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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004073 / 48쪽 245 x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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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어린이 미술관 (나무숲) [38]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김기창(1914-2001)은 어렸을 때 장티푸스에 걸려 천둥소리도 들을 수 없는 청각 장애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붓만 들면 못 그리는 것이 없는 신비한 손을 가진 화가입니다. 어느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모든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화가였습니다. 김기창의 생가에는 운보미술관과 마당이 넓은 기와집이 있습니다. 직접 그림도 만나고, 당시의 집을 보면서 김기창의 자취를 따라가 보세요. 운보의 집 홈페이지 http://www.woonbokorea.com
김기창은 초등하교 입학식 날 있은 운동회 때 장티푸스에 걸려 그만 귀머거리가 되고 맙니다. 헬렌 켈러에게 설리번이 있었다면 김기창에게는 어머니 한윤명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의 재능을 알아차리고, 고종의 어진을 그리는 등 당시 유명한 화가였던 이당 김은호 선생에게 김기창을 사사받게 합니다.
해방과 함께 호를 운포(雲圃)에서 답답한 테두리고 여긴 ‘큰 입 구(口)‘자를 떼어내 운보(蕓甫)로 바꾸고, 일본화 그림을 버리고 수묵화 그림으로 변신을 꾀합니다. 또한 인생의 반려자인 우향 박래현(1920-1976)과 결혼을 합니다. 같은 화가로서 아내와는 동지적 부부 관계로 서로의 그림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에게 한글을 배웠던 김기창은 아내 우향에게서는 말을 배웠습니다. ‘필담’에서 ‘구화’로 대화를 하게 된 김기창은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장뿐이었던 김기창은 수도여자사범대학, 홍익대학에서 구화로 19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동양화를 그렸지만 김기창은 서구의 여러 사조를 적극 수용하여 그림에 다양성을 꾀하여 추상화를 시도하고 ‘문자도’로 불리는 서예 추상을 실험하였습니다.
그는 큰 체구에 자유 분방하고, 활달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가졌는데 그의 그림에서도 이런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특히《군마도》의 역동적인 말의 움직임에서 그 거대한 면모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가 끊임없이 관심을 가졌던 부엉이, 소 등을 위풍있고 격동적으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탈춤, 바라춤 등을 소재로 한 그림에서도 김기창의 필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목차
.세종 대왕 초상화 ... 6
.소리가 안 들려 ... 8
.스승 김은호 ... 10
.화가의 길로 ... 12
.박래현과의 만남 ... 14
.운포에서 운보로 ... 16
.다시 배우는 구화 ... 18
.두루마기 입은 예수 ... 20
.절제된 붓선 ... 22
.용틀임하는 먹선 ... 24
.추상의 세계로 ... 28
.천사와의 이별 ... 30
.바보 산수 ... 32
.청록 산수 ... 36
.농아들의 등불 ... 38
.한국의 피카소 ... 40
.붓을 놓고 ... 42
.부록 ... 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