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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워 내일 써먹는 경제상식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환율·유가

김정인, 남시훈 저 | 더퀘스트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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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215323 / 368쪽 130 x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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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챕터 1에서는 최신 뉴스와 함께 경제의 기초를 배워본다. 도대체 2020년에 왜 동학개미운동이 벌어졌는지, 정말로 많은 사람이 주식으로 돈을 벌었는지, 태초에 돈은 어떻게 태어났는지, 뉴스에 나오는 ‘시장’이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공부한다. 챕터 2에서는 본격적으로 금리 공부부터 시작한다. 내 예적금 이자는 왜 이렇게 저렴한지, 돈은 어디서 얼마만큼 찍어내는지 등을 알아본다. 예로, 기준금리가 정해지는 방식은 ‘김밥천국의 김치찌개 레시피’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기준금리는 ‘자연스럽게 알아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각종 경제지표를 고려해 한국은행에서 정한다. 이 경제지표는 전문가들이 그때그때 필요한 조합을 선택해서 계산한다. 여기서 경제지표의 조합들은 마치 김밥천국 김치찌개 조리법처럼 ‘이렇게 끓이면 실패는 안 한다!’라는 것처럼 매뉴얼로 고정된 것들이다. 이렇듯 비유를 들어 설명하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챕터 3은 환율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배우는 시간이다. 나라 사이의 무역이 생긴 이유부터 환율이 왜 중요한지, 각 국가의 환율은 어떻게 정해지는지, 1997년의 우리나라 IMF 사건과 제1·2차 세계대전을 살펴보며 세계 경제를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본다. 챕터 4에서는 앞서 공부했던 경제지식들을 활용해 유가에 대해 공부한다. 세상 모든 물가를 좌지우지하는 기름값의 비밀부터 미국과 중국이 싸우는 이유, 그 두 고래 사이에서 새우 등 터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며 국제 정세 읽는 법을 배워본다. 이와 더불어 유가는 중동보다 미국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점, 원유 가격의 절반은 세금이라는 점, 우리나라 기업들이 특히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 등 우리가 잘 몰랐던 이야기도 조목조목 짚어준다. 뉴스에서 각종 경제 이야기를 보고 대충 넘어갔던 독자들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전반적인 경제 흐름에 대해 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KDI 경제정보센터 연구원, 비플라이소프트 미디어빅데이터분석팀에서 근무했다. 
KDI 연구원 시절, 미디어에 내보낼 경제정책정보를 정리하며 경제현상에 재미를 느꼈다. 이를 계기로 방송통신대학 경제학과에 편입해 경제공부를 시작했으며, 동대학원의 경제학 석사과정까지 진학하게 되었다. 
경제학이 재미있는 만큼 어렵기도 했기에 늘 고군분투하는 나날이었다. 그러던 중 미디어빅데이터 회사에 입사했다. 이때 기존과는 다른 업무를 하며 경제공부를 쉬게 되었고,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금융·경제 전문 뉴미디어 〈어피티〉에 흥미로운 경제사건과 그 뒷이야기를 매주 연재했다. 
그렇게 2년 정도 필진으로 있다가, 2021년에 〈어피티〉의 정식 구성원(이사)이 되었다. 경제공부에 재미와 어려움을 동시에 느끼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교과서만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경제 이야기를 실생활 사례로 쉽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을 역임했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뼈를 묻겠다고 생각한 저자에게서 ‘경제학을 영업한 책임을 지셨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에 책의 감수를 진행했다.

책 속에서

집 사서 후회하는 사람 못 봤다고 합니다. 정 손해를 볼 것 같으면 본인이 살거나 월세라도 주면 되니까요. 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금 샀다가 금값 떨어지면 세공비를 좀 주고 반지 만들어서 팔면 또 값이 뜁니다. 이분들이 사는 금의 단위는 우리가 생각하는 한 돈, 두 돈 단위가 아니에요. 달러는 더 말할 필요도 없죠. 온 세상의 무역 거래가 다 달러로 결제됩니다. 달러가 필요 없어지는 날은 웬만해선 오지 않습니다.
그렇게 부동산과 금과 달러 값이 오릅니다. 사람이 거주할 만한 집과 채굴된 금의 양은 한정돼 있는데 너도나도 사려고 하면 부르는 게 값이 되기 마련입니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익숙한 원리가 여기서 등장합니다. 바로 ‘수요공급 법칙’이죠.
-‘1주차 경제공부의 시작’ 중에서-

물가는 왜 오를까요? 한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해왔기 때문입니다. 수십 년 전, 한국에는 재래식 화장실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집 안에 수세식 변기를 설치하게 됐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아궁이 대신 가스레인지가 등장했고, 고무신 대신 인조가죽으로 된 운동화도 나왔습니다.
물건이 귀하던 시절이라 뭘 만들어도 상품이 잘 팔립니다. 수세식 변기, 화장실에 깔 타일, 수도꼭지, 고무호스, 거울, 칫솔, 비누, 성냥, 운동화… 무슨 상품을 내놔도 새롭고 이전보다 생활을 편리하게 해줍니다. 회사는 돈을 벌고, 돈을 벌었으니 직원들 연봉도 조금 올려줍니다. 사장님은 앞으로 직원 월급을 더 많이 줘야 하니까 잘 팔리는 물건 가격을 좀 올려서 이익을 더 많이 남기려고 합니다.
-‘2주차 금리 공부’ 중에서-

서로 다른 물건을 원만하게 교환하기 위해 화폐가 필요한 것처럼 이 불완전한 시장에서 내가 필요한 물건과 저 친구가 팔려는 물건을 원만하게 거래하기 위한 도구 중 하나가 바로 환율입니다.
국제무역은 불완전한 상태여도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사람들의 욕망은 정말 끝이 없기 때문이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욕구, 더 나은 것을 갖고 즐기고 누리고 싶은 욕구, 더 나은 것들이 매번 새로웠으면 하는 욕구까지 정말 어마어마한 욕구들이 있지요.
그러나 더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에 비해 지구의 자원은 너무나 한정적이었습니다. 각 나라가 위치한 지역별로 기후가 다르다 보니 자원, 생산물도 너무 다른 데다가 문화 차이도 심했죠. 한 사람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만들 수도 없고 무엇보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원이 한정적일 때 원하는 것을 훨씬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사람들을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무역입니다.
-‘3주차 환율 공부’ 중에서-

미국에게는 ‘강한 달러’가 중요합니다. 기축통화의 강력함이란 다른 나라 통화의 강세, 약세와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갖죠. 그래서 ‘강달러’라고 하면 단순 환율을 뜻할 때도 있고 정치적인 의미를 가질 때도 있습니다. 미국 달러가 예전에 그랬듯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전 세계적으로 많이, 어디에서나 사용되고 중요한 곳에서도 사용돼야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페트로-달러는 정말 ‘천재적인’ 발상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금이라는 현물이 돈의 가치를 받쳐줬다면 이제는 원유라는 현물이 달러를 받쳐주게 됐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원유가 모자라면 언제든 달러를 찍어내 원유를 구매하면 됩니다. 미국으로서는 원유 수급 문제까지 해결한 방법이었어요.
제2차 오일쇼크까지 지나면서 원유 생산의 주도권은 앞서 소개한 석유메이저 회사들에서 산유국들로 옮겨갔습니다.
-‘4주차 유가 공부’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1주차_경제공부의 시작 왜 평범한 사람들이 금리, 환율, 유가를 공부해야 하나요? 경제학 교과서에 나올 사건, 팬데믹 시대의 무역과 금융 돈은 정부가 풀었는데 왜 물가가 오를까? 알아두면 삶에 유용한 가장 기본적인 경제용어와 법칙 2주차_금리 공부 금리를 왜 알아야 할까? 금리는 돈에 ‘돈값’을 매기는 것 내 예적금 이자가 왜 이렇게 저렴한 거죠? 기준이 되는 금리, 그거 대체 누가, 왜 정하는 건데? 무역과 금리, 거래와 돈값의 상관관계 3주차_환율 공부 환율을 왜 알아야 할까? 환율은 무역할 때 필요한 외국 돈의 ‘소비자 권장가격’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힘센 나라’의 돈, 기축통화 돈을 사고파는 시장이 있다고? 아시아 외환위기의 시작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었다 우리나라가 겪은 IMF 외환위기의 전모 전쟁으로 돈을 번 미국, ‘기축통화국’이 되다 미국과 중국의 기축통화를 둘러싼 왕좌의 게임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우리나라 4주차_유가 공부 유가를 왜 알아야 할까? 유가, 세상 모든 물가를 움직이다 유가의 지정학: 국제 역학에 따라 달라지는 가격 유가, 세계경제의 판을 흔들다 개인이 원유를 거래하는 신박한 방법 결론 에필로그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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