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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 쫌 아는 10대 데카르트 vs 레비나스 : 내가 먼저일까 친구가 먼저일까

이재환 저 | 풀빛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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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1728070 / 156쪽 140 x 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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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데카르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레비나스, “나는 대답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나’가 먼저일까, ‘타자’가 먼저일까? ‘나다움’을 정의하는 본격 철학 토론! 이제 본격적으로 ‘나’에 대해서 정의해 보자. 그런데 잠깐,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맞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평소 생각했던 나의 장단점도 객관적으로 보이지 않고, 잘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그저 좋아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든다. 도대체 ‘나다움’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놀랍게도 오래전에 살았던 철학자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데카르트와 레비나스 모두 ‘나’에 대해 아주 골똘히 생각한 끝에 각자의 결론을 얻었는데, 재미있게도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나라면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먼저 데카르트는 ‘생각을 하는 존재인 나는 변하지 않는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의 존재조차도 의심했던 데카르트는 현실이 꿈이라 하더라도 꿈을 꾸는 정신적 존재인 ‘나’는 확실하기 때문에 ‘나’는 곧 ‘변하지 않는 정신’으로 생각했고, 변하지 않는 ‘나’가 불확실한 존재인 ‘너’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겼다. 반대로 레비나스는 ‘나의 존재를 위해서는 타인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도리어 혼자 있을 때는 힘이 없고 타인의 요청에 반응할 때에야 비로소 능동적인 ‘나’가 탄생한다고 생각했다. 진정한 내가 된다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역시 중요하게 여기는 ‘책임지는 나’가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책은 두 철학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 ‘나’를 규정했던 방식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사람은 크게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거나 친구, 즉 타인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데카르트와 레비나스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유형을 알아보며 미처 몰랐던 나의 모습과 새삼 마주하게 될 것이다. ‘테세우스의 배’, ‘아브라함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펼쳐지는 대화에서 두 철학자의 생각은 때때로 충돌하고 주인공 아이들 역시 각자의 주장을 펼친다. 하지만 저자는 둘 중 어느 한 철학자의 손을 번쩍 들어 주진 않는다. 두 철학자의 철학을 발판으로 삼아 스스로 ‘나’를 찾아가는 길을 터 줄 뿐이다. 그렇게 파악한 ‘나’를 통해 또 다른 ‘나’인 타인과의 좋은 관계를 열어 가는 혜안을 얻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 그 어디에도 없었던 두 철학자의 톡톡 튀는 대결! 철학 쫌 아는 친구들과 선생님의 유쾌한 대화를 통해 좋은 질문을 찾고, 오래 고민하는 힘을 길러주는 철학 토론 ‘나다움’은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뜨겁고 중요한 이슈지만, 막상 ‘나다움’을 명쾌하게 설명하려고 하면 추상적이고 어렵게 느껴진다. <철학 쫌 아는 10대> 시리즈는 ‘나다움’처럼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심리적 주제들을 철학을 매개로 삼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자 기획되었다. 사람을 둘러싼 고민들의 답을 찾아나가는 철학이야말로 그에 적절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재미없고 어려운 철학을 떠올리는 사람들을 위해, 같은 주제를 두고 고민하며 답을 찾았던 두 명의 철학자를 꼽아 흥미진진한 대결을 성사시켰다. 각 철학자의 주요 철학을 촘촘하게 비교하고, 그 과정을 통해 다양한 답을 찾아가는 사고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통의 청소년들과 같은 고민을 가진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선생님의 유쾌한 대화 형식은 이 책의 친숙함과 이해력을 높인다. 더불어 짤막한 만화로 펼쳐지는 유머러스한 모습의 철학자들과 주인공 아이들의 만남은 재미를 더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고민의 답은 의외로 철학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재환
저자 : 이재환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철학과 대학원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철학을 공부한 이후로 ‘나’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존재인지 아니면 매 순간 변하는 존재인지, ‘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나’와 ‘너’의 바람직한 관계는 무엇인지 등 ‘나’에 대한 질문들에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천대학교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를 거쳐 현재 목포대학교 교양학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성찰, 모든 것을 의심하며 찾아낸 생각의 신대륙》, 《고전하는 십 대의 이유 있는 고전》, 《몸의 철학》(공저)이 있고, 《나눌 수 없는 잔여》를 번역했습니다.

그림 : 방상호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오랫동안 책을 기획하고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했습니다. 상상하고 그리고 만들고 디자인하고 책 읽고 글 쓰고 운동하면서 어제와는 또 다른 하루를 만들려고 합니다.
《전자기 쫌 아는 10대》,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핵무기와 국제정치 쫌 아는 10대》,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사라진 민주주의를 찾아라》,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 《싸우는 인문학》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단행본 외에도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목차

여는 글
프롤로그
1. 이상한 나라의 영민이
2. 이 모든 게 꿈이라고?
3. 몸이라는 옷을 갈아입는 정신이라는 아이
4. 내가 먼저? 아니면 친구가 먼저?
5. 내 USB에 담기에는 너무 큰 내 친구
6. 나는 대답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7. 남을 위한 행동이 나에게 가장 큰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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