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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믿고 따라와 3

시리즈 : 나만 믿고 따라와 [1]

이순환 저 | 북랩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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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396916 / 30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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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자랐습니다.
방황하는 청소년기와 혼란스러운 청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아내를 만나 대학원 재학 중에 가장이 되었습니다.
건설회사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욕망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야망을 이루기 위해 시도한 사업이 연거푸 처절한 실패로 끝나면서 삶은 한순간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추락했습니다.
생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도망쳐야 했습니다.


무모했던 유럽 자동차 여행에서 얻은 희망과 용기 때문에 그다음 여행부터는 행복한 모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 자동차 일주 - 미국 일주 - 뉴질랜드/호주 캠핑카 여행 - 스페인 자동차 일주 - 터키/그리스 일주 - 파리 미술관 투어 등 매년 가족과 함께 흥미로운 여정을 이어갔습니다.
인생의 성공은 부유하고 존귀해지는 것이 아니라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지속할 수 있을 만큼 사는 것이라 여기게 되었습니다.
두려운 삶과 힘겨운 여행에서 얻은 깨달음을 망각하지 않기 위해 글로 남기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교량 건설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연구하는 벤처기업의 고기술책임자(CTO)이자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며 아내와 아이들을 변함없이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첫 번째 환승지 홍콩은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아내와 여행한 후 15년 만의 방문이었다. 신혼부부만이 느끼는 열정이 여전히 강렬하게 남아있던 시절이었다. 사랑의 해변을 거닐면서 우리 결혼 생활에 어떤 종류의 불행이 닥칠 것이라는 상상은 하지 못했다.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는 푸니쿨라에서 로맨틱한 감정에 사로잡혀 서로를 깊게 포옹했다. 몇 년 후에 감행한 퇴직과 연거푸 이어진 사업 실패와 아픈 아이를 키우고 부모 형제와의 갈등으로 겪게 될 고통 같은 것은 그때 우리 부부의 인생계획에 존재하지 않았다.

- 18쪽,  ICN ~ Hong Kong~Brisbane ~ Christchurch.


호수 물가로 내려갔다. 키 큰 침엽수가 하늘 높이 뻗어있는 숲 바닥에 켜켜이 쌓인 낙엽이 발바닥에 푹신하게 닿았다. 하늘은 여전히 짙은 회색 구름을 가득 품고 있었지만 비는 멈추었다. 나뭇가지에 간신히 매달려 있던 빗방울들이 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우리 머리 위로 불규칙하게 투둑투둑 떨어졌다. 완만한 산 지형을 따라 형성된 부드러운 곡선 호안이 아름다웠다. 물빛이 신비로웠다.

- 52쪽, Tekapo Lake


이제 와나카를 떠나야 한다. 요제프 빙하까지 갈 계획이었지만 점심을 먹고 나니 이미 오후 3시가 넘어버렸다. 해지기 전에 도착하기 어렵다. 빙하에 가기 전에 묵어갈 캠프장을 찾았다. 웨스트코스트 해안에 하스트비취 홀리데이파크가 있다. 와나카에서 2시간이면 도 착할 수 있다. 마운트쿡 뒤쪽 능선을 돌아나가는 산악 도로를 지나 호숫가를 따라 운전했다. 큰 나무 없이 초원이 펼쳐지는 산능선 위 로 노을이 점점 붉어졌다. 산에 가린 해그림자가 코발트 빛 수면에 길게 이끌려 운전하는 나의 오른쪽 뺨을 붉게 달구었다. 하나의 호 수 끝에 이르고 나지막한 고갯길을 넘어서면 다시 다른 호수가 시 야를 탁 틔운다. 반복되는 호수의 풍광이 끝나고 홀연히 숲이 나타났다.
 -131쪽, Rippon Vinyard winary


한순간 사람들의 함성이 들렸다. 고래가 나타났다. 승무원이 가리키는 바다로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따라갔다. 시야 저 멀리 거대하고 시커먼 물체가 물에 떠 있었다. 그 물체 앞쪽의 고래 숨구멍에서 주기적으로 물기둥이 솟구쳐 올랐다. 고래다!

- 176쪽, Kaikora


박하향을 닮아 코가 시원하게 느껴지는 유칼립투스 향기가 숲 을 뒤덮고 있었다. 선글라스를 벗고 몸을 뒤로 젖혀 팔을 살짝 벌렸다. 눈을 감고 고개를 들었다. 하늘의 진한 푸른빛이 눈꺼풀을 뚫고 들어왔다. 공기는 건조했고 햇살은 부드러웠다. 구름처럼 하얀 거품이 잔 위로 넘칠 듯이 가득 담긴 카푸치노가 달콤했다.
블루마운틴 분지의 바깥쪽 아래로 내려와 탄광 마을에 들렀다. 길 지 않은 중심 도로 양쪽으로 목조건물이 옛날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독특한 디자인의 문구, 가죽제품, 가구, 낡은 책을 판매하는 가게들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카페들이 마을의 중심가를 이루었다.

- 250쪽, Blue Mountain

 

목차

왜 삶은 내게 주어졌는가?

흑조(黑鳥)
출발
ICN ~ Hong Kong~Brisbane~ Christchurch.
Tekapo Lake
Mt Cook
Queenstown
Keyppers cayon
Te anau
Milford Sound
Wanaka
Rippon Vinyard winary

결혼
Franz Josef Glacier
Greymouce
Hanmer Springs

이 우주에 내 존재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일
Meditation
Earthquake
Christchurch
Sydney

그녀가 존재하는 삶
Circular Quay
Darling Harbour
Blue Mountain
Harbor Bridge
Opera House
Gold Coast
Surfers Paradise
Big Bang
Casino
Brisbane

욕망하는 사랑 희생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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