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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183114 / 160쪽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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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줄거리
제주, 퐁뜰, 강생. 마준이는 할아버지가 유언처럼 남긴 세 단어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 친구 규완이가 있는 제주로 향한다. 제주에서 규완이와 유언을 파헤치는 중에 규완이에게 알 수 없는 전화가 걸려온다. 할아버지의 소설 속 마을과 비슷한 한목리 마을의 노인들은 마준이와 규완이를 경계하면서도 예뻐한다. 마을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4.3의 경험담은 퐁뜰, 강생과 한층 가까워지고, 할아버지의 유언이 밝혀지는 순간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학교 폭력의 증인으로 괴로워하는 규완이는 오랜 시간 힘들게 사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마음이 흔들린다. 생소한 제주 4.3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 작품은 사람을 사랑하고, 역사와 사회에 정직할 수 용기를 불러일으킨다.
제주 4.3이 뭐예요?
감동적인 소설로 알게 되는 4.3과 제주의 숨결
제주 여행에서 누군가 제주 4.3을 묻는다면 제대로 대답할 수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이제 제주는 익숙한 여행지가 되었고, 덩달아 제주 4.3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제주 4.3을 알게 됨은 물론 여러 장점을 가진 『4월, 그 비밀들』은 제주 여행을 갈 때 부담 없이 읽기에 좋은 소설이다.
마준이와 규완이가 만나는 꼰대 할머니, 회장 할아버지, 한목리 마을의 노인들은 십대인 주인공들과 환상적인 컬래버 및 대립을 이루며 웃기면서도 코끝 찡한 장면들을 시종일관 연출한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유언이 품고 있는 어마한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독자는 짜릿한 전율에 휩싸이기도 한다. 감동과 전율은 문학의 고유한 힘으로 독자는 재밌는 이야기 한 편을 읽었을 뿐인데, 이후에는 제주 4.3에 대한 지식, 인간의 폭력성과 아름다움을 독자에게 남긴다.
문부일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났고, 할머니와 동네 어르신들께 4.3의 경험담을 들으며 자랐다. 제주 사람이 현대적인 시각과 감각으로 쓴 이 작품에는 제주의 풍광, 음식, 문화, 역사, 언어, 제주의 정서와 제주인의 삶이 작품 곳곳에 생생히 배어 있다. 제주에 대한 그 어느 관광 책자보다 배의 몫을 하는 『4월, 그 비밀들』은 독자가 몰랐던 제주의 내면 여행을 하는 것만 같다. 이 책에서의 제주 여행이 끝나고 진짜 제주 여행을 할 때에는 이전과는 다른 여행이 될 테다. 자신만 보는 여행이 아니라, 제주에 대한 애정으로 첫발을 뗀 여행은 온화한 마음으로 제주의 자연과 사람들을 바라볼 것이다. 타인을 향한 다정한 시선의 여행은 사람들 사이에 조용한 행복을 전한다. 그리고 다정한 타인들이 많아지면 우리의 미래에 아픈 역사가 찾아올 확률은 줄어들 것이다.
세 단어들
퐁드르
꼰대 할머니
요망진 녀석들
4월의 이야기
극한 직업 체험
사연 있는 밤
쫓겨난 녀석들
침묵
귀양풀이
단서들
기억들
그 비밀들
다시,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