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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 심장외과의가 알려주는 심장의 모든 것

니키 스탬프 저 | 김소정 역 | 해나무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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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4050932 / 280쪽 148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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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심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 _굿리즈 리뷰
심장은 어떻게 뛸까? 심장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심장의 과학과 건강에 대한 모든 답을 담았다.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신비로운 기관 중 하나이며, 생명력을 상징하는 기관이다.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만들어져 뛰기 시작해, 인간이 죽을 때까지 1분 1초도 멈추지 않고 수십억 번을 뛰면서 몸 전체에 피를 공급한다. 그럼에도 심장은 여전히 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다. 심장은 어떻게 박동하는 것일까? 우울증은 어떻게 심장을 병들게 할까? 심장이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레드 와인과 다크 초콜릿은 정말 심장에 좋을까? 여성의 심장 질환은 남성과 어떻게 다를까?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단 12명뿐인 여성 심장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자신이 겪은 풍부한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현대의학이 밝혀낸 심장의 비밀을 알려준다. 심장의 작동 방식에 대한 최신 의학 지식으로부터, 심장이식, 인공심장, 심장에 좋다는 슈퍼 푸드에 대한 진실까지, 심장에 대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측면을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심장외과의로 일하면서 만났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질병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하고 신비로운 기관 현대의학이 밝혀낸 심장의 비밀! · 심장은 어떻게 박동하는 것일까? · 우울증은 어떻게 심장을 병들게 할까? · 레드 와인과 다크 초콜릿은 정말 심장에 좋을까? · 여성의 심장과 남성의 심장은 어떻게 다른가? ·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2016년,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로 출연했던 배우 캐리 피셔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스타워즈>의 팬들은 놀라고 상심하면서 그녀의 죽음을 추모했다. 그런데 피셔가 사망한 다음 날 그녀의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가 장례식장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대중은 데비 레이놀즈가 딸의 죽음으로 상심한 나머지 ‘심장이 부서져서’ 죽었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신체적 건강에, 특히 심장의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대중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생각이다. 영어권에서는 상심을 뜻하는 영어 표현 ‘broken heart’에서 딴 상심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이라는 병명이 있을 정도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정말로 심장에 영향을 줄까? 데비 레이놀즈의 죽음은 그저 우연이 아니었을까? 마음과 심장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상심증후군을 겪는 사람의 몸에서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같은 호르몬이 엄청나게 분비된다.” ‘부서진 심장’을 가리키는 의학 용어는 실제로 있다. 상심증후군의 실제 병명은 ‘타코츠보 심근증’이다. 타코츠보는 일본의 어부들이 문어나 낙지를 잡을 때 사용하는 항아리로, 목이 좁고 아래 부분은 풍선처럼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모양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등으로 큰 감정과 스트레스를 겪으면 다량의 호르몬이 방출되어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든다. 심장 근육이 손상되어 심장의 펌프 기능이 고장나면 심장은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타코츠보를 닮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타코츠보 심근증의 정확한 원인과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종류, 치료 방법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도 수많은 과학자들과 의사들이 원인과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심증후군의 사례에서 보듯이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심장은 생명력을 상징하는 기관이며,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만들어져 뛰기 시작해, 인간이 죽을 때까지 1초도 멈추지 않고 수십억 번을 뛰면서 몸 전체에 피를 공급한다. 명치에서 안쪽으로 겨우 엄지손가락만큼 떨어져 있지만, 심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인간은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그와 동시에 심장은 여전히 베일에 싸인 기관이다. 현대의학에서 지난 수십 년간 심장의 과학과 건강에 관한 경이로운 발견들이 이어졌지만, 심장은 아직도 많은 것을 숨기고 있다.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원제: CAN YOU DIE OF A BROKEN HEART?)의 저자 니키 스탬프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심장 외과 의사다. 어머니의 관절염을 고치겠다는 목표로 의대에 들어가 정형외과를 희망했던 니키 스탬프는, 우연히 흉부외과 수술실에서 살아 있는 심장을 직접 목격하고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 그 후로 그녀는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의 심장을 사랑하고 돌볼 수 있도록 심장에 관한 의학·건강 지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고 있다. <하퍼스 바자> 선정 ‘올해의 여성’(2017)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단 12명뿐인 여성 심장외과의 이 책에서 니키 스탬프는 자신이 겪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신 의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심장에 관한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심장은 어떻게 박동하는 것일까? 우울증은 어떻게 심장을 병들게 할까? 심장이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의 심장 질환은 남성과 어떻게 다를까? 심장의 비밀을 파헤치고 치료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는 평소에 심장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던 우리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다. 운동, 식단, 생활습관, 슈퍼푸드, 유전자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여러 매체에서 단편적인 정보만을 접했던 독자들에게, 심장 건강에 관한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가 한 권으로 정리된 이 책은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어려운 용어가 가득한 딱딱한 의학서적이 아니다. 저자는 심장외과의로 일하면서 만났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식수술을 받고 “숨 쉬는 게 이렇게 좋다는 걸 선생님은 모를겁니다”라고 말했던 환자, 심장 수술을 받기 전 병동에서 결혼식을 올린 연인의 이야기, 수영 대회 결승전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수영 선수의 이야기,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희망의 끈을 놓지 못했던 가난한 남자의 안타까운 사연, 그리고 저자 자신의 이야기까지, 저자가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들은 독자들이 스스로의 심장을 사랑하고 돌보게끔 유혹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니키 스탬프
저자 : 니키 스탬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에서 흉부외과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심장 전문 외과의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단 12명뿐인 여성 흉부외과 의사 중 한 명이다. 여성의 심장 질환 및 건강 분야에 헌신하고 있다. <허핑턴 포스트>, <시드니 모닝 헤럴드>,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등에 글을 기고했으며, 여성 건강 전문가로서 다수의 라디오·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녀의 첫 번째 책인 이 책은 7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역자 : 김소정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꾸준히 동네 분들과 독서 모임을 하고 있고, 번역계 후배들과 함께 번역을 공부하고 있다. 실수를 하고 좌절하고 배우고 또 실수를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이기를 바라며 되도록 오랫동안 번역을 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란다. 옮긴 책으로 『원더풀 사이언스』, 『휠체어 탄 소녀를 위한 동화는 없다』, 『여자, 뇌, 호르몬』, 『새들의 천재성』, 『비욘드 앵거』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소정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꾸준히 동네 분들과 독서 모임을 하고 있고, 번역계 후배들과 함께 번역을 공부하고 있다. 실수를 하고 좌절하고 배우고 또 실수를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이기를 바라며 되도록 오랫동안 번역을 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란다. 옮긴 책으로 『원더풀 사이언스』, 『휠체어 탄 소녀를 위한 동화는 없다』, 『여자, 뇌, 호르몬』, 『새들의 천재성』, 『비욘드 앵거』 등이 있다.

책 속에서

○ 당신은 몸의 내부 작동 방식을 생각해본 적 있는가? 문득 하던 일을 멈추고 가슴으로 공기가 어떻게 들어오고 나가는지 상상해본 적 있는가? 어떻게 뇌가 근육에 명령해 걸을 수 있게 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잠에서 깬 상태로 누워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으며 빨리 뛰어야 하는 순간과 천천히 뛰어야 하는 순간을 심장이 어떻게 아는지 궁금해한 적은 없는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의문을 떠올리지 않는다. 의문을 가질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9쪽)

○ 사람의 심장은 1분에 평균 70번 정도 뛴다. 매일 10만 번 뛰는 셈이다. 팔이나 다리 근육과 달리 심장 근육은 지치지 않아서 쉴 필요도 없고 피로도 느끼지 않는다. 하루에 이두박근을 10만 번이나 굽혔다 펼 수 있을까? 아니, 그럴 수는 없다. 팔이나 다리 근육은 쉽게 피로해 지치고, 너무 많이 쓰면 욱신욱신 쑤신다. 심장은 아주 영리해서 늘 같은 속도로 뛰지는 않는다. 운동할 때면 1분에 190번까지도 뛸 수 있고, 에너지를 적게 쓰는 수면 시간에는 밤새 1분에 40번 정도만 뛴다. 평생 사람의 심장이 뛰는 횟수는 3조 번이 넘는다. (21쪽)

○ 처음으로 마음이 산산이 무너져 내린 순간을 떠올려보자. 그 순간은 지난주거나 혹은 몇 년 전일 수도 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심장이 무너져 내리는 비통함을 경험한 적이 있고, 불행한 사람들은 그런 비통함을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 사랑이 끝났거나 가까운 사람이 죽는 것처럼 누군가를 잃었을 때 느껴야 하는 감정적 외상은 너무나 괴로운 것이다. 심장이 무너지는 비통함은 그저 감정적인 고통이 아니다.
비통함을 느끼면 실제로 심장이 아플 수 있다. 가슴이 조이거나 시릴 수도 있다. 마치 심장이 칼에 찔린 것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비통함은 정말로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감정인데, 우리는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 가슴에 통증을 느끼면서 그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다. 가족과 친구들은 시간이 흐르면 비통함이 사라지고 심장은 치유될 거라고 말한다. 실제로 극심한 고통으로 멍든 심장은 대부분 치유되고, 심장이 치유되는 동안 우리는 다시 강해진다. 어쩌면 당신의 기대보다 훨씬 더 강해질 수도 있다. (29쪽)

○ 수술을 앞두고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한 환자를 기억한다. 그녀의 이름은 바버라였고, 수술하기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바버라는 사실 아플 시간이 없었다. 아픈 남편을 온종일 돌봐야 했기 때문이다. 가슴에서 느껴지던 미약한 통증을 무시하며 2주일을 버틴 뒤에야 바버라는 결국 항복하고 의사를 만났다. 구급차에 실려온 바버라의 병명은 심장마비였고,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들은 대부분 가슴에 이상 징후를 경고해줄 심장 모니터에 연결된 전선을 달고 있다. 바버라는 수술 때문에, 남편 때문에, 그녀의 미래 때문에 매우 초조했다. 수술 전날 우리는 바버라의 병실에 앉아 대화했는데, 그때 흘긋 쳐다본 심장 모니터는 그녀의 맥박이 치솟고 있음을 말해주었다. 바버라는 땀을 흘리기 시작했고, 이제 곧 받아야 하는 엄청난 수술에 관해 질문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바르르 떨렸다. 눈물을 펑펑 쏟은 바버라는 정말 무섭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51쪽)

○ 누군가의 텅 빈 가슴을 보면 오싹해진다. 그 가슴에 있던 아픈 심장은 밖으로 나오고 건강한 심장이 새로 들어가 뛰기 시작한다. 그 경험은 마치 좌심실, 폐동맥, 대동맥, 상대정맥, 하대정맥을 잇는 수킬로미터를 바느질하는 것 같다. 새로운 가슴을 넣는 수술은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새로운 심장을 제자리에 놓는 순간 우리는 재빨리 꼼꼼하게 바느질해야 한다.
하지만 그 순간이 절정은 아니다. 절정은 크램프를 떼어내 혈액이 새로운 심장으로 힘차게 흘러 들어가는 순간이다. 심장을 다루는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순간이다. 우리가 심장에(아니면 심장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공급하는 순간, 심장은 뛰기 시작한다. 새로운 심장이 하는 일도 대체로 이렇다. 처음 걸음마를 하는 작은 사슴처럼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곧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뛰기 시작한다. 새 심장이 아픈 심장의 자리를 물려받아 일하기 시작하는 순간, 수술실의 모든 사람이 일시에 한숨을 내뱉는다. 안도의 한숨이다. (78쪽)

○ 버터를 사려고 슈퍼마켓에 가서 우유와 치즈가 진열된 냉장 식품 코너를 둘러보았다.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잔소리를 늘어놓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버터보다 더 나쁜 음식을 먹는 사람도 많다.) 냉장 식품 코너에는 버터와 마가린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었다. 염분이 적은 것, 향이 첨가된 것, 지방이 없는 것까지 그 종류도 다양했다. 어쩌면 마법의 버터까지 있을지도 모른다.
심장 건강을 이야기할 때면 콜레스테롤은 어김없이 등장한다. 의사는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 검사를 권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오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언급하는데도 의사들은 콜레스테롤이 무엇인지, 콜레스테롤이 왜 중요한지는 설명하지 않는다. (135쪽)

목차

들어가는 말 심장에 관해 말할 수 있는 것

1부 몸과 마음이 맞닿은 곳
1장 부서진 심장 때문에 죽을 수 있을까
2장 스트레스에 지친 심장
3장 새로운 심장: 심장이식과 인공심장
4장 여성의 심장에 관한 의학적 수수께끼
5장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을까

2부 심장을 살리는 처방전
6장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자
7장 운동: 심장이 펌프질을 더 잘할 수 있도록
8장 레드 와인, 다크 초콜릿, 슈퍼푸드
9장 우울증: 심장은 우울해질 수 있을까
10장 졸린 심장
11장 유전자는 운명이 아니다

3부 하나뿐인 심장을 지키기 위하여
12장 당신의 심장에 관해 말하는 법
13장 심장의 여정: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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