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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데이비드 스몰 저 | 김승일 역 | 미메시스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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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352502 / 416쪽 176 x 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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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그날 밤, 비명과 고함이 시작됐다. 마치 부모님의 진짜 목소리를 처음 듣는 것 같았다

출판사 리뷰

어젯밤은 어젯밤, 오늘은 다른 이야기 <유년기를 다룬 대부분의 이야기가 화자의 성장을 도모하거나 포착한다. 어떤 이들은 책을 덮은 다음 『나 혼자』의 주인공에게도 유의미한 깨달음이나 변화가 찾아왔다고 판단할 것이다. 물론 내면의 변화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너무 많은 일을 겪었으니까. 하지만 러셀이 진정으로 깨달은 것은 이 모든 것이 앞으로도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냉혹한 현실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이 책의 마지막 장면에서, 단순히 여운에 빠지는 대신 새겨들어야 할 교훈을 얻는다. 누군가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 누군가는 누군가를 보호해야 한다. 누군가는 누군가의 곁이 되어야 한다. 어제는 잘 곳이 없어 참 괴로웠지? 결코 그 괴로움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그건 이제 어젯밤이란다. 누군가는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해 줘야만 한다. 어젯밤은 그저 어젯밤이란다. 『나 혼자』를 그저 단순히 1950년대의 미국, 캘리포니아 변두리의 기억으로 읽어 내는 독자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21세기 한국에서도 너무 많은 차별과, 가부장적인 폭력, 전쟁의 기억이 살아 숨 쉬고 있으니까. 아이러니하게도, 바뀐 게 너무 없으니까. 이 이야기를 너도 나도 겪었던 유년 시절의 괴로움, 끔찍한 사회상으로 소비하기도 쉬울 것이다. 그래서 바람이 하나 있다면. 『나 혼자』를 만난 독자들이 다들 이렇게 말해 보면 좋겠다. 어젯밤은 그저 어젯밤. 오늘은 달라. 유기견도, 불쌍한 고양이들도 줄어들 거야. 어젯밤은 어젯밤. 오늘은 달라. 오늘의 어둠 속에는, 《위험에서 벗어나는 강하고 분명한 발동작뿐》. ─ 김승일(시인), 「옮긴이의 말」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데이비드 스몰
저자 : 데이비드 스몰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는 예일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같은 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미시간 대학교와 뉴욕 주립 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에스콰이어』, 『플레이보이』 등의 간행물에 삽화를 그리며 활동을 시작했다. 좋은 책을 알아보는 안목도 뛰어나 『뉴욕 타임스』의 서평 전문 기자로도 활동했다. 그는 마흔이 가까워서야 비로소 어린이책을 내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진짜 예술가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1998년 『리디아의 정원』과 2013년 『엘리엇에게 엉뚱한 친구가 생겼어요』로 두 번의 칼데콧 명예상을, 2001년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로 칼데콧상을 수상했다. 아내이자 작가인 세라 스튜어트와는 『리디아의 정원』을 비롯해 『도서관』, 『돈이 열리는 나무』, 『한나의 여행』, 『이사벨의 방』 등 여러 그림책을 함께 만들었다. 2009년 자전적 작품 『바늘땀』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전미 도서상 최종 후보, 그리고 미국 도서관 협회의 알렉스상을 수상하며 그래픽노블 분야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바늘땀』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나 혼자』는 작가 줄스 파이퍼의 표현처럼 <그림으로 그린 시>와 같다. 주변 사람들의 상실을 차례대로 겪으며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는 스몰의 단순하지만 섬세한 그림과 만나 더욱더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스산한 심리적 통찰로 가득한 『나 혼자』는 한 편의 현대 소설처럼 우리 기억에 남은 성장통을 되살린다. 그는 현재 아내와 함께 미시간주 세인트 조지프강 근처의 188년 된 고택에서 살고 있다.

역자 : 김승일
시인이자 번역가.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에듀케이션』과 『여기까지 인용하세요』가 있다. 테드 휴즈의 시 창작법을 모은 『오늘부터, 시작』을 우리말로 옮겼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승일


시인이자 번역가.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에듀케이션』과 『여기까지 인용하세요』가 있다. 테드 휴즈의 시 창작법을 모은 『오늘부터, 시작』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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