는 충동
63. ‘인위적인 기록 기술’
64. 지역어의 공동체
65. 책의 획기적인 변형
66. 서적의 대중화
67. 이슬람 세계라는 섬
68. 하나의 세계 문학 공동체를 향해

14부 과거를 드러내다
69. 역사의 탄생
70. 기독교가 방향을 정하다
71. 역사 기록의 수정
72. 폐허의 탐구자들
73. ‘죽은 자를 깨우다’
74. 시간의 위도
75. 선사시대의 발견
76. 숨겨진 차원: 치료법이 된 역사

15부 현재를 조사하다
77. ‘모든 인류는 하나다’
78. 미개인이 준 충격
79. 문화의 과학
80. 증대하는 국가의 부
81. 숫자에서 배우다
82. 무한대와 무한소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찾아보기
저자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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