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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772631 / 192쪽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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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따뜻한 감성을 가진 이 시대의 젊은 작가 다섯 명이 전하는 ‘그래도 괜찮다’는 말 한국 문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다섯 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한 청소년 단편집『장래 희망은 함박눈』은 피로한 이 시대를 살아내느라 조금은 지친, 그러나 웃음만큼은 잃지 않는 십 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모두 특별히 대단한 꿈도, 그렇게 거창한 계획도 없다. 있는 힘껏 좋아할 수 있고 마음을 온전히 쏟아 부을 수 있는 것들은 전부 어른들에게서 외면받을 거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모두 멈추지 않고 각자의 꿈을 꾼다. 제자리에 멍하니 서 있더라도, 눈을 감고 가만히 누워 있더라도 잠시나마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꿈 꿀 수 있는 빛나는 용기와 재치를 가진 주인공들은 독자를 미소 짓게 한다. 무엇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사건을 전개해 나가고 정제된 표현으로 공감될 만한 매력적인 인물들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다섯 작가의 필력으로 소설은 한층 더 깊이를 더한다. 잊지 못할 삶의 한 순간을 포착하는 다섯 명의 작가의 따뜻한 목소리가 담긴 『장래 희망은 함박눈』은 청소년은 물론이고, 이미 지루한 어른이 되어 버린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읽어 봐야 할 선물 같은 작품이다. - 책 속으로 엄마가 ‘캐삭빵’을 하자고 했다. 내가 이기면 엄마는 캐릭터를 지우고 더 이상 내게 아무 잔소리도 하지 않는다. 게임에 관해서건, 공부에 관해서건, 내 인생에 관해서건. 본문 8p <자기만의 용> 중에서 진순이는 곧 죽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진순이를 모른 척할 수는 없었다. 나는 이미 진순이 눈을 봐 버렸다. 본문 71p <천사는 죽었지만 죽지 않았다> 중에서 유시호는 시인이 되고 싶은 거겠지? 나는 되고 싶은 것도 없고, 이루고 싶은 것도, 관심 있는 것도 없는데 유시호는 벌써 자기 진로를 결정해 이미 그 길로 걸어가고 있었다. 본문 97p <안녕, 시호> 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나다운 게 뭘까?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나는 누구지? 나는 아이돌의 사촌이지. 그거 말고 다른 이름. 진짜 내 이름. 본문 154p <아이돌의 사촌> 중에서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는 어른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마음과 잘하는 것은 상관없다고 말하는 어른. 좋아하는 게 없거나 좋아하는 걸 몰라도 잘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어른. 본문 173p <첫눈> 중에서
자기만의 용
천사는 죽었지만 죽지 않았다
안녕, 시호
아이돌의 사촌
첫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