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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자들 2 자연

다니엘 J. 부어스틴 저 | 이경희 역 | EBS BOOKS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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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763974 / 390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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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미국과 세계사에 관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남긴 대니얼 J. 부어스틴이 안내하는 우리 세상의 위대한 발견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 오히려 솔로몬 왕은 재물과 웅장한 건물, 선박 건조와 항해, 헌신과 배려, 좋은 평판과 명성 등에서 영예를 얻었지만 자신은 그런 영예를 한 번도 요구한 적이 없었다. 다만 그가 요구한 것은 진리 탐구의 영예뿐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솔로몬은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예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예라”라고 분명히 말했다. 아이들의 보물찾기처럼, 하나님도 창조물을 숨겨 놓았다가 결국 발견되는 것에 기쁨을 얻는데, 그렇게 하나님의 놀이 상대가 되는 것보다 더 큰 영예는 없다는 의미였다. - 프랜시스 베이컨, 『학문의 진보』(1605년) 현대의 시각에서 보면 너무 당연한 것들이지만 당시의 시대에서는 감히 생각하는 것조차 무모한 일들이 있었다. 이런 것들에 맞서 자신의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 준 그 발견자들을 만나보는 일은 너무도 신선한 자극이다. 이 수많은 발견자들이 바로 인간의 지식을 발달시키고 현재의 우리가 서 있는 곳까지 오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들의 발견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작가의 관점을 공유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작가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연대순으로 발견자들을 3권에 걸쳐 15부로 다루고 있다. 각 권 뒤쪽에 이 책을 쓰기 위해 참고한 방대한 책들을 소개하는 부분을 읽는 것만으로도 저자가 인류 역사의 위대한 발견자들을 만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세심한 관찰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발견자들의 영역은 실로 다양하다.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분야에서 발견자들은 자신들의 의지를 보여 주었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출판되었는데, 1권에서는 최초의 위대한 발견인 경험의 조망, 즉 ‘시간’의 발견자들과 지구를 발견하게 되는 중요한 경로인 바다의 발견자들을 다루고 있는 ‘지구와 바다’로 구성되어 있다. 인류는 달과 주일과 해, 날과 시간, 분과 초로 나누고서야 자연의 단조로운 주기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그림자와 모래와 물의 이동과 시간 자체가 시계의 일정한 똑딱거림으로 바뀌면서 바로 이것이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유용한 척도가 되었다. 시간과 공간의 발견은 하나의 연속적인 차원이 되었다. 시간의 공동체들이 미지의 공동 영역을 발견하여 함께 공유할 방법을 알아내는 지식의 공동체를 최초로 이끌어 냈다. 그리고, 인류는 이 지구를 발견하기 위해 먼 옛날의 희망과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야 하고 경험에 뛰어들 출입구를 열어야 했다. 광활한 우주와 대륙과 바다는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뿐이었다. 서양은 분명 유리한 입장에 있었고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서양은 발견자였고, 동양은 발견된 자였다. 서양에서 지구의 반대편을 향한 최초의 도달은 부지런하고 외로웠던 육지의 여행자들이 이루었다. 그러나 지구의 전체 규모는 바다를 모험하는 조직 공동체들만이 잠시 볼 수 있었다. 그런 바다가 위대한 놀라운 일들을 만나는 주요 경로가 되었다. 그리고 2권에서는 자연을 탐구한 발견자들을 살펴본다. 행성의 운동이나 식물과 동물 등 자연의 새로운 발견을 위해서는 먼저 사회 통념을 깨뜨려야 했다. 과학은 일상의 경험을 입증하면서가 아니라 역설을 파악하고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하면서 진보했다. 특히, 망원경이나 현미경 같은 새로운 기구들은 혼란스러운 새로운 관점을 안겨 주었을 것이다. 과학 집단(학구적 언어가 아닌 방언을 사용하는 지식 공동체)에서는 비전문가가 전문가에게 도전할 수 있고 또 전문가들이 서로 도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중이 목격자이자 후원자가 되었다. 새로운 것은 소중히 여겨지게 되었다. 자연은 그 자체로 역사가 있으므로 지구의 헤아릴 수 없는 아주 먼 옛날에는 지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무수한 생명체들이 나타났었다. 여기에 새로운 자극을 받아 발견되지 않은 종을 찾으려고 세상을 샅샅이 뒤지고 영원히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를 풀 실마리를 찾아다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3권에서는 우리 사회의 발견자들에 관해 소개한다. 역사는 탐험되기 이전에 발견되어야 했다. 과거의 메시지는 처음에 기억을 통해, 그 다음으로 기록을 통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을 통해 급격하게 전해졌다. 지구의 예상치 못한 유적의 보물은 선사시대까지 다다랐다. 과거는 신화의 보물고나 익숙한 목록 그 이상이 되었다. 새로운 세계의 육지와 바다, 먼 대륙의 자원,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 등이 진보와 새로움의 전망을 열어 주었다.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일상을 담은 사회는 새로운 발견과 변화의 풍경이 되었다. 대니얼 J. 부어스틴이 이처럼 수많은 발견자들을 소개했지만, 더 많은 위대한 발견자들이 아직 채워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을 위해 과거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인간 지식의 환상에 방해를 받으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지구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고 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관념은 무엇보다 명백했다. 근대의 서구 과학은 이 상식의 원칙을 부정하면서 시작되었다. 과학의 탁월한 역설의 탄생이며 원형이 된 이런 부정은 보이지 않는 무한한 세계에 대한 도전이었다. 아담과 이브가 벌거벗은 사실을 깨닫고 옷을 입었다는 것이 바로 지식이었던 것처럼, 지구가 중심이 아니거나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이런 단순한 역설을 묵인한 죄책감으로 인간은 지각의 벌거벗음을 깨닫게 되었다. 일상생활의 기반이 되는 상식은 더 이상 세상을 지배하는 역할을 할 수 없었다. 복잡한 기구와 정교한 계산을 만들어 내는 과학 지식이 의심할 여지없는 진리를 밝혀냈을 때, 이제는 눈에 보이는 것만이 사물이 되지는 않았다. (23쪽 9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우주에 관한 대칭형의 모형은 하늘을 육안에 의한 관찰과 계산에 맞게 정확하게 설명한 이론이었다. 그 모형의 단순성과 대칭성과 상식은 철학과 신학과 종교의 무수한 원칙들을 확인해 주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또한 실제로 과학적 설명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 모형은 유용한 사실에 적합했고, 거의 만족할 정도의 예측을 할 수 있는 방식이었으며, 또한 나머지 자연현상과 조화를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당시 하늘에 관해 알려진 잡다한 사실들을 대신하여 편리하고 논리 정연한 모형으로 천문학자의 기억에 도움을 주었다. 더 나아가 아주 잘못된 지구중심설, 즉 ‘프톨레마이오스’ 모형은 비전문가의 머릿속에 명확한 모습을 제공하면서도 천문학자들이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도록 도움을 주었다. (25쪽 9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육안을 통한 관측에서 기구의 도움을 받는 관측으로 바뀐 도약은 천체에 관한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발전의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망원경을 발명하기 시작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도움을 받지 않고 인간의 감각에 직접 의존하려는 믿음은 가장 깊고 널리 퍼진 편견 중의 하나였다. (55쪽 9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현미경은 망원경과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발명품이었다. 그러나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가 근대화의 선지자로서 유명한 영웅이 되었던 반면에, 현미경 세계의 선지자였던 훅과 레이우엔훅은 전문 과학의 신전에서 무시당했다고 볼 수 있다.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는 ‘과학’과 ‘종교’ 사이의 널리 알려진 싸움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지만, 훅과 레이우엔훅은 그렇지 못했다. (82쪽 9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16세기의 유럽에서는 인간의 우주 탐구를 방해했던 것과 같은 상식과 민간 지식이 인간 자신에 대한 통찰과 인체의 탐구를 방해했다. 그러나 천문학과 달리 인체해부학은 누구나 어느 정도 직접 알고 있는 주제였다. 유럽에서 인체에 대한 지식은 성문화되어 있어서 영향력 있고 독점적이며 존경 받는 전문가에게 맡겨졌다. (101쪽 우리의 내부 세계) 1,500년 동안, 유럽 의사들의 인체에 관한 지식은 인체 자체에 근원을 두지 않았다. 대신에 그들은 고대 그리스 의사들의 기록에 의존했다. 말하자면 ‘지식’은 지식의 걸림돌이 되었다. 그 고전들은 존경 받는 방해물이 되어 버렸다. (113쪽 우리의 내부 세계) “진리는 국가를 통해서가 아니라 한 개인을 통해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데카르트는 말했다. 갈릴레오, 베살리우스, 하비, 말피기 등이 나타난 세대는 서로 풍요롭게 하고 여러 곳에 있는 탐구자들을 위해 개인을 통해 발견된 진리들을 한데 모으는 새로운 학문의 토론장이 필요했다. 과학 사회는 각각 다른 지역어를 사용하는 과학자들의 의회가 되었다. (183쪽 과학의 대중화) 뉴턴의 시대가 되어서야 과학을 발전시키는 힘이 집중되고 절정에 이르렀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뉴턴의 시대는 이미 ‘수학의 길’을 가고 있었다. 과학을 다루는 새로운 모임들은 토론하고, 지지하고, 수정하며, 보급하려는 목적으로 관찰과 발견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있었다. 뉴턴은 런던의 왕립학회의 의장으로 지낸 25년 동안, 그 학회를 전례 없는 과학 홍보와 권력의 중심으로 만들어 놓았다. (211쪽 과학의 대중화) 하지만 우선권이라는 망령은 과학의 진보를 괴롭혔다. 가장 유명한 과학자들까지도 자신들의 발명에 관한 사실을 증명하기보다 권리를 주장하는 데 훨씬 더 관심이 있는 듯 보였다. (224쪽 과학의 대중화) 박물학자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동식물의 정확한 명명법이 필요했다. 그 전에 먼저, 동식물의 ‘종류’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한 공통된 이해가 있어야만 했다. 자연의 단위는 무엇일까? 선구적인 박물학자들은 ‘종 species’이란 개념을 만들어 냈을 때 모든 생물의 목록을 작성하기 위한 유용한 용어를 제공하게 되었다. (259쪽 12부 만물을 분류하다) 린네는 전례 없는 세계적인 표본 탐색 계획을 고취시켰다. 그의 업적은 수 세대에 걸쳐 표본을 탐색하는 사람들에게 과학 발전의 기여에 목숨을 걸게 하는 동기를 부여했다. 그들이 어렵게 얻은 발견물들이 더 이상 다락방이나 무의미한 ‘진기한 물건이 가득한 보관함’ 속에 묻혀 버리지는 않았다. 린네의 방식으로 새로 ‘확인된’ 온갖 동식물들은 전 세계의 체계적인 표본조사에 큰 도움을 주었다. (281쪽 12부 만물을 분류하다) 지구 전체와 지구의 동식물을 역사의 무대에 올려 근대 생물학의 전망을 여는 것은 뷔퐁에게 남겨진 일이었다. 뷔퐁 이후 지구에서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어졌다. 뷔퐁은 이미 종의 ‘신비’를 잠깐 들여다본 것이다. (307쪽 12부 만물을 분류하다) 『종의 기원』에 대한 초기의 적대적인 반응과 특히 새뮤얼 윌버포스 주교의 무식하고 경멸로 가득한 공격은 이제는 잘 알려진 일이 되었다. 하지만 그 경멸은 순식간에 찬사로 바뀌었다. 『종의 기원』이 출판되고 10년도 안 되어, 케임브리지 대학의 자연과학의 우등 졸업 시험의 문제가 자연 속의 ‘지적 설계의 증거’를 묻는 대신에, 생존경쟁의 개념을 분석하는 문제로 바뀌었다. (341쪽 12부 만물을 분류하다)

저자 소개

  • 저자 : 다니엘 J. 부어스틴
저자 : 대니얼 J. 부어스틴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학자인 대니얼 J. 부어스틴은 미국 의회 도서관 명예관장이었으며 1979년부터 1987년까지 의회 도서관 운영 책임을 맡았다. 이전에는 미국 국립 역사·기술 박물관 관장과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수석 역사 연구원을 역임했다. 그는 또한 시카고 대학에서 ‘프레스턴 및 스털링 모턴 석좌교수’로 25년 동안 역사학 강의를 했다.
부어스틴은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랜타에서 태어나 오클라호마주에서 자랐고, 하버드 대학에서 최우수 학생으로 졸업했으며, 예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또한 옥스퍼드 대학 베일리얼 칼리지(Balliol College)의 로즈 장학생으로 졸업 시험에서 ‘두 과목 최우등생’의 명예를 얻었고, 런던의 이너 템플(Inner Temple) 변호사협회 회원 자격을 획득했으며, 미국의 매사추세츠주 변호사협회 회원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소르본 대학 미국사 최초의 재직 교수와 케임브리지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미국사 교수를 비롯해 로마 대학, 교토 대학, 푸에르토리코 대학, 제네바 대학의 객원 교수로 활동하는 등 미국과 세계 전역에서 널리 강의를 해 왔다. 그는 책을 저술할 때마다 편집인 역할로 늘 도움을 주는 루스 프랭클과 결혼하여 세 아들을 두었다.
부어스틴의 주요 저서로는 미국 문화의 특징을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밝혀내면서 미국 역사의 새롭고도 광범위한 관점을 담은 3부작이 대표적이다. 첫째는 밴크로프트 상(Bancroft Prize)을 받은 『미국인들: 식민지 경험The Americans: The Colonial Experience』(1958), 둘째는 프랜시스 파크먼 상(Francis Parkman Prize)을 받은 『미국인들: 국민적 경험The Americans: The National Experience』(1965)이며, 셋째는 역사학 분야의 퓰리처상과 ‘이달의 북 클럽(Book-of-the-Month Club)’의 주요 저서로 뽑힌 『미국인들: 민주적 경험The Americans: The Democratic Experience』(1973)이다. 그 외에도 미국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로 채택된 『미합중국의 역사A History of the United States』(1980), 『창조자들The Creators』(1993), 『탐구자들The Seekers』(1998) 등이 있으며, 그의 저서들은 모두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역자 : 이경희

목차

독자에게 전하는 글

3편 자연

9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38. ‘역설의 안개’ 속으로
39. 위대한 육안 관측자
40. 고난과 놀라움의 시각
41. 집중포화에 휩싸이다
42. 새로운 미시의 세계
43. 중국의 갈릴레오

10부 우리의 내부 세계
44. 미래의 길을 알려 준 미친 예언자
45. 갈레노스의 독재
46. 동물에서 인간으로
47. 보이지 않는 체내의 흐름
48. 질에서 양으로 옮겨 가다
49. ‘자연의 현미경’

11부 과학의 대중화
50. 과학자들의 의회
51. 경험에서 실험으로
52. 신이 말하기를, “뉴턴이여 있으라!”
53. 우선권이 목표가 되다

12부 만물을 분류하다
54. 관찰의 학습
55. 종의 발명
56. 표본의 탐색
57. 과거 시기의 연장
58.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서
59. 진화로 향하는 길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찾아보기
저자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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