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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미니픽션, 한국적 스마트소설로 다시 오다!
이 책은 2017년 출판된 「빗소리몽환도」의 개정판이다. 2020년 12월 영국출판사 Page Addie Press에서 영어로 번역되어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도 읽히고 있는 소설이다. 이번 한국판은 두 개의 단편이 새롭게 첨가되어 모두 17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빗소리몽환도」는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4차례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출판사 리뷰
『빗소리몽환도』 작품은, 책을 읽는 행위란 마치 몽환도에 들어가는 것과 다름없다는 사상이 핵심에 놓여 있다. 즉 현실의 부정이 아닌, 또한 현실과 상상의 이분법 세계가 아닌, 현실의 확장을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의 중심에는 책 \u003d 인간 \u003d 옥탑방 \u003d 우주를 동격으로 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근원적으로 이들 간의 경계는 없다. 오직 우리의 의식과 언어가 눈에 보이는 하나의 현실만을 협소한 공간으로 고정시키지만 않는다면! 요약 - 어느 비오는 날, 옥탑방에 사는 공상호는 밤늦게 책을 읽고 있다. 그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닫는다. 그때 누군가 옥탑방의 자그마한 문을 똑똑, 두드린다. 그가 방금 읽고 끝낸 소설 속의 주인공이다. 사선을 긋고 내리는 빗줄기 사이에 끼여 있는 듯한 여자가 등장한다. 활자 바깥으로 튀어나온 여자다. 그녀는 이상하리만치 염치가 없다. 공상호의 옥탑방이 자신의 방이라는 근거로, 월세 계약서를 내민다. 문이 열린다. 시공간이 울퉁불퉁해지며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벌어진다. 점점 현실과 환상이 합선되고, 꿈의 경계마저 덧칠해지고 확장되면서, 어느 것이 현실이고, 무엇이 현실의 모습인지 공상호의 머릿속은 혼란스럽다. 이 소설은 그 혼돈을 독자에게 경험하게 하고 그것에 대해 사유하게 한다.
007 부담 주는 줄리엣
011 사과
017 동네방네 청소비상상황
021 거짓말이야 거짓말
027 거기가 어디야
034 어머니의 칼
036 변형되는 거울 속 유희
057 수사반장의 추상예술 감상
064 놀이공원 무유위유
072 메일 오더
079 위층의 이웃
085 붉은 달빛아래 저들
093 극악무도한 악당의 몽타주
099 낯선 곳에 와서
105 길거나 짧거나 연극이 끝날 때
113 방문객
122 빗소리몽환도
147 해설│금은돌 시인, 문학평론가
168 자서自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