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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이야기

양수덕, 이수민 저 | 천년의시작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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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5313 / 10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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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그는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빙하로 출근을 합니다. 그러고는 싱싱한 물고기들을 잡습니다. 빙산의 식탁 위에 눈부신 햇살이 커다란 접시를 차리면 물고기를 담아 맛있게 먹습니다. 그런 다음 가족들과 장난치며 재미나게 놉니다. 친구들과 사귀기도 하고 짝을 만나 사랑을 나누기도 합니다. 그는 겉모습만 다를 뿐 숨 쉬고 생각하고 느끼고 움직이는 우리와 똑같은 생명체인 북극곰입니다. 우리와 더불어 사는 지구 안의 한 가족입니다. 어떤 사람이 못된 손에 끌려 어느 외진 곳에 갇혀 산다는 말을 듣고는 우리는 분노하거나 혀를 찹니다. 북극곰뿐 아니라 또 다른 많은 야생동물들이 동물원에 갇혀 사는데도 우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으면서 사람한테만 손을 내밉니다. 붙잡혀 온 수많은 야생동물들도 우리처럼 제가 태어난 곳에서 살고 싶어 합니다. 사람의 구경거리가 아닌, 감옥살이가 아닌, 숨 쉬는 자연 속에서 그들의 가족과 친구와 함께 자신들만의 삶을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것입니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하루하루를 사는 것처럼 살고 싶을 것입니다. 햇살이 커다란 접시를 차린 그의 식탁으로 우리가 초대받는 꿈을 꾸어봅니다. 2020년 12월 양수덕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국어교사를 역임했다.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등단. 
시집 『신발 신은 물고기』 『가벼운 집』. 
산문집 『나는 빈둥거리고 싶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지금은 그림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아기개미와 꽃씨』 『눈사람아, 춥겠다』 『헤엄치는 건 재미있어』 『현아와 구름』 등이 있습니다.

머리말

작가의 말


그는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빙하로 출근을 합니다.

그러고는 싱싱한 물고기들을 잡습니다. 빙산의 식탁 위에 눈부신 햇살이 커다란 접시를 차리면 물고기를 담아 맛있게 먹습니다. 그런 다음 가족들과 장난치며 재미나게 놉니다. 친구들과 사귀기도 하고 짝을 만나 사랑을 나누기도 합니다.

그는 겉모습만 다를 뿐 숨 쉬고 생각하고 느끼고 움직이는 우리와 똑같은 생명체인 북극곰입니다. 우리와 더불어 사는 지구 안의 한 가족입니다.

어떤 사람이 못된 손에 끌려 어느 외진 곳에 갇혀 산다는 말을 듣고는 우리는 분노하거나 혀를 찹니다. 북극곰뿐 아니라 또 다른 많은 야생동물들이 동물원에 갇혀 사는데도 우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으면서 사람한테만 손을 내밉니다.

붙잡혀 온 수많은 야생동물들도 우리처럼 제가 태어난 곳에서 살고 싶어 합니다. 사람의 구경거리가 아닌, 감옥살이가 아닌, 숨 쉬는 자연 속에서 그들의 가족과 친구와 함께 자신들만의 삶을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것입니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하루하루를 사는 것처럼 살고 싶을 것입니다.

햇살이 커다란 접시를 차린 그의 식탁으로 우리가 초대받는 꿈을 꾸어봅니다.

2020년 12월
양수덕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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