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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을 지키는 개, 푸코

시리즈 : 수피아 그림책 [3]

김고은, 윤휘취 저 | 수피아 어린이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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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462529 / 48쪽 265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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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제 쌩쌩 바람 부는 추운 겨울이 와도 끄떡없어요. 이제 나는 혼자가 아닌걸요.” 종이 할아버지는 매일 손수레를 끌면서 폐지를 줍고 또 동네를 둘러봅니다. 할아버지가 사는 동네는 예전과는 달리 매일 집들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바뀌었지요. 심지어 복지센터 직원들은 할아버지 집으로 찾아와 할아버지에게 주인이 집을 팔았으니 이곳에서 떠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구석구석 추억이 배어 있는 자신의 옥탑방과 무너져 가는 동네를 지켜야겠다고 결심해요. 그래서 푸코와 함께 옥상에 모종을 심어 채소들을 가꿉니다. 또 초등학교 담벼락에 모든 집의 불빛이 반짝거리던 예전 동네 모습을 그리지요. 주인에게 두 번이나 버림을 받은 푸코 역시 자칫하면 또 잃어버릴 수 있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푸코는 주인을 또다시 잃지 않기 위해, 주인과 머무르는 집을 잃지 않기 위해 할아버지와 정성껏 모종을 심고 날아드는 비둘기들을 쫓아내며 옥상을 지키지요. 물론 할아버지를 만난 이후에도 푸코에게는 좌충우돌 여러 위기가 닥칩니다. 하지만 비둘기들의 방해에도 텃밭의 채소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할아버지의 담벼락 그림이 완성되면서 이제 푸코에게 겨울은 더 이상 추운 계절이 아니게 되지요. 작가가 살아온 성남을 배경으로 유기견과 재개발에 관한 문제를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낸 그림 동화! 『옥상을 지키는 개, 푸코』는 김고은 작가가 오랫동안 살아온 성남을 배경으로 창작된 동화입니다. 성남은 현재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곳이에요. 누군가에게는 고향 집이 있는 곳, 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곳, 누군가에게는 오랜 세월 일한 가게가 있는 곳이 한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면 어떨까요? 작가는 이러한 성남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따스한 주인의 품에 정착하지 못하고 차가운 거리를 떠돌아다녀야 하는 유기견을 떠올렸습니다. 유기견 문제도 재개발 문제만큼이나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회 문제예요. 반려견을 입양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거리에 버려지는 개들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직도 많은 유기견이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하고 안락사를 당한다고 해요. 작가는 어찌 보면 묵직한 사회 문제인 재개발과 유기견 문제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이야기 속에 녹여 냅니다. 이러한 이야기에 날개를 달아 준 것은 윤휘취 그림 작가의 삽화들이에요. 반려견과 많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노력 중인 윤휘취 그림 작가는 실제 성남의 모습을 자료로 삼아 따스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을 그렸지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실제 동네 간판 등이 표현된 그림들을 함께 감상하다 보면 푸코와 함께 거리 곳곳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 거예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숭의여자대학교 미디어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10년간 아이들의 동심 속에 거닐다, 지금은 시들거나 마르지 않는 아이들의 동심을 표현하고자 발이 닿는 어느 곳에든지 멈춰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19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잠시, 후>로 ‘청년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반려견 룽지를 만나 동네를 산책하며 일상의 풍경과 골목에 매력을 느꼈고, 그때의 분위기와 감정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그림으로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룽지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몸담았던 건축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오래도록 일상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고, 카페라테를 좋아하며, 웰시코기를 사랑합니다. 
instagram@monocor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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