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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10 강화도조약 Ominous

굽시니스트 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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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425901 / 332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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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본격 한중일 세계사》 시리즈는 이건 반칙이다! 깊이 있는 내용에 유머러스함마저 잃지 않다니! ‘외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는 역사의 통념을 가볍게 뛰어넘다 흔히 ‘역사’라고 하면 ‘따분하다’, ‘외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는 통념이 기본적으로 따라온다. 중·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각 사건이 일어난 연도와 사건을 달달 외워 습득했던 기억이 역사에 대한 이미지의 전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 반해 이 시리즈는 ‘외워야 한다’는 역사에 대한 통념에서 저만큼 벗어나 있다. 만화가 굽시니스트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한중일의 근대사를 다룬 역사만화를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19세기 동아시아의 근대사를 서술하면서 그 안에 각종 게임, 밀리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의 서브컬처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역사에 관한 굽시니스트의 해박한 지식과 중간중간 난무하는 각종 패러디, 다양한 언어유희 등을 슬슬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당시의 시대상과 세계정세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이 시리즈로 독자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역사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진입이라는 해일 앞에서 한중일은 어떻게 저항, 또는 순응했는가? 왜 하필 ‘한중일’이라는 프레임으로 세계사를 읽어야 하는가? 우리의 역사인 한국사라는 나무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동양사라는 숲을 먼저 보아야 하며, 이를 이해하지 않으면 세계사라는 큰 그림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과거와 오늘, 나아가 세계의 정세를 이해하기 위해 동아시아 3국의 역사를 비교해 살펴본다. 지금까지의 세계사는 서구 강대국의 역사와 그들이 만들어낸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주변 민족, 주변 국가들의 모습을 간략하게 서술하는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역사에는 강대국의 군대와 외교뿐 아니라 약소민족의 저항이나 정체성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서양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역사를 들여다보려는 시도다. 그 가운데 특히 한중일이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던 시점인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시기를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01. 서세동점의 시작 02. 태평천국 라이징 03. 일본 개항 04. 태평천국 Downfall 05. 열도의 게임 06. 여명의 쓰나미 07. 흥선대원군과 병인양요 08. 막부의 멸망과 무진전쟁 09. 블러디 선샤인 신미양요 10. 강화도조약 Ominous 11. 규슈와 위구르(근간)

저자 소개

본명 : 김선웅


1981년 대전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했고, 성균관대학교 역사교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굽시니스트라는 필명으로 2009년부터 《시사인》에서 〈본격 시사인 만화〉를 연재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박4모》,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전 2권), 《이이제이의 만화 한국 현대사》 등이 있다.


 


마이너세계로 통하는 패러디 시리즈인 『본격 2차세계대전 만화』를 통해 디시인사이드 특유의 문화를 패러디라는 방식으로 작품의 소재로 적절히 활용, 역사와 서브컬처 문화의 절묘한 조합으로 ‘굽본좌’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09년부터 시사 주간지 『시사IN』에 「본격 시사인 만화」를 연재하고 있으며 단행본으로도 발간 되었다.


 

책 속에서

3월 15일, 비스마르크가 사절단을 위해 베푼 연회에서- “이제 이 험난한 국제 무대에 데뷔하는 일본 친구분들을 위해 작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약육강식의 사바나입니다!!! 만국공법이라는것은 그저 그럴듯한 명분과 겉치레일 뿐. 그 조목이 자신에게 유리하면 이용할 뿐이고, 만국공법의 조목이 자신에게 불리하면 아무 거리낌 없이 씹고 대포 찜질로 일을 해결코자 하는 것이 열강의 본성입니다. …… 그러니 일본 여러분도 진정 국제사회에서 대등한 존중을 얻고 싶으시다면 일단 힘을 키우십시오. 그리 힘을 갖춘다면 당연히 조약도 개정되고, 진정 열강과 어깨를 겨루며 천하를 논할 자격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아름답고 잔혹한 세계에서 통하는 언어는 오로지 피와 강철뿐! 헤모글로빈을 위해 항상 철분 섭취에 신경 쓰십시오!!”
_ 44~46쪽 〈제2장 유럽에서 배우다〉 중에서

대원군 축출 후, 고종은 서계 문제에서 열린 자세로 교섭을 진행토록 명한다. …… “싫어도 만나줘라. 국서 접수는 좀 곤란해도, 유화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해. 연회를 열고 초대해서 일본인들을 잘 달래보도록.” 1875년 4월, 동래부사가 연회에 모리야마를 초대. “조촐하게 막걸리 파티라도 열어볼 테니, 그때 보도록 합시다." “올ㅋ 감사합니다~" “아, 근데 드레스 코드가 있거든요? 그 흉물스러운 양복은 ㄴㄴ~ 깔끔한 전통 복장만 입장 가능!" "으읭?! 아니, 이제 우리 공식 정장은 양복입니다!! 그걸 무시하면 안 되죠!" 드레스 코드 문제로 외교 연회 파투. 뺀찌 먹은 모리야마는 빡쳐서 본국으로 귀환하며 연성 교섭 중지와 강경책을 주문하는 보고서를 제출. "약간의 완력을 동원해 조속히 조선을 굴복시키고 깎인 체면을 복구하도록 한다!"
_ 222~227쪽 〈제12장 Suit It Up〉 중에서

운요호 사건을 보고받은 조정은 발칵 뒤집히고. …… “크읔;; 아무리 서구화된 군대라고 해도, 작은 배 1척과 병력 20명에 이리 심하게 털린단 말인가;;" 귀국한 이노우에 함장은 열심히 이빨을 털었고. “아 글쎄, 우리가 국기 걸고 평화롭게 물 좀 떠 갈라는데 조선 미개인들이 다짜고자 포격을 갈기지 뭐요!" …… “아이고~ 서양 형님들!! 저 미개한 조선 놈들이 늘상 문명사회 선박의 항해를 방해하고 위급 구난을 거부하며 원시적인 대포 쏴대는 꼴을 어찌 계속 보겠습니까!" …… 이어서 1875년 10월에는 부산 쪽에서 도발을 이어간다. 10월 12일, 왜관에서 일본인 수십 명 무단 난출. 10월 26일에는 일본군 수십 명이 부산 좌일리 포구에 상륙했다가 돌아간다.
_ 245~248쪽 〈제13장 운요호 사건〉 중에서

1월 29~30일, 오경석 일행은 화성 남양 앞바다의 일본 함선과 접촉, 문정을 위해 승선한다. 공식적으로는 문정관으로서 모리야마 시게루를 만나 일본인들의 목적을 묻고 조정의 입장을 전달. “강화도 진입은 불허한다는 것이 우리 조정의 입장입니다." 비공식적으로는 오프 더 레코드 사담이 이어진다. …… “그리 알을 깨고 나오는 데 내부의 힘만으로 부족하다면, 외부에서 포탄을 좀 갈겨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오. …그러니 강화도 가면 막 포도 쏴대고 해서- 조정 꼰대들 정신 차리게- 으어; 조선을 살…"
_ 276~279쪽 〈제15장 강화도 회담〉 중에서
서계 문제와 운요호 사건을 가지고 조선을 압박하던 구로다는- “서계 문제 사과 & 운요호 사건 사과와 책임자 처벌!!" “친교를 회복하자는 회담에서 그런 시빗거리가 무슨 소용이오이까?!" 거기서 조약 문제로 태세 전환. “ㅇㅇ, 역시 친교를 회복해야죠~ 친교 회복만 된다면야 서계니, 운요호니, 다 부차적인 문제일 뿐이죠~" “어… 그쵸…." “이를 위해 저희 측에서 근대식 수호조규 모델을 준비해왔답니다~" …… “아니; 지난 250년 전통의 친교를 그대로 회복하면 될 일인데, 어찌 조약 어쩌고 하는 낯선 이야기를;;" “이 외에 다른 친교의 방법은 없습니다. 이거 안 받으면 우리 군을 받아야 함." “으어;"
_ 290~291쪽 〈제16장 조일수호조규〉 중에서

목차

머리말

제1장 코뮌 하지 말아요
제2장 유럽에서 배우다
제3장 사이고의 집 지키기
제4장 메이지 6년 정변
제5장 Saga Wakanda
제6장 사간의 난
제7장 보물섬을 향하여
제8장 대만 틈입
제9장 대원국 실각
제10장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제11장 하늘과 땅과 바다
제12장 Suit It UP
제13장 운요호 사건
제14장 강화도를 향하여
제15장 강화도 회담
제16장 조일수호조규
제17장 수신사 파견

주요 사건 및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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