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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전쟁

시리즈 : 라임 청소년 문학 [38]

아르튀르 테노르 저 | 김자연 역 | 라임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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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208745 / 144쪽 / 274g / 153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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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쉴 새 없이 터지는 논란의 장, 살벌한 유튜브 정글 작년 여름, 유명 연예인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기업의 돈을 받고 이를 알리지 않은 채 제품을 홍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뒤에서 거액의 광고비를 받고 영상에선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 ‘일상템(일상에서 쓰는 아이템)’이라고 소개해 구독자들이 제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일명 ‘유튜버 뒷광고’ 논란은 유명 유튜버들도 피할 수 없었다. 심지어 유튜버들은 서로를 저격하는 영상을 올리며 되레 논란을 키웠다. 결국 해당 연예인을 포함한 많은 유튜버들이 잇따라 사과문을 올렸고, 자숙하겠다며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이후 9월 법이 개정되면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한 광고·협찬 제품의 경우 그 사실을 명확하게 명시해야 한다. 《유튜버 전쟁》은 이렇듯 광활하고 적나라한 유튜브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방어막이나 준비 없이 맞닥뜨리는 청소년들의 삶을 치밀하게 서술한 작품이다. 인기 있는 뷰티 유튜버 에이미와 이제 막 환경 유튜브 채널을 시작한 티투앙의 이야기 속에, 뒷광고, 공개 저격, 욕설, 허위 사실 유포, 악성 댓글 등 최근 유튜브 세상에서 문제되고 있는 이슈들이 가득 들어 있다. 더불어 충격적인 반전 결말을 통해 이야기의 재미는 물론 곰곰 생각해 볼만 한 메시지를 선사한다. 익명의 가면 뒤에 숨은 잔인한 악플러, 머저리맨을 찾아라! 뷰티 유튜브 채널 〈힙걸 에이미〉를 운영하는 에이미는 학교에서도 인기 스타다. 대기업에선 거액의 광고비를 제시하며 제품 광고를 문의하고, 학교에선 친구들이 틈만 나면 달려와 유행하는 화장법을 묻는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얻은 에이미는 점점 도도하고 거만해진다. 그런 에이미를 짝사랑하는 티투앙은 에이미와 대등해지고 싶은 마음에 평소 관심 있는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지구는 나의 집〉을 개설한다. 구독자 수는 미미하지만 언젠가 유튜브 스타가 되는 날을 꿈꾸며 열심히 영상을 찍어 업로드한다. 그런데 어느 날, 〈#머저리들에게_질렸다〉라는 익명의 유튜브 채널이 등장한다. 돼지 얼굴 모양의 가면을 쓴 유튜버, 자칭 ‘머저리맨’은 다짜고짜 에이미를 저격하기 시작한다. 에이미가 대기업에게 돈을 받고 유해 제품을 광고했고, 남자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는 것처럼 말하지만 모두 거짓말인 데다, 그 애의 아빠는 사기꾼이라며 마구 모함을 하는 것이다! 머저리맨의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이 그 이야기들을 그대로 믿고 에이미를 헐뜯기 시작하자, 에이미는 크게 상처를 받는다. 티투앙은 하루하루 우울해지는 에이미를 보며 힘이 되고픈 마음에 ‘머저리맨’이 누군지 찾아 나선다. 에이미를 도와 〈힙걸 에이미〉를 함께 운영했지만 최근에 크게 다툰 크리스텡? 에이미에게 들이대다가 거절당한 뤼카? 그사이 에이미는 유튜브 채널은 물론 자신의 모든 SNS 계정이 악성 댓글로 더럽혀지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티투앙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는데……!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을 밀도 있게 폭로하는 작품 무엇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바라보고 느끼는 유튜브 세상을 현실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유튜브 스타가 되어 부와 명예를 얻고 싶은 청소년들, 구독자들에게 더더욱 주목받기 위해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분장하는 티투앙, 자신을 공격하는 익명의 존재에게 크게 흔들리는 에이미……. 모두 우리가 평소 유튜브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얼굴을 가리고 나타나 에이미를 공개 저격하는 ‘머저리맨’은 익명성을 활용해 사람들을 선동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악성 댓글을 달도록 유도하는 등 온갖 나쁜 짓을 일삼는다. 이는 실제로 유튜브에서 벌어지는 이런 사건들이 얼마나 자주, 빠르게, 그리고 쉽게 일어나는지 여과 없이 보여 준다. 머저리맨은 물리적 폭력 없이, 카메라 앞에서 오로지 말로만 에이미를 공격한다. 이는 신체적 폭력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폭력 또한 큰 가해라는 사실을 짚어 준다. 온라인상에서 의견을 적을 때, 모니터 뒤에 사람이 있다는 점을 늘 생각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 또한 마침내 드러나는 머저리맨의 실체 역시 주목할 만하다. 가해자는 내가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고, 아는 사람일 수도 있다. 악성 댓글을 수없이 써 온 전력이 있는 사람일 수도, 난생처음 누군가를 비방해 보는 사람일 수도 있다.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머저리맨은 에이미를 저격했지만, 티투앙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다. 누군가를 향한 비난이 비단 당사자에게만 충격을 주는 게 아니라 주변인까지 위험에 빠뜨린다는 사실을 가감 없이 보여 주는 것이다.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의 소용돌이 끝에 맞이하는 충격적인 결말은 독자로 하여금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유튜버 전쟁》은 청소년 유튜버들의 엎치락뒤치락하는 진흙탕 싸움 속에서 유튜브의 영향력과 명암, 익명성과 악성 댓글의 위험성에 대해 낱낱이 폭로하고 있다.

저자 소개


프랑스 오베른에서 출생한 아르튀르 테노르는 청소년 책을 시작으로 여러 연령대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소설들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1, 2차 세계 대전을 다루는 작가로 매우 유명하며, 베르사유, 루이 14세, 중세 또한 소재로 자주 다루었다. 그중 여걸 시리즈(héroic fantasy)는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하였다. 원래 교사였던 아르튀르는 한 출판사 편집자를 만나면서 삶의 전환기를 맞았다. 아르튀르의 소설을 본 편집자가 그에게 청소년 책을 써 보도록 권했던 것이다. 아르튀르는 현재 90권 이상의 저서를 출간하였으며 프랑스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불타는 탁자’로 2005년 상리스 역사서 박람회 청소년상을 수상했고, 2008년 ‘드래건 요정’으로 공교육학부모연합회상을, 2010년 ‘만일 당신이 savoir.com에 접속한다면’으로 아쟁 청소년 박람회 청소년상과 테리투와르 드 벨포르 중등
부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해 ‘무고한 자를 죽여라!’ 는 그에게 몽티니 레 코르메이유 탐정소설상의 영예를 안겨줬으며, 최근에는 ‘베르사유의 수상한 파괴’로 오네 도서상을 수상하였다. 아르튀르는 스스로를 ‘상상력의 탐험가’라고 부른다. 그는 주로 ‘미지의 세계, 잊지 못할 만남’에 대한 끝없는 탐구 정신으로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탐구 정신을 바탕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현해 왔다. 특히 ‘드래건 요정’에서는 독자들에게 마지막 계시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독자가 참여하는 결말’을 도입했고, ‘여전히 당신이 희생자인 책’에서는 ‘선택적 결말’에 대한 원칙을 개발하기도 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로 독자와 소통하는 글을 쓰고 있다. 현재는 소설을 쓰면서 ‘스크리네오 줘네스’ 출판사의 총서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자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네트워크인 ‘인터레스팅(Inter-est-ing)’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통·번역 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새싹 집사는 처음이라서》《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이것은 나의 피》 외 여러 권이 있고, 지은 책으로 《착! 붙는 프랑스어 단어장》(공저), 《해 봐! 하루 10분 왕초보 프랑스어》(공저)가 있다.

 

 

목차

힙걸 에이미
도전, 유튜브 스타
시작이 반
최악의 날
희망과 절망 사이
#머저리들에게_질렸다
머저리맨에게 보내는 경고
유튜버 전쟁
잊혀지고 싶지 않은
새로운 타깃
익명의 살인마들
이제 그만, 안녕
육교 아래에서
전쟁의 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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