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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잘못이 없다 불편한 감정 너머의 숨은 마음을 꿰뚫는 치유의 심리학

류페이쉬안 저 | 강초아 역 | 유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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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826921 / 236쪽 14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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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생각은 줄이고, 감정을 더 많이 느껴라! ‘왜 이렇게 수치스럽지?’, ‘왜 너무 불안하지?’ 생각하며 자신의 감정을 판단하고 분석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감정을 느끼라고 권한다. 기쁨, 희열, 즐거움뿐만 아니라 불안, 분노, 실망, 슬픔, 죄책감, 두려움, 수치심까지 모두 말이다. 우리는 살면서 각종 감정을 경험한다. 하지만 어떤 감정이든 잘못되지 않았고, 좋고 나쁜 것으로 구분될 수 없다. 감정은 감정일 뿐이다. 감정은 느껴야 하는 것이다. 감정을 느끼는 일이 두려워지면 진심으로 살아가는 일 역시 불가능하다.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 사랑하지 못하게 되고, 실패할까 봐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게 되고, 알 수 없는 미래가 두려워 변화하지 못하게 된다. 자기만의 마음속 감옥 안에 갇히고 마는 것이다. 감정은 삶의 일부다. 모든 감정이 살아간다는 것의 일부다. 미국의 심리학자 수잔 데이비드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것은 죽은 사람뿐이다”라고 말했다. 죽은 사람은 좌절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느끼는 감정이야말로 우리에게 삶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알려 주는 나침반이기도 하다. 감정은 내면세계의 날씨와 같다. 맑을지, 비가 올지, 바람이 불지, 안개가 낄지 등 날씨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지만, 양산을 쓸지, 우산을 쓸지, 옷을 따뜻하게 입을지 말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감정을 통제하지는 못해도 그 감정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 그러려면 감정을 느껴야 한다. 생각하고 분석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감정을 느낌으로써 각각의 감정이 나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알아야 한다.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감정은 세상에 없다 : 불편한 감정을 마주하는 심리 기술 타인을 원망하며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는 사람, 바쁘게 지내며 과거의 상처가 생각날 틈을 주지 않는 사람, 끊임없이 걱정하고 과도하게 분석하며 문제의 해답을 찾으려는 사람, 모든 에너지를 타인을 위해 쏟으며 자신의 문제를 합리화하는 사람, 어떤 일에 쉽게 중독되는 사람 등 이들은 감정을 느끼는 일로부터 요리조리 피해 다닌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불편한 감정 앞에 방어기제를 발휘한다. 감정 마비, 바쁜 생활, 상호 비교, 폄하와 공격, 우월감, 멸시, 편견, 완벽주의, 자기연민, 중독 행위 등 각종 방어기제를 움켜쥐고 놓지 않는다.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면서 말이다. 이런 방어기제는 나와 타인을 해치는 무기가 된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방어기제 너머에는 억압된 감정이 있다. 핵심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감정으로 ‘불안’이 대표적이다. 과거의 경험에 의해 뇌가 위험하다고 인지할 때 사람들은 불안을 느낀다. 고로, 불안이 느껴질 때는 ‘내가 주의해야 할 감정은 따로 있다’ 하고 인식하되, 신체 감각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핵심 감정에 더 가까이 접촉하라고 전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 인생의 봄을 기대하는 것도 좋은 태도다. 분노, 슬픔, 죄책감, 수치심 등의 감정을 극복하려 애쓰기보다 인내하며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현재의 고통을 잘 대우해 주는 것이다. 더 단단해져 있을, 예쁜 꽃을 피워 낼 미래의 나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인간은 나약해질 때 더 강하게 연결된다. 두려움, 상실 등의 감정 앞에 나약해질 용기가 발휘하면 좋겠다. 그 용기로 전보다 더 풍성히 기쁨, 사랑, 타인과의 유대 관계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네가 필요하고, 너도 내가 필요하다” : 감정과 타인과 더불어 잘 지내는 법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안전지대가 있다는 것,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불편한 감정 앞에 훨씬 더 수용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믿을 만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가능한 일이다. 저자는 그럴 만한 사람을 찾는 일과 내가 그럴 만한 사람이 되는 일의 중요성을 함께 언급한다. 인간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슬퍼해야 할지, 어떻게 애도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슬픔은 병이 아니라고, 슬픔의 무게를 혼자서 짊어질 필요 없다고 전하며, 주변에 손을 내밀라고 필요하다면 심리 상담사를 찾아갈 볼 것을 권한다. 나아가 고독한 상태에서는 상처가 치유되기 힘들다는 점을 주지시키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당신이 느끼는 감정은 언제나 옳다. 그러니 감정을 쫓아내지 않아도 된다. 이 책에서 알려 주는 여러 가지 심리 기술이 불편한 감정으로부터 마음을 지키고, 내면세계를 관찰하고, 다친 마음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각각의 감정이 숨 쉴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잘 제공하고 있는지 살펴보길 바란다. 바라건대, 당신의 마음과 감정에 회복이 있길! <책속에서> 감정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이성’의 영역에 머물러 있다.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분석하는 식이다. 물론 그런 식의 이해도 중요하다. 나는 이 책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생각은 줄이고 좀 더 많이 느낄 것을 주문하고자 한다. _‘저자의 말_ 감정에 좋고 나쁨이란 없다’에서 감정은 내면세계의 날씨와 같다. 맑을지, 바람이 불지, 폭풍우가 칠지 등 날씨를 마음대로 바꿀 수는 없지만, (…) 어떤 날씨일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배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어떤 감정이 생기는 걸 통제하지는 못해도 그 감정에 어떻게 반응할지 결정할 수는 있다. _‘01 감정은 나침반이다’에서 억압된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몸과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다. 받아들여지지 않은 슬픔이 쌓이면 우울이 되고, 밖으로 표출되지 않은 분노는 증오가 된다. 제대로 느끼지 않은 고통은 장기적인 학대로 변한다. 그런 이들은 묵직한 감정의 보따리를 등에 짊어지고 사는 것이며, 마음 감옥에 갇힌 죄수 신세나 다를 바 없다. _‘05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으려면’에서 감정이 일어나는 건 파도가 밀려오는 것과 같다. 감정이 밀려올 때, 물이 당신을 덮치는 충격과 온몸을 씻어 내려가는 감각을 느껴야 한다. 감정은 에너지이기 때문에 흘러가는 방향이 있다. 파도가 천천히 높아졌다가 해변을 쓸고 물러가는 것처럼 말이다. _‘07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애도하는 마음은 ‘문제’가 아니다. 그러니 빠른 시간 안에 ‘고칠’ 필요가 없다. 앤지의 모든 감정, 생각 등은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이 없다. 감정과 생각은 평가의 대상이 아니다. 앤지에게 필요한 건 공간이다. 슬픔과 고통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 말이다. _‘11 실컷 우는 게 울지 않는 것보다 낫다 · 상실’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감정의 경계선이 명확하려면 ‘이 감정은 누가 감당해야 할 몫인가?’를 따져 보면 된다. 누구나 여러 가지 감정을 가질 권리가 있다. 어떠한 감정에도 옳고 그름은 없다. 다만 자신의 감정은 스스로 감당해야 하며, 자기감정의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 _‘15 ‘혹시 나 때문에?’라는 지나친 생각 · 죄책감’에서 공감은 ‘그와 함께 느끼는 것’이다. 엠마의 고통과 죄책감을 느꼈을 때, 나는 그저 감정과 같이 머무르려고 했다. 그 감정은 엠마의 것이기에 내게는 ‘이럴 때는 마땅히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한다’고 교정할 권리가 없다. 엠마에게 있어서 그 감정은 모두 진실한 것이고, 내가 할 일은 엠마의 감정에게 머물 공간을 내 주는 것뿐이다. _‘19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에서 감정은 적이 아니다. 쫓아내지 않아도 된다. 감정은 친구이며 삶이 나아갈 방향을 알려 주는 나침반이다. 감정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려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어떤 감정이든 옳고 그름은 없다. 그저 삶의 일부분이다. 감정이 전해 주는 정보에 귀를 기울이면, 인생의 다음 발걸음을 어디로 내딛어야 할지 바로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_‘마치며_ 당신이 느끼는 감정은 모두 정상이다’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류페이쉬안
저자 : 류페이쉬안(留佩萱)
미국 시애틀에서 활동하는 심리 상담사로, 현재 안티오크 대학의 교내 심리 상담소에서 일하고 있다.
대만의 국립 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에서 상담교육학 석사, 상담교육감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펜실베니아주 상담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상담사이자 국가 공인 상담사이다.
트라우마 치료를 전문으로 트라우마 인지 치료, 유년기 트라우마, 아동 학대, 가정 폭력, 성폭력, 역사적 트라우마, 집단적 트라우마를 상담해 왔다. 트라우마 환자 치료를 위한 ‘안구 운동 민감 소실 및 재처리 요법(EMDR)’과 ‘내면 가족 시스템 치료(IFS)’를 훈련받았으며 학교, 가정 폭력 쉼터, 대학 상담 센터, 지역 사회 정신 건강 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성인, 가족들을 만나며 광범위하게 상담해 왔다. 나아가 상담사 훈련생들이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상적 감독을 제공해 왔다. 트라우마 생존자를 돕는 일과 트라우마에 정통한 미래의 상담사를 훈련시키는 일에 남다른 소명 의식이 있다.
지은 책으로 《아동기 상처》, 《치유, 감정에서부터 시작》이 있으며, 한국에 출간된 책으로 《회복력 수업》이 있다.

역자 : 강초아
한국외국어 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과학자의 흑역사》, 《미소우울증》, 《교육엄마》, 《고독 깊은 곳》, 《하버드 6가지 성공습관》 등이 있다.

목차

저자의 말_ 감정에 좋고 나쁨이란 없다
들어가며_ 진정한 회복은, 감정을 느끼는 데서 시작된다

1장 감정은 잘못이 없다
: 좋은 감정, 나쁜 감정, 이상한 감정
01 감정은 나침반이다
02 유년기 시절에 형성되는 나의 ‘감정 지도’
03 감정을 느끼는 일에도 마비가 있다 · 방어기제
04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관하여 · 트라우마
05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으려면

2장 파도를 막을 수 없다면, 파도를 타면 된다
: 불편한 감정과 마주하는 심리 기술
06 자신의 내면세계로 천천히 들어가라 · 마음챙김
07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착각
08 주의해야 할 감정은 따로 있다 · 불안
09 나를 보호하기 위해 울리는 사이렌 · 분노
10 아무리 긴 폭풍이라도 영원하지 않다 · 슬픔
11 실컷 우는 게 울지 않는 것보다 낫다 · 상실
12 인생은 본래 변화로 가득한 곳이다 · 두려움
13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왜 아직 제자리일까? · 상처
14 사람들 앞에서 발가벗은 듯한 부끄러움 · 수치심
15 ‘혹시 나 때문에?’라는 지나친 생각 · 죄책감
16 화가 나지만 그럼에도 기쁠 수 있다 · 희로애락
17 스스로 기꺼이 나약해진다는 것 · 용기

3장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 감정과 타인과 더불어 잘 지내는 법
18 나만의 안전지대에서 마음껏 느껴라
19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20 괜찮다는 말에 괜찮아지면 참 좋겠지만
21 고독한 상태를 주의해야 한다

마치며_ 당신이 느끼는 감정은 모두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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