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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수집노트

이우일 저 | 비채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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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49008 / 260쪽 11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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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파도에 중독된 듯 도전에 중독된 듯 온몸으로 부딪혀 쓴 부기보드(\u003d보디보드) 서핑 에세이! 일을 해도 책상 앞에 앉아서, 놀아도 책상 앞에 앉아서, 오십 평생을 방구석 생활자로 살던 만화가 이우일. 그가 돌연 온몸으로 즐기는 바다 스포츠 ‘파도타기’에 빠졌다. 구체적으로는 보디보드(작가는 ‘부기보드’라는 별칭을 더 선호한다) 서핑인데, 보디보드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서핑보드보다 길이가 짧아서, 대개 엎드린 채 보드에 몸을 밀착한 자세로 파도를 즐기는 스포츠이다. 서핑보드와 달리 뒤쪽에 뾰족하게 솟은 핀이 없어 따로 오리발을 착용해야 하지만 그만큼 비교적 안전하다는 매력이 있다. 원리는 미끄럼틀을 탈 때처럼 중력을 이용하는 것인데 그게 보기보다 녹록지 않은 듯하다. 파도를 기다리는 끈기와 체력은 물론이고, 좋은 파도를 읽는 눈치, 주변 서퍼들과의 소통력, 안전을 위해 물밑까지 살피는 주의력 등 갖추어야 할 요소가 하나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바다를 즐기는 가장 짜릿한 방법으로 파도타기를 추천한다. 파도타기를 위해 30년째 고수하던 소위 장롱면허를 탈피해 운전도 시작했다. 날씨에도 민감해졌다. 바다에 가지 않는 날에도 파도 애플리케이션을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고, 노년엔 바닷가 작은 오두막에서 살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 “너무나 열정적으로 기뻐하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는 아빠. (…) 그렇게 즐거워하며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 모습을 배우고 싶다. 파도타기가 너무 좋아 책까지 쓰는 아빠. 내가 닮고 싶은 ‘아빠의 열정’이 담긴 책의 출간을 축하하고 싶다.” _딸/은서 《파도수집노트》를 준비하며 바다에서의 도전에 이어 그림 그리는 데에도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다. 늘 손그림을 선호하던 작가가 아이패드에의 일러스트 프로그램 프로크리에이터를 연 것이다. 매 에피소드에서 면막음을 담당하는 38편의 4단 만화가 그 결과물이다. 표지와 본문 구석구석에 수록된 40컷의 일러스트는 오일 파스텔, 오일 색연필로 완성했다. 본격적인 색연필화 역시 이번이 첫 도전이다. 부기보드 서핑을 시작하니 많은 것이 변화했다. 때로는 시합처럼 이글이글하게, 때로는 산책처럼 느긋하게 조금 마이너하지만 아무래도 권하고 싶은 만화가 이우일의 파도타기 예찬! 이우일과 함께 그의 아내 선현경 작가도 부기보더가 되었다. 다만 파도를 즐기는 모습이 똑같지 않다. 선 작가는 한 척의 배를 얻은 듯 물에 떠 있기 위한 보조기구로써 부기보드를 애용한다. 가끔은 물속 구경을 위한 부표로 쓰기도 한다. 바다를 즐기는 방법은 바다에 떠 있는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한 법이니까! 그러니 부기보드와 함께 유유자적, 대자연을 그저 오롯이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서핑이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되기도 했고, 요즈음 우리나라 바다 곳곳에서도 서핑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아직은 조금 마이너하지만, 부기보드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일상을 즐기는 또 하나의 엄청난 재미가 몰려올지도 모른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우일
저자 : 이우일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잠깐 하고 프리랜서로 독립해 지금까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수집가로 살고 있다. 근작으로 《?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이 있고, 자비출판 만화집 《빨간 스타킹의 반란》 이래 《콜렉터》 《굿바이 알라딘》 《옥수수빵파랑》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이야기》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등을 발표했다. ‘노빈손’ 시리즈, 《시드니!》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 《첫사랑, 마지막 의식》 등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았고, 카페 ‘엔제리너스’ 로고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최근엔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와 함께 순간에 집중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부기보드’의 즐거움이 알려지길 바라지만, 가르치다가 좋은 파도를 놓치는 게 싫어서 소극적인 전파(이를테면 출판)에 힘쓰고 있다.

책 속에서

 

 

목차

prologue---선현경 007

파도를 탄다 011
스포츠 014
장롱면허 018
위험한 일 024
칼로 물 베기 039
부기보드 vs. 서핑보드 046
눈치 053
물의 언덕 058
코끼리 064
코로나 시대의 서핑 070
패들링 지옥 080
사랑의 파도 086
바다 위의 풍경 092
관객 098
상어와 해파리 105
썩지 않는 것들 111
파도수집노트 116
해녀와 서퍼 122
지친 파도 130
허슬러 138
겨울 동해의 드레스 코드 147
마이너리티 리포트 152
오서독스 157
다른 스포츠엔 없는 163
기도 167
커피와 담배 171
마스터 176
꿈 182
슈트 189
준비물 195
만리포 202
남과 다른 파도를 탄다는 것 212
딸에게 217
위대한 힘에는 항상 큰 책임이 따른다 222
파도를 기다리며 할 수 있는 일 229
인구 238
송정 248
다다를 수 없는 253

epilogue---이은서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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