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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열하일기 2 변화하는 시대를 읽은 자, 연암 박지원의 청나라 여행기

박지원, 김홍식 저 | 한국고전번역원 역 | 서해문집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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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893916 / 248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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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나는 누구와 천지 장관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우물 안 조선을 뒤흔든 날카로운 통찰과 호쾌한 유머가 빛나는 박지원의 세계 2권에는 연경에 발 디딘 박지원 일행이 건륭제를 만나기 위해 열하로 떠났다가 연경으로 돌아오는 여정이 담겨 있다. 황제가 머무는 궁전의 웅장한 규모와 휘황찬란한 금빛 지붕, 다채로운 청나라 음식과 기이한 물건, 급변하는 중국의 날씨와 지형이 세밀하고 풍부한 박지원의 묘사를 거쳐 눈앞에 선하게 그려진다. 그가 경험한 신선한 충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일기는 그대로 싣고, 청나라 선비들과 나눈 여러 대화 및 이런저런 장소의 유람기 등은 과감히 생략해 박지원의 관심과 고민을 파악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다시 시작된 여행 속에서 박지원은 피서산장과 만리장성을 둘러보며 이민족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한 청나라의 움직임과 통치 방식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말 키우는 일을 천하게 여기거나 하인에게만 맡기지 않는 중국의 목축법에서 이용후생에 관심을 두지 않는 조선 관리들의 병폐와 정책의 한계를 포착한다. 동행한 조선 사람들과의 대화, 승려·관리·황제 등 각양각색의 청나라 사람을 만났던 이야기는 생동감 넘치고 유머 가득한 문장들로 전한다. 조선인과 중국인의 서로 다른 행동, 생각, 태도가 엿보이며, 사실에 따라 진리를 탐구하려는 실사구시에 입각한 그의 우주론이 포함되어 있다. 《열하일기》를 처음 접하는 이에게는 ‘박지원의 한문소설’로 분류해 따로 읽어 왔던 〈허생전〉과 그 뒷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도 함께한다. 《열하일기》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연암 박지원의 실학사상과 문학성이 집약된 작품이자 18세기 조선과 중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관한 정보가 가득한 백과사전에 가깝다. 끊임없이 새 문물이 쏟아지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와 안목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는 살아 있는 텍스트이기도 하다. 《쉽게 읽는 열하일기》는 이 진면목으로 독자를 안내할 것이다. 방대한 정보가 부담스러웠던 성인 독자와 10대를 위해 간추리는 과정에서 생략된 이야기들이 궁금했던 청소년 독자 모두에게 맞춤한 책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지원, 김홍식
저자 : 박지원
조선 후기의 실학자. 호는 연암燕巖이다. 1737년에 태어나 홍대용, 이덕무, 박제가 등과 사귀고 학문을 쌓았다. 1780년 팔촌형 박명원을 따라 청나라를 여행하며 그곳의 실상을 접하고 돌아왔다. 이때 보고 들은 사실을 기록한 것이 바로 《열하일기熱河日記》다. 이후 북학파의 선두에 서서 청나라의 문물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용후생利用厚生을 강조하고 조선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개혁을 촉구했다. 시와 편지 등 여러 산문을 엮은 《연암집》과 농업 기술 및 정책을 담은 《과농소초》를 썼고, 《허생전》 《호질》 《예덕선생전》 《양반전》 등 다수의 한문소설을 남겼다.

역자 : 한국고전번역원
고전문헌을 수집·정리·번역함으로써 한국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1965년 서울에서 교육부(당시 문교부) 산하 민족문화추진회로 설립되었으며 2007년 11월 한국고전번역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동안 국고 문헌부터 개인 문집에 이르기까지 1300여 종의 번역서를 간행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 중요 국가 기록을 번역 출간했다.

엮음 : 김홍식
어려서부터 한문과 역사가 주는 즐거움에 빠져 온갖 고전과 역사 지식을 두루 섭렵했다. 그 결과 우리 고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받은 ‘오래된 책방’ 시리즈를 비롯해 ‘서해클래식’ 등을 기획·출간했다.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 《세상의 모든 지식》 《한글전쟁》 등을 지었고, 류성룡의 《징비록》을 번역, 처음으로 다양한 그림·사진·지도 등을 삽입해 출간함으로써 오늘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전으로 자리 잡도록 한 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 외에도 이중환의 《택리지》를 번역했고, 《그 사람, 김원봉》 《원문으로 보는 친일파 명문장 67선》 《광고로 보는 출판의 역사》 등을 엮었다.

목차

막북행정록漠北行程錄
막북행정록 서漠北行程錄序 | 8월 5일 신해辛亥 | 8월 6일 임자壬子 | 8월 7일 계축癸丑 | 8월 8일 갑인甲寅 | 8월 9일 을묘乙卯

태학유관록太學留館錄
8월 9일 을묘乙卯 | 8월 10일 병진丙辰 | 8월 11일 정사丁巳 | 8월 12일 무오戊午 | 8월 13일 기미己未 | 8월 14일 경신庚申

환연도중록還燕道中錄
8월 15일 신유辛酉 | 8월 16일 임술壬戌 | 8월 17일 계해癸亥 | 8월 18일 갑자甲子 | 8월 19일 을축乙丑 | 8월 20일 병인丙寅 | 옥갑야화玉匣夜話 | 허생전許生傳 | 허생 뒷이야기[許生後識] Ⅰ | 허생 뒷이야기[許生後識]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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