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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비트윈 : 경계 위에 선 자

토스카 리 저 | 조영학 역 | 허블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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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090551 / 424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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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한국계 미국인 토스카 리 치밀한 자료 조사와 다양한 레퍼런스들로 축조된 독자적 세계관 네브래스카대학 석좌교수이자 세계적 경영학 석학 이상문 교수의 딸, 전 국방장관 이상훈과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상철의 조카 토스카 리. 그의 한국 이름은 이지연이다. 비록 한국계 작가이지만 줄곧 네브래스카에서 태어나 자라고 수학한 그는 어떻게 지금 ‘이 시국’을 통찰력 있게 반영한 소설을 쓸 수 있었을까? 평생을 데이터와 더불어 살며 연구에 매진해 왔던 부친의 영향일까? 토스카 리의 작품은 여느 소설 같지 않은 매력이 있다. 그의 독자적인 세계관은 그저 상상의 발로가 아니라, 철저한 자료 조사와 풍부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물샐 틈 없이 축조되어 있는 것이다. 『유다』 『하와』 등의 전작에서 주로 기독교를 중심으로 다룬 소설을 써온 토스카 리는 이번엔 사이비 종교 ‘신천국’의 은폐된 현장을 실감 나게 창조해냈으며, 철저한 사전 조사와 해박한 의학 지식의 산물들을 소설 속에 녹여냈다. 토스카 리는 『라인 비트윈: 경계 위에 선 자』들을 쓰기 위해 수많은 과학자, 의학자들의 서적과 신문 기사 및 실제 일어난 사건들을 참고했다. 2016년, 시베리아 야말반도의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탄저균이 풀려난 사건, 러시아 과학자가 350만 년 전의 박테리아를 자신에게 주입한 사건 등을 토대로 하여 소설은 자연스레 치밀한 전개와 탄탄한 개연성을 갖추게 되었다. 소설의 기반이 되어준 팩트를 정리하여 보여주는 작가노트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빙 중인 영구동토층에 존재하는 고대 바이러스를 경고하고 있으며 사이버 테러나 블랙아웃(정전 사태) 등 우리 사회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한 풍부한 읽을거리와 레퍼런스들이 가득하다. “‘바깥세상’의 폭력과 오염은 자유가 아닌 마스크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설과 현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그려낸 이 시대의 지옥도 감염병과 종교 공동체가 만나 스릴러 소설이 되었다. 팬데믹 시대는 이제 시작일까 끝일까. 예측이 불가능한 전 지구적 재난의 한복판에서, 『라인 비트윈: 경계 위에 선 자』은 종교 공동체와 감염병을 절묘하게 엮어낸다. 죽거나 파문당하지 않고는 벗어날 수 없는 공동체 생활, ‘바깥세상’의 폭력과 오염이 자유보다는 마스크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자각. (…) 소설이 끝난 뒤에도 현실의 서스펜스는 끝날 줄을 모른다. 이다혜(작가. 《씨네21 기자》) 바이러스를 이용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드러내는 ‘신천국’의 교주 매그너스, 그리고 신천국 밖으로 추방당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시작해야 하는 주인공 윈터 로스. 바깥세상으로 나온 윈터가 처음으로 목격한 것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광증에 걸린 사람들이 미쳐 날뛰는 모습이다. 마치 2022년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낸 듯 사람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다니며 점차 퍼져나가는 전염병을 두려워한다. 공항과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지역 전체가 락다운되는 모습 역시 우리 현실과 완전히 닮아있다. 불안과 두려움이 고조되며 세상은 점점 멸망으로 치닫는 듯 보인다. 토스카 리가 그려낸 광기에 휩싸인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은 단순히 소설 내에서 존재하는 배경에 그치지 않는다. 소설과 현실이 서로의 경계를 뛰어넘고 뒤섞이며 상호작용할 때 비로소 ‘라인 비트윈’(경계선)이라는 제목의 의미가 다시 한번 새롭게 다가온다. 또한 토스카 리는 ‘신천국’이라는 가상의 종교 단체가 지닌 은폐성과 부조리함을 치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사이비 종교의 폐단 역시 엄중히 고발하고 있다. “배반당한 믿음은 새로운 길을 위한 연료로 쓰인다” 짜릿한 속도감, 시카고에서 콜로라도까지 멈추지 않는 그녀의 질주! 원인불명의 전염병이 창궐하고 범죄와 혼란으로 락다운된 세상. 이따위 세계는 망해버려라, 외치는 사람들을 지나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주인공 윈터가 있다. 그는 평생 살아온 땅에서 쫓겨난 채 살인자라는 오명을 쓰고 달린다.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달리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지도 모른다. 이두온(소설가) 『라인 비트윈: 경계 위에 선 자』는 현 시국을 담아낸 시의성과 장르소설로서의 상쾌한 재미,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소설이다. 소설가 이두온의 추천사처럼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달리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지도 모른”다. 시카고에서 콜로라도까지, 단 한 순간도 쉬지 않으며 전력 질주하는 주인공 윈터의 여정은 소설에 짜릿한 속도감을 더한다. 바이러스를 치료할 백신의 원천 재료를 손에 넣게 된 윈터는 한시라도 빨리 이 세포를 수의학 박사 ‘애슐리 닐’에게 전달해야 하는 임무를 띠게 된다. 그때부터 소설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빠른 스토리 전개로 독자들을 매혹한다. 24시간 안에 원천 재료를 전달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 시시때때로 타인을 공격하는 광증 환자들이 득시글대는 지옥도를 총 한 자루와 차 한 대로 정면 돌파하는 윈터의 대활약은 마치 액션 느와르의 주인공을 방불케 한다. 『라인 비트윈: 경계 위에 선 자』는 단순히 감염병 시국을 생생하게 묘파한 소설일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박진감 넘치는 독서의 재미를 안겨다 줄 액션 스릴러 소설로서도 부족함이 없다. “믿음이 불가능한 세계에선 불안과 두려움이 신의 얼굴을 한다” 그러나 신의 묵시록을 찢고 다시 써 내려가는 인간의 역사! 놀라울 정도의 시의성을 갖춘 것은 물론이거니와 장르소설로서의 스릴 넘치는 재미까지 곁들인 『라인 비트윈: 경계 위에 선 자』는 지금 ‘이 시국’에 던지는 토스카 리의 예언서이자 경고장이다. 책장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소설의 연장 선상처럼 느껴지는, 어쩌면 소설보다 더한 현실의 서스펜스를 자각하고 또 한 번 섬뜩해질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코로나19의 시대를 살고 있으며 비밀스러운 사이비 종교는 도처에 존재하고, 영구동토층은 녹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이 소설처럼 영구동토층의 고대 바이러스가 깨어나 새로운 감염병의 시대가 도래할까? 걱정하지 말자. 이건 소설이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저자 소개

  • 저자 : 토스카 리
저자 : 토스카 리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샘프턴의 스미스칼리지에서 영문학과 국제관계학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리더십을 공부했다. 미시즈 네브래스카(1996년, 1998년)로서 유방암 퇴치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미국 전역에서 찬사를 받았다. 모델, 리더십 컨설턴트로도 활동했으며 현재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데뷔작 『데몬』은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되었다. 두 번째로 출간한 『하와』는 큰 호평을 받았으며 세 번째 작품 『유다』 역시 여러 매체로부터 뛰어나고 원숙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테드 데커와 함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Books of Mortals』 시리즈, 『Forbidden』 『Mortal』 『Sovereign』을 공동 집필했다.

역자 : 조영학
영어로 쓰인 책을 번역하며 살고 있다. 자연을 좋아해 텃밭을 가꾸고 야생화를 찾아 이 산 저 산을 헤맨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봄꽃 탐구생활』 『천마산에 꽃이 있다』 『여백을 번역하라』 등이 있고, 『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 『리틀 드러머 걸』 『스티븐 킹 단편집』 등 90여 편을 번역했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004
한국어판에 부쳐 009

알래스카 내륙, 6월 014 제21장 221
제1장 018 제22장 227
제2장 023 제23장 233
제3장 037 제24장 244
제4장 052 제25장 249
제5장 060 제26장 260
제6장 064 제27장 270
오리건 보건과학 대학병원 071 제28장 280
제7장 074 제29장 281
제8장 088 제30장 292
제9장 096 제31장 305
UC 데이비스, 수의대학 해부병리학과, 3A동 108 제32장 320
제10장 111 제33장 324
제11장 121 제34장 332
제12장 132 제35장 348
제13장 143 제36장 356
제14장 150 제37장 363
제15장 154 제38장 365
제16장 170 제39장 373
제17장 182 제40장 380
제18장 192 제41장 384
제19장 196 제42장 387
제20장 213 제43장 391
제44장 394
제45장 401
제46장 405
제47장 409
에필로그 414

작가노트 416
옮긴이의 말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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