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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고골-드론으로 담은 고골이야기

이왕호 저 | 솔과학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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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124788 / 351쪽 188 x 257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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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을 내며 2018년 12월 어느 추운 겨울날, 비보가 날아들었다. 정부가 3기 신도시 개발 사업을 발표한 것이다.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삶의 터전이 한순간 사라지게 되고, 주민들은 이제 정든 고향을 떠나야만 하며, 조상들이 묻힌 선산도 옮겨야 할 판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어머니 품 같은 고향! 이런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주민들에게는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남게 될 것이고, 세월이 흐르고 난 뒤, 아름다운 추억의 터전으로 아련하게 회상될 것이다. ‘꿈엔들 잊힐 리야’ 함께 살아온 친지들, 정든 이웃들과 생이별을 해야 하며, 추억이 깃든 수백 년을 뿌리내린 은행나무, 느티나무, 감나무, 호두나무, 어릴 적 뛰어놀던 골목길과 논과 밭 그리고 길가에 핀 들꽃과 풀 한 포기조차 소중하지 않은 게 없다. 지금 이 모든 것이 영원히 과거 속으로 사라지려고 한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게 될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추억이 깃든 애잔한 삶의 자취들을 사진으로 남겨야겠다는 소박한 사명감으로, 틈만 나면 카메라를 들고 주민들의 삶의 모습과 풍경을 담았다. 사라지게 될 정겨운 풍경들을 사진에 옮겨 담으면서 ‘드론으로 마을 전경 사진을 찍으면 좋을 텐데’하는 마음으로 드론을 구입하였다. 일반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풍경들을 하나라도 더 남기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드론을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모든 면에서 서툴기는 하지만, 사라지고 잊혀가는 것들에 대한 정든 풍경들을 사진으로나마 남길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카메라로 담은 사진으로 ‘고골 이야기’책을 먼저 출간하고 나중에 드론으로 담은 사진으로 ‘하늘에서 본 고골’을 출간하려 했으나, 먼저 ‘하늘에서 본 고골’을 출간하게 되었다. 그리고 좀 더 다채롭게 하기 위해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간간이 넣었다.

저자 소개

다큐멘터리 사진가 

머리말

[책을 내며]
2018년 12월 어느 추운 겨울날, 비보가 날아들었다. 정부가 3기 신도시 개발 사업을 발표한 것이다.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삶의 터전이 한순간 사라지게 되고, 주민들은 이제 정든 고향을 떠나야만 하며, 조상들이 묻힌 선산도 옮겨야 할 판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어머니 품 같은 고향!
이런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주민들에게는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남게 될 것이고, 세월이 흐르고 난 뒤, 아름다운 추억의 터전으로 아련하게 회상될 것이다.

‘꿈엔들 잊힐 리야’

함께 살아온 친지들, 정든 이웃들과 생이별을 해야 하며, 추억이 깃든 수백 년을 뿌리내린 은행나무, 느티나무, 감나무, 호두나무, 어릴 적 뛰어놀던 골목길과 논과 밭 그리고 길가에 핀 들꽃과 풀 한 포기조차 소중하지 않은 게 없다.

지금 이 모든 것이 영원히 과거 속으로 사라지려고 한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게 될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추억이 깃든 애잔한 삶의 자취들을 사진으로 남겨야겠다는 소박한 사명감으로, 틈만 나면 카메라를 들고 주민들의 삶의 모습과 풍경을 담았다.
사라지게 될 정겨운 풍경들을 사진에 옮겨 담으면서 ‘드론으로 마을 전경 사진을 찍으면 좋을 텐데’하는 마음으로 드론을 구입하였다. 일반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풍경들을 하나라도 더 남기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드론을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모든 면에서 서툴기는 하지만, 사라지고 잊혀가는 것들에 대한 정든 풍경들을 사진으로나마 남길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카메라로 담은 사진으로 ‘고골 이야기’책을 먼저 출간하고 나중에 드론으로 담은 사진으로 ‘하늘에서 본 고골’을 출간하려 했으나, 먼저 ‘하늘에서 본 고골’을 출간하게 되었다. 그리고 좀 더 다채롭게 하기 위해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간간이 넣었다.

 

 

책 속에서

톨고골古邑은 백제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역사의 고장으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정치, 행정, 교육, 문화, 군사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이다.
춘궁春宮동, 항項동, 상사창上司倉동, 하사창下司倉동, 교산校山동을 아우르는 지역 명칭으로 광주관아廣州牧使가 있던 곳이라는 의미에서 “고읍古邑”으로 불리다가 옛 고을이라는 “고고을”을 거쳐 “고골”이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고읍古邑이란 광주관아廣州官衙 즉, 광주목사廣州牧使나 광주부윤廣州府尹이 정무政務를 보던 관청官廳인 읍치邑治가 있던 곳에서 유래된 것이며, “골”은 고을이 변칭된 것으로 본다.
(p.16 중에서)

밤하늘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별똥별을 바라보노라면 짙은 탄성과 함께 가슴속
에 진한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다.
밤하늘을 가르는 반짝이는 별빛이 감동과 탄성을 자아낼 만큼 환희와 즐거움을 주었다면 한순간 영원히 저편으로 사라져버려 이제 다시 볼 수 없다는 진한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치환(置換)되어 나뭇잎이 쌓이듯 무지개가 떠오르듯 아련한 추억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별빛처럼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추억을 공유하며 긴긴 세월 오순도순 정답게 살아왔던 고골 주민들의 어머니 품 같은 고향산천이 한 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생명과도 같고 분신과도 같은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고 그 허전함과 상실감에 영혼을 울어야 하는 고골 주민들을 위해 나는 고골의 사라져갈 모든 것들을 하나라도 더 남겨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것을 느끼고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먼 훗날, 비록 시간을 역류해서 그 시절, 그 추억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다 해도 이 작은 사진집으로나마 위로와 위안이 될 수 있다면 나로서는 최고의 기쁨이고 영광이 될 것이다.

“고골이여, 영원하라
우리들, 식지 않는 영혼의 가슴 속에서 ~ ”
(p.350 중에서)

 

 

목차


002 후원해 주신 분들
004 추천의 글
008 추천의 글
010 책을 내며
016 고골의 역사
024 교산동
052 궁안
082 법동
116 성산동
130 중촌말
174 법화골, 샘골, 장승백이
202 내미길, 황골, 용골
216 왜골
268 골말
312 천현동(바같샘재, 선린촌)

348 참고자료

350 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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