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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3161424 / 296쪽 296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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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케이스릴러 [13]
반디앤루니스 리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 오는 그녀
죽은 여동생이 되어 달라는 그녀의 부탁에 흔들린다!
우연히 알게 된 대기업 이사이자 부잣집 며느리 경진이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오는데..
“얼마 전 죽은 내 여동생이 되어 줄 수 있나요?”
외모부터 걸음걸이, 습관까지. 수완은 자신의 모습을 완전히 버리고 여동생의 역할에 몰입한다
본래의 자신은 완전히 지우고 새로운 사람으로 탄생한 수완
그런 수완의 모습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모습을 찾고 싶은 경진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그녀의 핏빛 욕망으로 가득한 계획
과연 수완은 무사히 이 연극을 마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우리는 모두 관계 속에서 산다.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고립이 가져온 비극!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어딘가에 소속된다. 한 가정의 자녀로, 누군가의 형제로. 나아가 학교의 학생이 되고, 친구가 되고, 누군가의 애인이 되기도 한다. 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여 누군가의 상사가 되고 배우자가 되면서 우리는 모두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은 그야말로 인생을 살면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행위이다. 우리는 때로는 그 소속감 속에서 안정을 느끼고, 또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애쓴다.
소설 <증발된 여자>는 그러한 ‘관계’가 갖는 다양한 의미를 서늘하게 던져준다. 수완은 하루아침에 자신의 세계를 이루던 모든 관계를 잃어버렸다. 직장을 잃었고, 보금자리와 애인을 잃었다. 이는 수완으로 하여금 어딘가 기댈 곳을 갈구하게 만들고, 결국 의심스러운 경진의 제안마저 덥썩 받아들게 한다. 수완을 완전히 자신에게 의존적인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경진이 이용한 방법 역시 수완의 모든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것. 이를 통해, 소설 <증발된 여자>는 과연 타인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질문하고, 나아가 독립적이지 못한 형태의 ‘관계’는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든다.
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비전, 케이스릴러
시즌3가 가공할 서스펜스로 찾아온다!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와 드라마 계약!’
‘일본, 프랑스, 대만 등 세계 8개국 수출!’
‘영화, 드라마, 웹툰 다수 계약!’
2015년 시작된 고즈넉이엔티의 스릴러 소설 브랜드 ‘케이스릴러’는 23번째 작품까지 출간되며 그동안 믿을 수 없는 성과를 거두었다.
비등단 작가들이 성취해낸 케이스릴러 소설들의 놀라운 성취는 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리메이크 미국 드라마 <굿닥터>의 총괄프로듀서 린지 고프만은 ‘고즈넉이엔티 케이스릴러의 작품들은 뛰어난 감각과 획기적인 스토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청계산장의 재판』과 같은 숨겨진 보석들로 가득 차 있다’라고 케이스릴러의 가치를 인정했다.
대만의 오픈북도 기사에서 대만 출판시장에 대한 문제점을 고찰하며 해당 문제를 극복하고 성과를 창출한 사례로 고즈넉이엔티의 케이스릴러 브랜드를 꼽았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하순까지 『찾고 싶다』를 시작으로 케이스릴러 시즌3에 해당하는 열 작품이 순차적으로 출간된다. 매년 10~15 작품이 한 시즌에 묶여 출간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100번째 작품을 출간하고, 소설 한류를 g이끌어 유럽과 영미권 서점의 서가에 장식되도록 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동질감을 공유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한눈에 방이 몇 개인지 알아보기 힘들 만큼 넓고 쾌적한 집에 살면서도 그 안에 또 다른 집을 짓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연민하는 저 여자와 나 사이에는 저 작은 집의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에 비할 수 없는 아득한 층계가 놓여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상기했을 뿐이다. 매일 시간을 시급으로 치환하며 지내는 내게 그게 좋았든 괴로웠든 과거를 추억하는 것은 무의미한 시간 낭비에 불과했다.
(p.65)
“수완 씨는 이제 어떻게 할 거죠?”
그녀는 대답 대신 가장 두려워하던 질문을 불쑥 던졌다. 당연히 아직 답을 정하지 못했다. 지금 여기서 나간다면 당분간 다시 고시원을 전전하면서 일자리부터 구해야 할 것이다. 센터에서 나를 대체할 강사는 충분히 많았다. 아마 극단에도 다시 돌아갈 수는 없겠지. 무엇보다 두 번 다시 민우와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그의 ‘호의’를 거절하고 제멋대로 나온 탓에 극단에는 이미 이상한 소문이 잔뜩 퍼져
있을지도 모른다.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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