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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의 아무것도 아닌 존재

리자 발라부안느 저 | 윤여연 역 | 시프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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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737732 / 252쪽 126 x 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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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두렵더라도 진실의 편에 서고 싶어, 소중한 것은 지켜내야 하니까” 공감과 이해는 좋은 질문의 동력이 된다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음으로써 혐오를 지워가는 힘 있는 이야기 누군가를 알지 못할 때, 사건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때 비난과 혐오는 훨씬 수월하고 아무 가책 없이 진행된다. 이 혐오를 멈출 수 있는 건 대체 무얼까. 어쩌면 ‘질문’이 그 답이 될지 모른다. 공감과 이해는 좋은 질문의 동력이 되고,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을 때 우리는 혐오의 브레이크를 잡을 수 있다. 불법 동영상 촬영물이 학교에 퍼지면서 사람들의 비난과 질시에 휩싸여 학교에서 자취를 감춘 쥐스틴을 다시 학교로, 마땅히 쥐스틴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놓은 것 역시 다름 아닌 공감 그리고 이해의 목소리였다. 로미오는 기꺼이 쥐스틴의 곁에 서서, 쥐스틴과 함께 작은 공을 쏘아 올린다. “더 이상 숨는 것은 끝. 괴롭힘을 당하는 것도 끝. 침묵을 지키는 것도 끝.”(223쪽) 그런데 두 사람이 확신 없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이 불러온 변화는 예상 밖으로 컸다. 또래 친구들이 처음으로 질문을 발명하기 시작한 것이다. 누군가를 비난하는 게 왜 그리 쉬운지, 폭력과 혐오를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서로가 서로를 대등하게 똑같은 존재로 바라볼 수는 없는지, 타인에 대해 상상하고 공감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로미오는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에 마침내 자신만의 답을 구한다. 우리는 서로의 말만 따르도록 만들어졌을까, 우리가 무리에서 벗어나 한 발짝 내디뎌 방향을 바꾸는 일은 가능할까, 어느 누구와도 닮지 않고 엮이지 않으며, 유일한 모델,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으면서 획일화되지 않을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학교라는 사회에서는 독립적이고 섬세한 로미오의 영혼을 내버려두지 않는다. 무리에 끼지 못하면 괴롭힘의 타깃이 되기 쉽다. 이 소설은 지금 여기, 십 대 청소년들이 겪는 현실을 끝까지 마주하면서도, 그 안에서 서로를 일으키고 희망으로 도약하는 인물들의 용기, 조용하지만 묵직한 저항을 마지막 페이지까지 섬세하게 그린다. 신선한 형식, 편견을 녹이는 이야기에 목말라하는 독자들이라면 매력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리자 발라부안느
저자 : 리자 발라부안느
1974년 프랑스의 북쪽 도시 아미앵에서 태어났다. 붉은 벽돌집들이 길가에 나란히 늘어선 아미앵은 잉글랜드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도시다. 이 도시에서 어린 시절부터 항상 책을 끼고 글을 끄적이며 살았다. 하지만 자신이 훗날 작가가 될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어 선생님이 되었으며, 현재는 고등학교에서 학교 도서관 담당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2018년 첫 번째 소설 《흩어짐(Eparse)》을 출간했다. 프랑스의 여러 매체에 대중음악 리뷰를 기고하는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나는 거의 아무것도 아닌 존재》는 리자 발라부안느의 첫 번째 청소년 소설이다.

역자 : 윤여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불과 순차 통역 및 번역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아카데미 특별과정을 수료했고, 한국 문학을 프랑스어로 옮기는 번역 과정을 공부하면서 문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 《못을 어떻게 박지?》 《펀치니들》 《미니 식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현재─9
과거─13
현재─133
과거─137
현재─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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