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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0995454 / 32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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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곰탕 [2]
출판사 리뷰
봉수가 옆에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잖아’라고 말해주었겠지만,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이 여행은 우환이 하고 있고, 봉수는 떠나지도 않았다.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비슷한 인생 같지만 봉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과 함께 꿈꾸는 인생이 있었다. 그래서 봉수는 우환보다 늦게 주방 보조를 시작했지만, 주방장이 여행을 권한 사람은 우환이 된 것이다. 희망이 눈에 띄는 것처럼 절망도 그렇다. 누구나 우환을 보면 그 여행을 권했을 것이다. ‘죽어도, 괜찮은 거잖아? 굳이 살고 싶은 마음, 없는 거잖아’라고 묻는 것과 같은 의미로. (p. 159, 제1권)
우환은 얼른 들어가서 윗옷을 걸치고 바로 주방으로 갔다. 사태와 양지를 썰어서 두 개의 그릇에 담았다. 양을 꺼내 썰고 담았다. 솥에서 국물을 떠서 부었다. 들고 나가려다 다시 놓았다. 냉장고 문을 열고 사태와 양지를 다시 꺼냈다. 사태와 양지를 다시 썰었다. 수북이 담았다. 그릇이 가득 찼다. 두 개의 그릇을 순희와 강희 앞에 놓았다. (p. 203, 제1권)

제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