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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전환 제조업이 바꾸는 미래 경제 지도

박종구 저 | 스리체어스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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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864732 / 117쪽 129 x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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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코로나 판데믹을 겪으며 뼈저리게 느낀 건 세계가 지나칠 정도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각 국가와 산업은 고도의 세계화가 효율성, 편리함이 아니라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실감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 공장들이 멈추자 전 세계의 제품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부품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중국 공장이 셧다운에 들어간 2020년 2월, TV 등에 쓰이는 LCD 패널 가격은 한 달만에 9퍼센트 올랐다. 다른 국가에서 생산한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가격 때문인데, 그 장점을 누리지 못하게 된 셈이다. 필수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지 자체도 문제가 됐다. 2020년 상반기에 우리도 겪은 ‘마스크 대란’이 대표적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생겼다. 산업의 초점이 효율성에서 안정성으로 바뀐 것이다. 구조적인 변화의 시작이다. 변화는 이미 존재하는 흐름 위에서 출발한다. 판데믹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더디게 진행되던 변화를 가속화했다. 저자는 더 빨라질 변화로 4차 산업혁명,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와 탈세계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꼽는다. 기술을 발전시켜 인력을 덜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만들고, 각자의 이익에 부합하는 경제 블록을 형성해 자국이나 가까운 지역에서의 생산을 늘리며,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지속 가능성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 제조업 구조의 변화는 산업 부문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의 경제 구조, 국가 간의 패권 다툼, 전 세계 사회가 중심에 두는 가치까지 바꾸고 있다. 저자는 수개월에서 1년 이내의 가까운 미래보다는 5년, 10년 뒤까지 영향을 미칠 큰 흐름을 바라보고 있다. 코로나19 판데믹은 세계 대전, 대공황, 금융 위기처럼 경제, 정치, 사회를 바꾼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금의 산업 구조 변화에서 미래를 발견할 수 있다. 지금 제조업의 변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저자 소개

지은이인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장은 KAIST에서 재료공학을 전공(박사)하였으며, KIST에서 30년 이상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온 재료공학자이다. KIST에서 나노과학기술본부장, 다원물질융합연구소장 등 연구 행정을 경험하였으며, 우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지식경제부의 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에 임용되어 혁신 클러스터의 핵심인 기술 사업화에 관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우리나라가 나노기술 개발을 조기에 착수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현재는 연구자들이 개발한 나노기술을 기업들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노융합2020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구 개발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 기술을 개발한 주역 중의 한 사람으로, 여러 건의 소재기술을 개발하여 사업화하였다. 또한 기술융합, 기술혁신 그리고 새로운 산업혁명으로의 전환 등 기술 개발과 기술의 활용 과정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지능정보사회 시대에 필요한 나노기술 도출을 위한 기획 연구’를 수행하면서 걱정되기도 하고 확실해 보이지도 않은 4차 산업혁명의 모습을 조금은 구체적으로 그려보고자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막 발을 들여놓은 모든 이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미래 퍼즐 조각들을 맞추어갈 수 있도록 여백을 조심스럽게 주고자 한다.

책 속에서

P. 10 코로나 판데믹은 단번에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지만, 그 이전부터 세계를 격랑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몇 가지 거대한 흐름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었다. 글로벌 세력의 판도를 지배해 온 국가들의 경쟁력 약화, 중국의 부상, 문화 충돌, 세대·계층·지역 간 소득·교육·기회의 불평등 심화에 따른 마찰 증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한 기후 변화의 책임을 둘러싼 갈등 등이다. 


P. 12~13 4차 산업혁명의 빠른 진전, 중국의 부상에 따른 미국과 중국의 마찰, 코로나로 드러난 세계화의 한계 세 가지가 최근의 주요 글로벌 이슈라고 할 수 있다. 세 가지 흐름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들 간 상호 작용의 결과에 따라 새로운 세계 질서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P. 20 각국 산업의 생산을 동시에 중단시킨 GVC의 붕괴는 단순한 가치 사슬의 마비가 아니다. 1차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유지돼 온 원가(가격) 절감 중심의 산업 체계가 붕괴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회복력이 강한 새로운 체계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P. 35 개인적인 수요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등장하고, 신속하고 친환경적인 물류에 대한 요구는 점차 커지고 있다. 3D 프린팅이나 자율 운전 로봇, 자동화 공장 등 혁신적인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제조 공정에 도입되면서 시장에 인접한 지역에서 고객의 개별적인 수요에도 대응할 있게 됐다.


P. 55~56 가까운 미래에는 이익을 중심으로 한 경제 블록이 등장할 것이다. 경제 블록의 경계는 곧 상호 운용성의 범위와 일치한다. 부품이나 기기, 생산 체계 등이 서로 호환될 수 있는 지역이 곧 경제 블록이다.

목차

1 _ 위기는 진화의 계기다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의 시대
뉴 노멀을 만드는 세 가지 흐름
소프트랜딩에서 하드랜딩으로

2 _ 진화의 시나리오
‘세계의 공장’은 없다
탈세계화 ; 경제 체제의 핵심을 바꾸다
집중화 + 분권화 ; 규모 대신 안정성
세계 질서 재편 ; 가치 사슬을 단축하라
경제 블록화 ; 보호주의와 국제 협력

3_ 제조업이라는 해결책
회복을 넘어 전환으로
판데믹 회복기의 산업
연결, 협력, 통합
뉴 노멀이 온다

4 _ 산업이 삶을 바꾼다
지금의 산업과 결별하라
변화는 위험을 동반한다
지속 가능한 산업
제조업이 사라진 제조업의 시대
사람을 위한 기술

5 _ 역사의 전환
효율의 개념이 달라진다
산업, 경제, 국가의 재구조화
공존과 번영을 위한 경쟁과 협력

에필로그; 우리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사건에서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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