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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로또는 꽝이고 내일은 월요일 이하루 저 | 홍익 | 2020년 03월
평점 - · 리뷰 0
ISBN : 9791191420081 / 216쪽 140 x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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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 책은 이젠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것도 지쳤고, 그렇다고 관두기도 어려운, 그러니까 먹고사는 일의 의미는 깨우쳤지만, 먹고살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의 의미’를 찾는 얘기를 담았다. 먹방이 다이어트에 독이 아닌 득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읽은 적이 있다. 월요병도 그랬으면 좋겠다. 내가 직장생활을 잘해보겠다며 아등바등하는 이야기가, 읽는 당신에게 덜 뒤척이는 일요일 밤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_p.13
열심히 살면, 열심히만 살면, 외로워진다. 사무실에 출근하면 사람들이 있고, 불경기에도 일이 있고, 퇴근 후에는 돌아갈 집과 가족이 있지만, 외롭다. 애써 힘을 내야 하는 월요일은 괜히 더 외롭다. 그래서 용기가 가장 필요한 요일이 아닐까 싶다. 일과 삶 사이에 선을 그을 용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할 용기, 스스로 힘을 낼 용기, 열심히 살면서도 외로워지는 데 용기가 필요하다.
_p.47
“여긴 원래 이래요.”
언제부턴가 회사에서 ‘원래’란 부사를 자주 쓰기 시작했다. 원래 그래, 원래 저래, 원래 이래. 마치 원래부터 원래를 외치기 위해 입사한 사람 같았다. 안다. ‘원래’는 ‘처음’과 ‘근본’을 뜻한다. 나는 회사가 막 세워진 처음과 근본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입사한 날을 처음이라 여기면 완벽히 틀린 말도 아니었다. 그들에게 내가 외친 ‘원래’는 무례하고 무식하고 무의미한 것이었다. 그러나 내 입은 멈추지 않았다. 게다가 위로랍시고 이렇게 덧붙였다.
“원래 이러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요.”
_p.63
문득 회사생활도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묵직하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보다 산만하게 입으로만 조잘거리는 사람이 조직생활을 질기게 버틴다. 참고 참다가 분노하는 사람보다 크고 작은 일에 자주 삐죽거리는 사람이 상사에게 덜 미움을 받는다. 책임질 마음으로 나선 사람이 짊어질 업무량은 막중하지만, 책임은 피하고 들러리처럼 서 있는 사람의 업무량은 적당하다.
_p.114
프로젝트 성공 여부, 직장동료와의 협업, 외부에서 보는 회사 평판 등. 직장생활 중에 많은 것들을 의심하면서도, 단 한 가지. 자신만은 절대 의심하지 않는 것은 꽤 위험한 행동이었다.
_p.159-160

프롤로그_ 기어코 월요일이 왔다
1장 원인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불치병
Chapter 1. 월요일 회사는 위험해
Chapter 2. 출근길에 찍은 재난영화의 마지막 장면
Chapter 3. 작고 귀여운 월급이 들어오는 날
Chapter 4. 갑질은 꽉 막힌 고속도로와 닮았다
Chapter 5. 외로운 요일 월요일 열일
Chapter 6. 나에게도 어린 상사가 생겼어요
Chapter 7. 회사 가기 싫어서 병원에 갔다
Chapter 8. 원래 월급은 욕 값이에요
Chapter 9. 우디는 장난감이 아니었다
2장 퇴사 씩씩거리며 씩씩하게
Chapter 1. 퇴사 후 1년 8개월간의 4단계 심리 변화
Chapter 2. 퇴사해보니 돈은 허구가 아니더라
Chapter 3. 연애 권태기와 직장생활 권태기의 7가지 공통점
Chapter 4. 감정적인 퇴사는 현실적인 내일로
Chapter 5. 치밀한 퇴사자와의 인터뷰
3장 일도 사람도 리셋하고픈 월요일
Chapter 1. 강력한 한 방보다 산만한 잽이 필요해
Chapter 2. 무인도로 퇴근하고 싶다
Chapter 3. 호기롭게 호구에서 탈출하기
Chapter 4. 왜냐하면, 거절은 어려운 거니까
Chapter 5. 일요일에 출근하면 월요병이 나아진다?
Chapter 6. 혼밥으로 소속감을 느낀다
4장 쓸데없이 회사생활을 이롭게 하는 것들
Chapter 1. 쓸데없는 질문의 힘
Chapter 2. 쓸데없는 감동의 효능
Chapter 3. 쓸데없는 욕의 부작용
Chapter 4. 쓸데없는 일정의 지속성
Chapter 5. 쓸데없는 의심의 필요성
5장 회사 가기 싫어서 받은 심리상담
Chapter 1. 나는 괜찮지 않았다
Chapter 2. 아빠를 닮아가고 있던 딸
Chapter 3. 불안을 안고 사는 사람의 민낯
Chapter 4. 그래, 웃지 말고 울자
Chapter 5. 아직 불행하지 않다면 아직 행복하단 의미죠
Chapter 6. 내 발로 간 심리상담의 솔직 후기
Chapter 7. 집안이 편안해야 바깥일도 잘 풀린다?
에필로그_ 기어코 주말도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