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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그의 사상의 전기[개정판]

원제 : Nietzsche - Biographie seines Denkens
시리즈 : 누구나 인간 시리즈 [1]

뤼디거 자프란스키 저 | 오윤희, 육혜원 역 | 이화북스 | 2021년 03월

니체 그의 사상의 전기[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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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626118 / 524쪽 145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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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2019년 최신 개정판 완역 옮긴이는 니체 전집과 이 책의 영어 번역본 그리고 각종 니체 연구서를 참고로 전면 새 번역을 했다. 독창적이고 함축적인 단어 사용과 여러 분야를 뛰어넘는 비유, 출처를 밝히지 않은 인용 등을 집요하게 추적해 번역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2019년에 출간된 최신 개정판의 저자 후기를 완역했다.

저자 소개

1945년 독일 바덴-뷔르템부르크에서 태어났다. 1965년부터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아도르노에게 철학을 공부했으며, 그 외에 독문학과 예술사를 전공했다. 1976년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서독 노동자문학 발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어서 〈베를린 노트〉의 편집자이자 편저자로 일했다. 괴테, 실러, 쇼펜하우어, 호프만, 니체, 하이데거 등을 다룬 전기와, 인간의 근본 문제, 곧 낭만주의, 선과 악, 진리의 문제 등을 다룬 책들을 썼으며, 2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철학 에세이스트로서 프리드리히 니체 상을 비롯해 여러 차례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낭만주의》 《괴테와 실러》 《실러 혹은 독일 관념론의 발견》 《니체: 그의 생애와 사상의 전기》 《독일에서 온 대가: 하이데거와 그의 시대》 《우리는 세계화를 얼마나 견딜 수 있나》 《악 또는 자유의 드라마》 《인간은 얼마만큼의 진실을 필요로 하는가》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오윤희, 육혜원

오윤희 옮김

독일 만하임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하이브리드미래문화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이자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시간의 이빨』, 『인간의 상과 신의 상』(공역), 『가치』, 『아무도 없는 빈』, 『바다를 통한 시간여행』(공역) 등이 있다.

 

육혜원 옮김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아주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본주의의 역사』, 『미래전쟁』, 『영웅본색 -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14인의 두 얼굴』, 『논리의 문법』, 『사물의 핵』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레오 스트라우스가 들려주는 정치 이야기』 『왜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셨을까?』, 『왜 아테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졌을까?』, 『보편주의 - 새로운 세계를 위한 정치사상사적 성찰』(공저) 『좋은 삶의 정치사상』(공저)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모든 것이 거대해질 수 있다. 하지만 거대한 힘에 조율되어 어떤 것이든 견뎌낼 수 있게 해주는 건 음악이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에서 거대한 힘은 니체의 평생의 주제, 그의 실험이자 그의 유혹이 된다. - 23쪽

칸트는 이 섬에 머물렀고 폭풍우 치는 대해를 예사롭지 않은 “물자체”라고 불렀다. 쇼펜하우어는 과감하게 더 나아가서 이 대양을 ‘의지’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이제 니체에 와서 이 절대적인 실재는 디오니소스적인 것으로 탈바꿈한다. 니체는 괴테의 말을 빌려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영원의 바다, 변화무쌍한 활동, 타오르는 생명이라고 말한다. - 98쪽

니체와 바그너가 처음의 공통점에도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 것은 신화의 기능과 관련된 의견 차이 때문이다. 바그너는 신화가 종교적인 권위를 지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니체는 신화가 삶을 지향하는 예술을 촉진하는 심미적 유희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두 사람의 의견 차이가 심각한 상태까지 간 것은 아니었다. 아직 니체는 바그너와 하나가 되어 음악 정신에서 새로운 신화를 만들려고 시도한다. - 113쪽

니체는 평생 도덕 문제에 집착했다. 니체는 도덕에 관해 성찰하면서 기본적인 인간 조건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관계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인간은 자기 자신에 공감할 수 있고 또 공감해야 한다. 인간은 한 목소리를 내는 조화로운 존재가 아니라 여러 목소리를 내는 불협화음의 존재이며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야 하는 저주를 받음과 동시에 그런 실험을 할 특권도 부여받았다. 따라서 개인적인 삶이나 문화적 삶은 자기 실험의 연속이다. 인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동물이다. 우리가 확정되지 않았다면, 관건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다루느냐이다. - 240쪽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로 하여금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게 한다. ‘만일 너희가 아직 너희 자신을 찾지 못했으면, 너희는 나를 너무 일찍 찾은 것이다.’ 그렇다. 니체는 자신의 책을
쓸 때, 자신의 책에서 중심 사상만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의 사유를 찾도록 유도한다. 사람들이 니체를 발견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이 자신의 사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의 사유야말로 되찾아야 할 아리아드네이다. - 305쪽

니체의 통찰 중에서 몇 가지만 살펴보자. 우선 놀라운 심리학적 발견을 들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내 기억은 “이것을 내가 했다”고 말한다. 내 자부심은 내가 그러한 것을 했을 리 없다고 말하며 굽히지 않는다. 결국 - 기억이 굴복한다. 자부심이 ‘너가 하지 않았다’고 결정하면 기억이 굴복한다는 이 관찰은 프로이트 이전에 이미 억압 이론을 선취하고 있다. - 457쪽

 

목차

제1장
두 가지 열정: 음악과 거대한 힘. 음악이 멈추면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하나? 세이렌이 사라진 시대의 슬픔. 각성. 실험과 유혹.

제2장
글 쓰는 소년. 분할 가능한 것. 번개와 천둥. 삶의 과정을 발견하기와 고안하기. 「프로메테우스」와 그 밖의 글. 최초의 철학 시도: 「운명과 역사」. 이념의 바다와 먼 곳에의 동경.

제3장
자기 검증. 문헌학적 절제. 쇼펜하우어 체험. 자기 극복으로서의 사유. 이상화된 자연과 천재. 문헌학에 대한 회의. 문체에의 의지. 바그너와의 첫 만남.

제4장
존재의 소용돌이. 『비극의 탄생』의 탄생. 심연의 잔혹함. 전쟁 중의 니체. 노예. 도덕적 사유 대 심미적 사유. 폭동에 대한 두려움. 문화의 내밀한 비밀에 대한 통찰. 소름 끼치는 것 앞에서의 빛나는 형상과 차단 장치. 디오니소스적 지혜.

제5장
니체와 바그너: 신화에 관한 공동 작업. 낭만주의와 문화혁명. 「니벨룽의 반지」. 거장에 대한 니체의 연구. 디오니소스의 회귀. 몰락의 환상과 황홀경의 극치. 바이로이트에서의 환멸.

제6장
시대의 사상가들. 일터의 철학. 탈주술화. 『반시대적 고찰』. 유물론과 역사주의에 대한 저항. 탈출 시도와 해독을 위한 요양. 막스 슈티르너의 수용과 극복.

제7장
바그너와의 결별. 소크라테스가 떠나가지 않음. 지식의 보편적 치유력. 필수적인 잔인함. 냉정한 시도. 빈 공간에 떨어지는 원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제8장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개념의 화학. 논리적 세계부정과 삶에 충실한 실용주의. 사회적인 것의 엄청난 힘. 동정. 쾌활한 자연주의. 형이상학 비판. 인식 없는 존재의 수수께끼. 자유 대신 인과관계.

제9장
교수직을 그만둠. 사고, 몸, 언어. 파울 레.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 『아침놀』로. 도덕의 비도덕적인 토대. 신전모독과 같은 행동. 시험대 위에 선 종교와 예술. 문화에 관한 두 개의 방 이론.

제10장
『아침놀』. 진리 혹은 사랑? 철학에 대한 회의. 현상학자 니체. 인식에 대한 흥미. 내면세계의 콜럼버스. 언어의 한계와 세계의 한계. 수를레이에서의 위대한 영감.

제11장
질스마리아에서의 우주적으로 생각하기. 탈인간화된 자연. 숭고한 계산. 영원회귀 사상. 제노바에서의 성스러운 1월. 행복한 날들. 즐거운 학문. 메시나.

제12장
동성애. 성적인 디오니소스. 루 살로메와의 관계. 방벽으로서의 차라투스트라. 인간적인 것과 초인적인 것. 다윈주의의 오해. 파괴 환상. “나는 어떻게 비극적인 태도와 말에 싫증이 났는가”.

제13장
다시 한 번 차라투스트라. 가볍지만 무겁게. 사랑에의 의지와 힘에의 의지. 준비 단계와 전개. 폭력과 세계 유희. 해결되지 않은 문제: 자기 상승과 연대. 쓰이지 않은 대표작으로 가는 샛길: 『선악의 저편』과 『도덕의 계보』.

제14장
마지막 해. 자신의 삶에 대한 생각. 자신의 삶을 위한 생각. 예언자의 미소. 숙명과 명랑성. 바다의 침묵. 토리노에서의 종말.

제15장
유럽의 에델포일레, 니체를 발견하다. 생철학의 유행. 토마스 만의 니체 체험. 베르그손, 막스 셸러, 게오르크 지멜. 전쟁에서의 차라투스트라. 에른스트 베르트람과 「기사, 죽음 그리고 악마」. 알프레트 보임러와 헤라클레이토스적인 니체. 반?반유대주의. 니체의 발자취: 야스퍼스, 하이데거,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 푸코. 디오니소스와 힘. 끝이 없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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