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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137723 / 60쪽 190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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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느리게 읽는 그림책 [1]
출판사 리뷰
■ 편집자 지인의 이야기를 빌립니다. 모두가 자고있던 어느날 밤, 어디선가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깼더니 아이가 울고 있더랍니다. 깜짝놀라 왜 우냐고 묻자, 엄마가 언젠가는 죽을거라는 생각에 슬프고 무서웠다고 합니다. “엄마 안죽어” 라고 얘기 하기엔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 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날 밤 아이를 달래주는데 아주 애를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제게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주저없이 [천년을 산 두]를 아이와 함께 읽고 싶습니다.
죽음을 너무 무겁지않게 그려낸 그림책,
죽음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제시하는 그림책, [천년을 산 두]
그리고 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철학 그림책, [천년을 산 두]를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두의 두 눈에 눈물이 고였어.
한눈은 슬픔으로, 다른 한눈은 두려움으로 글썽거렸어.
“엄마, 죽을 때 아파?”
“모르지, 엄마도 안 죽어봤으니까!”
“엄마도 죽어?”
“…….”
엄마는 머뭇머뭇하다가 고개를 끄덕였어.
그러자 두의 눈이 놀란 토끼 눈이 되었어.
“싫어, 엄마 죽지 마! 엉엉, 안 돼.”
한참을 떼 쓰던 두가 손등으로 눈을 비비며 울먹였어.
“그럼, 나도 죽어?”
“…….”
엄마는 대답 대신 두의 볼에 남은 눈물을 닦아주었어.
그날 밤, 두는 잠이 오지 않았어.
다리에 실을 묶어서 가지고 놀다가 다리가 부러졌던 잠자리,
몸통을 잡고 배를 간질이다 날개가 찢어졌던 매미.
그리고 영원히 잠든 것 같은 느림보.
게다가 두 자신도 죽는다고 생각하니 무서웠어.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