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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경제 사회적경제, 연대경제, 사회적기업으로 이해하는 제3섹터의 사회경제학

자끄 드푸르니,마르뜨 니센,나딘 리셰-바떼스띠 외 저 | 착한책가게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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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400220 / 41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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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 오늘날 시장논리가 지배적이며 사람들은 경제를 시장과 등치시키곤 한다. 하지만 행복과 사회결속의 토대가 되는 다른 경제 원칙들이 존재한다. 시장교환 이외에 가장 자주 언급되는 원칙으로 공권력에 의해 작동되는 비시장영역에서의 재분배 원칙, 그리고 가사영역 및 지역의 결사체(또는 민간단체)와 시민사회의 역동성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상호부조와 증여를 포함한 호혜성 원칙을 들 수 있다 이미 많은 연구들이 비시장영역과 비화폐교환의 논리 및 조절기제를 통해 경제 개념의 다양성을 입증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다원적’ 경제를 실제로 인정받으며 활성화하고, 사회경제적 현실을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관점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이는 시장논리와 관련 조절기제를 여전히 사회경제적 분석을 위한 주요 틀로 인정하면서도, 비시장과 비화폐논리 그리고 이들의 다양한 연결방식을 그 안에 포함시킴으로써 적용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비시장 및 비화폐 논리 역시 특정한 가치를 생산하는 제도화된 경제적 논리로 보아야 한다. 결국 이는 폴라니가 제안한 실질경제의 관점과 연결된다. 실질경제 관점에서는 생존의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개인, 집단 그리고 자연 사이의 제도화된 상호작용에서 나오는 모든 활동들을 경제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다원적 경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영리추구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이외에 시장논리와 비시장논리 더 나아가 비화폐논리를 조율하는 ‘제3섹터’의 존재와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지난 수십 년간 세계화되고 탈규제화된 자본주의체제를 경험하면서 시민들의 결사체 및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행위주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경제적 역동성과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들을 발견하고 실천하고 있다. 많은 경우 이들은 결사체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의 형태를 띠며 경제활동을 통한 노동통합, 사회적 금융, 로컬푸드, 재활용, 대인서비스, 공유경제 등 많은 활동부문에서 발견된다. 오랫동안 존재했지만 복지국가의 등장과 함께 보조적 역할로 밀려나 있던 이들 제3섹터 실천들은 ‘시장만능주의’에 맞서는 것으로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이러한 실천들은 시장에서도 활동을 수행하지만 단순한 영리기업이 아닌 시민사회의 표현으로서 그리고 자본주의 법칙에 저항하는 대항권력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학술연구 발전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불어권 유수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공동작업의 결과물이다. 이 책의 각 장은 해당 실천 범주에 대한 종합정리라 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1장에서는 우선 법적 지위(협동조합, 공제조합, 결사체 및 재단), 원칙, 특정한 실천방식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정의하는 오늘날의 접근법을 소개하기에 앞서 19세기 노동자결사체에 대한 분석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관점에서 사회적경제라는 표현을 위치시킨다. 그리고 전형적으로 영미식 관점에 입각한 ‘비영리부문’과의 비교를 통해 사회적경제라는 표현을 통한 개념화가 가진 강점과 약점을 검토한 후 사회적경제의 역사에서 도출할 수 있는 교훈들을 살펴본다. 2장은 사회적경제의 주요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협동조합을 살펴본다. 두 세기 가까운 역사를 통해 발전해왔으며 오늘날 다시금 그 역동성을 되찾고 있는 협동조합운동의 역사적 기원을 설명한 후, 협동조합의 정체성과 현황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협동조합의 특수성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분석틀(제도주의, 협약주의, 자주관리 경제학)을 제시한다. 결사체는 사회연대경제의 또 다른 주요 구성요소이다. 결사체는 재무적 성과가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분배될 수 없다는 이윤비분배 제약으로 특징지어진다. 3장에서는 민간 영리기업 및 국가와 구별되는 ‘비영리조직’의 존재이유에 대해 분석한 주요 영미권 경제학 문헌들을 종합한다. 영미권에서 결사체는 많은 경우 시민사회 활동을 대표하는 자선단체, 박애 또는 자원활동 등의 개념에 연결된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경제학 이론에서 제시되는 논거들의 이해를 위해 이 개념들의 역사적 기원도 살펴본다. 주로 민간단체에 집중되어 있으면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자원활동(voluntary)은 특별한 관심을 받을 만하다. 4장에서는 자원활동 개념의 역사적 기원과 이 개념을 구성하는 주요 특징들을 검토한다. 특히 자원활동 행위를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질문하면서 관련하여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이 내놓고 있는 대답들을 살펴본다. 1990년대 프랑스에서 형성되고 이론화된 연대경제 개념은 협동조합-공제조합-민간단체라는 주요 법적 지위에 관계없이 현장의 다양한 실천이 가진 사회정치학적 역동성을 강조하면서 ‘아래로부터의’ 운동을 대표하고자 했다. 5장에서는 연대경제의 사회경제적 측면과 정치적 측면이 보여주는 이중적 차원을 설명하기 위해 경제에 대한 폴라니적 관점을 기초로 삼는다. 사회적기업을 다루는 6장에서는 영미권과 유럽이라는 서로 다른 역사적 맥락에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가 정신’ 개념들을 위치시키면서 그와 관련한 개념화 작업을 해온 주요 학파들을 분석한다. 또한 사회연대경제의 연장선에 있는, EMES 네트워크가 발전시켜온 사회적기업에 관한 유럽식 접근법을 상술한다. 끝으로 경제활동에서 사회적 사명이 차지하는 위치와 지배구조 형태라는 기준을 동원하여 사회적기업에 대한 네 가지의 주요 모델을 제시한다. 이렇게 사회연대경제가 포괄하는 6가지 범주에 대한 소개를 통해 우리 사회의 학술적 토론뿐만 아니라 현장의 실천을 위해 필요한 개념적이고 분석적인 토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자끄 드푸르니,마르뜨 니센,나딘 리셰-바떼스띠 외
저자 : 자끄 드푸르니
리에주대학 경영대 사회적경제 및 비교경제시스템 교수(2020년 정년은퇴). 사회적경제, 연대경제 및 사회적기업을 연구하는 대학연구소 및 개별 연구자들로 구성된 EMES 국제연구네트워크의 설립자이자 초대 회장이었다. 2013년부터 50개국 200여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모델 국제비교 프로젝트를 지휘했으며, 《남부와 북부의 사회적경제》, 《사회적기업과 제3섹터》의 저자이자 엮은이다.

저자 : 마르뜨 니센
루뱅카톨릭대학 경제학과 및 FOPES의 사회적경제 교수. EMES 국제연구네트워크의 설립멤버이자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그녀의 연구는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개념적 접근 및 대인서비스, 노동통합, 커먼스 등 다양한 활동분야에서 이들 조직과 국가, 시장 및 시민사회가 맺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 : 나딘 리셰-바떼스띠
엑스-마르세이유대학 교원연구자이자 경제 및 노동사회학 연구소(LEST-CNRS)의 연구원. 그녀의 연구는 전략적 관점에서 사회연대경제 조직들의 설립과 변형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프랑스 사회적기업의 진화 패턴: 노동통합 사회적기업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저자 : 리오넬 프루또
낭뜨대학 경제학 명예전임강사. 낭뜨 아틀란틱 경제경영연구소 멤버이자 사회적경제 관련 자료개발협회 학술위원회 멤버이기도 하다. 그의 연구는 사회적경제, 특히 결사체를 다루고 있다. 저서로 《자원활동의 경제학. 이론 및 경험연구》가 있다.

저자 : 로랑 가르댕
발랑시엔느 에노-깡브레지 대학의 사회학 교수이자 경제사회행정 석사과정 중 ‘지역개발과 연대경제’ 교육 책임을 맡고 있다. EMES 연구네트워크와 사회연대경제 대학간네트워크(RIUESS)의 멤버이다. 주요 저서로는 《연대적 실천들. 시장과 국가에 맞선 호혜성》, 《협동하는 사회연대경제》 등이 있다.

저자 : 장-루이 라빌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로, 국립예술직업전문대학(Cnam) 연대경제 교수이다. 여러 해외 대학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제연구네트워크인 EMES와 RILESS의 설립 멤버이다. 주요 저서로는 《사회연대경제. 실천, 이론, 토론》 등이 있으며 《시민사회, 제3섹터 그리고 사회적기업》, 《다른경제 사전》을 엮었다.

역자 : 김신양
1997년 외환위기 이후에 한국 사회와 함께 방황하다가 《프랑스의 실업자 운동》을 쓰며 정신 차리고 실업과 빈곤, 자활, 제3섹터 등과 관련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장 활동을 지원하며 제도가 얼마나 현장의 활동을 왜곡시키는지 알게 되어 팔자에 없는 공부를 다시 하기로 결심했다. 68혁명이 시작된 낭떼르대학(Paris 10대학)에서 알랭 까이에 교수님을 만나 ‘경제/조직/사회’라는 독특한 과에서 공부했고, 그보다는 스승님이 이끄는 MAUSS(사회과학반공리운동) 그룹을 따라다니며 참다운 학문의 세계를 만났다.
현재는 한국사회적경제연구회에서 회장을 맡아 먹거리, 서로돌봄, 생태적 에너지,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개발 등과 관련한 실천 활동을 지원하고, 정책을 만들기 위해 돈 안 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돈 되는 활동으로는 3년간 ‘다른경제 학습동아리’를 운영했고, 최근에는 주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나 생활협동조합 또는 지역의 소박한 모임의 학습을 지원하며 함께 배우고 익히고 성찰하는 일, 배우고 익힌 것을 책으로 쓰는 일,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과제를 하는 일 등 잡다하다.
지은 책으로 《깊은 협동을 위한 작은 안내서》 《한국 사회적경제의 역사》(공저) 《의료복지 2026 주치의가 답이다》(공저) 《프랑스의 실업자 운동》 등이 있다. 《지역관리기업, 사회관계를 엮다》 《다른 세상을 위한 7가지 대안》을 공동으로 번역했고, 《다른경제》를 편역했다.

역자 : 엄형식
2008년 이후 벨기에 리에주대학 사회적경제센터, CICOPA 및 ILO 협동조합 통계 관련 자문역 등으로 일했다. 현재는 국제협동조합연맹 학술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 사회적경제의 거듭남을 위하여》(공저) 《한국의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기업》을 썼고, 《지역관리기업, 사회관계를 엮다》(공역)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1장 사회적경제 자끄 드푸르니
1. 사회적경제의 원천 | 2. 현대의 사회적경제 | 3. 사회적경제의 구성체 | 4. 개방적이고 변화하는 사회적경제 |
5. 사회연대경제 | 6. 과거의 교훈과 미래의 전망

2장 협동조합 나딘 리셰―바떼스띠, 자끄 드푸르니
1. 협동조합의 역사적 뿌리 | 2. 협동조합의 정체성 | 3. 현대의 협동조합 | 4. 자주관리기업에 대한 경제학 이론 |
5. 협동조합에 대한 신제도주의적 접근: 기업이론과 정당성 사이에서 | 6. 경제와 사회 시스템 쇄신의 중심에 있는 협동조합 |
7. 협동조합 이론과 실천의 기여와 한계

3장 결사체 마르뜨 니센
1. 앵글로색슨 접근법의 역사적 뿌리 | 2. 비영리조직의 존재이유 | 3. ‘비영리’ 접근법의 장점과 한계

4장 자원활동 리오넬 프루또
1. 개념의 역사적 기원 | 2. 자원활동의 개념정의 | 3. 이론들 | 4. 기여와 한계 그리고 잠재적 쟁점들

5장 연대경제 로랑 가르댕, 장-루이 라빌
1. 경제에 대한 폴라니의 관점 | 2. 역사적 및 이론적 접근 | 3. 연대경제의 개념화 | 4. 연대경제의 (사회)경제적 차원 |
5. 연대경제의 (사회)정치적 차원

6장 사회적기업 자끄 드푸르니, 마르뜨 니센
1. 사회적기업 개념의 등장 | 2. 사회적기업에 대한 ‘EMES’의 접근법 | 3. 사회적기업의 주요한 모델 |
4. 다양한 사회적기업 모델들의 사회적 사명 | 5. 다양한 사회적기업 모델의 지배구조

옮긴이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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