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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국에 예술 팬데믹·미술·상생

박서영, 이지나, 민경미 외 저 | 율도국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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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911692 / 18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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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문화 예술인 6인의 언텍트 시대의 위로와 전망 예술/문화계 6인이 모여 언텍트(Untact) 시대에 겪은 경험과 유용한 정보가 들어있다. 전지구적 위기 상황에서 서로를 위로하거나 받는 감정을 공유하여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한다. 저자들은 매주(줌에서) 만나 각자 일터에서 벌어진 일, 대처하여 문제점을 해결했거나 혹은 아직 섣불리 비대면 형태를 완성할 수 없는 상황, 온텍트로 할 수 있는 육아 등의 이야기를 줌 미팅이 허락하는 무료 40분이 수없이 꺼지면 다시 들어가고를 반복하며 토론했다. 그리하여 6개의 챕터로 글의 형태로 결과물이 나왔다. 온라인 미술관을 탐방하는 〈온택트 온라인 미술관〉, 집에서 아이와 미술놀이로 즐기는 〈뉴노멀 시대, 예술로 육아하는 법〉, 로봇이 어떻게 예술과 접목하는지 보여주는 〈왜 로봇과 예술〉, 팬데믹 시대에 예술가들의 활동상황을 보여주는 〈팬데믹과 예술가〉, 온라인으로 박물관을 즐기는 방법을 제시하는 〈언택트 시대 속, 박물관 속 사정〉, 위기의 시대에 아트축제와 집 안에 미술관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이 판국에 예술을 논해야 할까 보다〉 위기에도 예술을 누릴 방법이 있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한다 과거의 기록처럼 10여 년 간격으로 인류에게 팬데믹이 온다면? 락다운이나 자가 격리의 상황이 닥침에도 불구하고 언택트에 익숙해지고 있는 인류는 예술을 통한 미적 경험으로 여전히 사고의 확장과 감정의 다양함을 누릴 권리가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누릴 수 있는 감정과 지적 호기심에 대한 욕구 충족은 어떤 상황이 와도 다양한 형태로 채워지고 있다.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이 쓴 〈영혼의 미술관〉을 보면, 예술 속에서 우리는 자기를 인식하고, 공포나 불쾌를 불러일으키는 낯선 것과 대면함으로써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나아가 예술에 힘입어 우리는 세상을 더 예리하게 보고 사물의 가치를 더 잘 평가하게 된다. 또한 '치유로서 예술'은 불완전한 기억을 보충해주고, 이상 세계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고, 삶의 슬픔을 격조 있게 처리하게 해 주며, 정서적 불균형을 회복시켜 준다. 그러한 정신으로 쓴 글을 모았다. 인류에게 크고 작은 위기는 언제나 있었다. 지금도 진행중인데 안개처럼 천천히 와서 위기라고 못 느끼는 위기로는 대기오염,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탄소배출, 수질오염, 빈부의 양극화 등이 있다. 이런 위협들을 간과하고 탐욕을 끊지 못하여 바이러스가 그 기회를 이용하여 역습을 한 것이다.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공격할 것이고 인류는 즉흥적으로 백신을 만드는데 급급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를 인식하여 정신을 새롭게 하지 않으면 결코 바이러스를 끊을 수 없다. 위기에 대처하고 근본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예술은 그 역할이 매우 크다. 예술정신으로 정치, 경제를 한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신적 패닉과 우울감을 치유하는 방법으로 예술은 점점 더 중요한 위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 책은 전대미문의 위기를 예술로 뛰어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6인의 작가들이 모여 각자의 전문성과 체험을 토대로 제시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이번 바이러스가 집단면역이 된다해도 탐욕을 끊지 않는 한 또다른 위기가 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 기록들은 지금 이 순간만 유효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른 뒤에도 예술은 더욱더 위기 극복의 한 방법임을 알려줄 것이다. 물질이 아닌 정신과 예술을 인류 발전의 근간으로 삼지 않는다면 앞으로 더 큰 재난이나 패닉이 올 것이다. 예술정신으로 바이러스를 다스려야 할 것이다.

저자 소개

홍익대 미술대학원 예술기획과 석사 졸업. 한양대, 서울시립대, 코리아교육그룹, 도약아트 등 강의. 10년차 디자이너 겸 아트디렉터로 ‘콕콕디자인’과 ‘그림그리는쿠키’ 운영. 국립중앙박물관, 백제문화단지, 독립기념관, 광주박물관 등 다수 디자인 작업과 전시 기획.


 


 

홍익대 미술대학원 예술기획과 석사 졸업. 12살부터 본격적으로 미술을 시작했다. (재)한원미술관 선임 큐레이터 등 10년차 큐레이터로 활동하다 출산, 육아를 기점으로 잠시 쉬어가는 중. 현재 
는 4살 아들 연우와 함께하며 엄마표 미술놀이 콘텐츠를 개발 중. 


 


 

홍익대 미술대학원 예술기획과 석사 졸업. 홍익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박사수료. M&H Inc. 대표이사. 영화사 쎈 이사. 


 


 

책 속에서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기술은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추세이다. 기존의 예술 교육 플랫폼과는 차별화되는 이 같은 방식을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미술교육에 활용된다면 더욱 효과적인 플랫폼의 확장으로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구글은 온라인과 모바일의 접근성과 용이성으로 미술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벽을 낮추고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 미술의 대중화를 이뤄내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과는 다른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구글 아트 앤 컬처의 향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해본다.

본문 〈온택트 온라인 미술관 - 박서영〉 중에서

비대면이 도래하며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아이가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여 어느 날 무심코 물감을 꺼내 주기 시작했다. 아이가 재미있어하니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거의 매일같이 1일 1물감놀이를 했다. 아이가 원하기만 한다면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못할 이유가 없었다. 손에 뭐가 조금만 묻어도 질색하고 새로운 재료에 경계심이 많은 아이였는데 점차 표현이 과감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느 날 화장실 벽 전부를 도화지 삼아 한 폭의 추상화처럼 그려 놓았던 경험은 정말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이었다.

본문 〈뉴노멀 시대, 예술로 육아하는 법 - 이지나〉 중에서

로봇이 그린 그림을 예술로 인정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오늘날 우리가 예술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현재의 기술로 볼 때 로봇이 그리는 그림은 그림의 작품성만 보기에는 훌륭하지만 창의성이나 지적인 의도의 측면에서 볼 때 예술가의 역할이 아직은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해야만 하는 우리는 예술의 창의적인 측면에서 예술은 기술의 힘을, 기술은 예술의 창조성을 서로 소통하며 공존하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기대해본다.

본문 〈왜 로봇과 예술 - 민경미〉 중에서

예술은 인간의 재능 중 가장 고귀한 것으로, 이를 표현해내는 예술가들이야말로 진정 위대하다. 그들의 깊은 묵상과 영혼이 담긴 예술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톨스토이(Lev Nicolayevich Tolstoy,1828~1910)는 미래의 예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미래의 예술로 인정되는 것은 사람들을 결합시킬 수 있는 보편적 감정이나 만인을 결합시키는 힘이 있을 듯한 전 인류적인 감정을 전하는 작품만으로 한정될 것이다.”

본문 〈팬데믹과 예술가 - 홍희기〉 중에서

갑작스럽게 온라인에 내던져진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했다. 어떻게든 일은 해야 하고, 교육은 이루어져야 하니까. 그렇게 내던져진 우리는 그 속에서 평소와 같이 활동하기에는 제한이 많았다. 오프라인에 맞춰 작동했던 시스템을 온라인 세상으로 가져오려니 문제가 없을 리가. 학교로 가려니 출석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학교 선생님은 어떻게 교육 자료를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건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진행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오프라인에서 존재하는 유무형의 모든 것들을 온라인 세상으로 가져와야 하는 상황 속에서 그 모두가 그렇듯 박물관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본문 〈온라인 시대 속, 박물관 속 사정 - 조민영〉 중에서

지금은 여러 기관에서 SNS와 온라인 랜선 공간을 통해 미술 작품과 갤러리 작가 브랜딩을 하는 추세다. 예술 생태계에 있어 경제적 수익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컬렉터들에게 신뢰도를 구축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 온라인 플랫폼 활용은 미술 시장에서 대안이 아닌 필수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이 온라인으로 변하는 세상이 팬데믹으로 인해 속도가 조금 빨라졌을 뿐이리라.

본문 〈이 판국에 예술을 논해야 할까보다 - 서하늘이〉 중에서

 

 

목차


추천사 김미진 (홍익대 미술대학 예술기획과 교수) 4
추천사 김선영 (홍익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4
추천사 김종헌 (Artdotz) 5
추천사 김찬동 (전시기획자, 전 수원시립미술관장) 5
추천사 박기용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교수) 6
추천사 이주헌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뉴미디어콘텐츠과 교수) 6
프롤로그 서하늘이 7

1. 온택트 온라인 미술관 박서영 11
2. 뉴노멀 시대, 예술로 육아하는 법 이지나 49
3. 왜 로봇과 예술 민경미 81
4. 팬데믹과 예술가 홍희기 115
5. 언택트 시대 속, 박물관 속 사정 조민영 151
6. 이 판국에 예술을 논해야 할까보다 서하늘이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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