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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193922 / 144쪽 186 x 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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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 리더
10대를 앞둔 아홉 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멋진 리더가 되는 방법!
아이들을 수식하는 다양한 말 가운데 가장 마음을 크게 울리는 건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라는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삶을 그리는 아이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할 때가 있다. 이런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스스로 살아갈 미래를 그리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요건은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고민이다. 사회 변화의 중심에 서서 모두를 이끌어가는 ‘리더’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아이들이 꼭 한 번쯤 살펴봐야 할 존재이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들에게 지표가 될 리더 일곱 명이 등장한다.
도전하고, 행동하고, 화합하고, 상상하고, 사람을 얻고, 포용하고, 신뢰받는 인물들의 모습은 아이들이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기도 하다. 아마존을 만들어 낸 제프 베이조스, 한국인 최초로 세계보건기구의 사무총장이 된 이종욱, 핍박받던 흑인들의 권리를 되찾아온 대통령 넬슨 만델라,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를 영화로 구현해 낸 스필버그, 세계사를 바꾼 엘리자베스 1세, 죽은 아들 전태일의 뜻을 이어받아 노동자들의 삶을 품은 이소선, 주군인 유비의 절대적 신뢰를 받은 제갈량까지.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 일곱 명은 더불어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나 혼자만의 이익을 좇는 게 아니라 다른 이와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꿈꾸던 인물들이다. 이들의 삶이 더 빛나 보이는 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며 각자의 개성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런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쫓아가다 보면 미래 사회의 리더로써 필요한 자질들이 무엇인지 스스로 자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물음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게 된다면 우리 아이들이 그리고 살아갈 미래 사회는 좀 더 풍요롭고 서로 도우며 사는,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어 있지 않을까?
출판사 리뷰
자신만의 리더십으로 세상을 빛나게 해 준 일곱 명의 리더
이 책은 아이들에게 단순히 영웅화된 인물의 이야기를 펼쳐 놓지 않는다. ‘리더십’에 초점을 두고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동체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 주는 특별함이 있다. 제프 베이조스, 이종욱, 넬슨 만델라, 스티븐 스필버그, 엘리자베스 1세, 이소선, 제갈량. 이 일곱 명은 자기에게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 스스로의 삶을 바꾼 것은 물론,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낸 인물들이다. 이들이 리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각자가 가진 능력도 유효했지만 무엇보다 세상을 좀 더 발전시키고자 했고, 차별과 폭력에 반대하고, 공동체로부터 받은 믿음을 져버리지 않으려는 태도를 지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또한 이들은 커다란 문제나 위기에 부딪혔을 때 좌절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이 변화는 개인적인 것에서 시작해 사회 전반적으로 파장을 불러일으키기에 이른다. 이 책은 손꼽히는 리더가 된 이들의 삶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정리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리더들의 삶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따라가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큰 감동과 마주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들의 삶을 투영해 자신들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얻는 가장 큰 가치일 것이다.
리더가 직접 들려주는 '원칙', 일생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연표,
인물의 삶과 연결된 사회적 배경지식까지!
각기 다른 면모를 지닌 일곱 인물이 리더로 사람들 앞에 설 수 있었던 데에는 ‘신념’이 있었다. 이 신념은 그들 삶의 ‘원칙’이었던 셈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신만의 원칙이 있다. 이 원칙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가 그 사람이 살아갈 날들의 길을 만들어 낸다. 일곱 인물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빛을 발했고, 또한 각자 다른 방향의 신념을 지녔다. 이 책에 담긴 여러 리더들이 들려주는 각각의 신념, 그들의 ‘원칙’은 리더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뚜렷한 방향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인물의 연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이야기에서는 다 다루지 못했던 인물의 생애를 전반적으로 다시 돌아볼 기회를 마련했다. 각기 다른 직업으로 다른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삶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게 배려하기도 했다. 본문에서 각 인물의 삶 이야기를 통해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감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면 다양한 부록 구성은 인물에 대해 좀 더 입체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리더로 향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자신만의 리더십으로 세상을 빛나게 해 준 일곱 명의 리더가 나옵니다. 때론 지혜롭게, 때론 희생하며, 때론 과감하게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았지만 이들이 추구한 가치는 모두 같습니다. 모두 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던 사람들이었지요. 이 책을 읽은 친구들도 앞으로 멋진 리더가 되어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베이조스는 리더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의 창의력을 믿어 주고, 그들을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이라 말했지. 시애틀의 허름한 주차장에서 시작된 작은 회사가 세계 최대의 회사가 된 비결도 여기에 있을지 몰라. - 21쪽
종욱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모두 친근하고 평등하게 대했어.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여 갔고 종욱의 이름은 점점 널리 알려졌어. ‘아시아의 슈바이처’라는 별명이 생긴 것도 이 때문이야. 종욱의 소문을 들은 세계보건기구는 종욱을 서태평양 지역 질병 관리 국장으로 임명했지. -35쪽
사무총장이 된 후에도 종욱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늘 행동을 강조했어.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말이야. 또한 종욱은 늘 검소하게 생활했어. 세계보건기구의 운영비에는 가난한 나라들의 부담도 포함되어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을 했었지. -37쪽
흑인들은 허가를 받지 않으면 백인들이 사는 구역에 갈 수 없었을 뿐 아니라 투표권도 없어서 정치에 참여하지 못했어. 아파르트헤이트라는 불합리한 제도 때문에 백인들은 대우를 받고 흑인들은 고통받고 있었던 거야. 흑인들은 이런 불공평한 정책에 끈질기게 저항했고 마침내 흑인 대통령을 당선시킴으로써 저항의 결실을 얻게 되었지. 그 저항의 선두에 서 있던 사람이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대통령이 된 넬슨 만델라라는 사람이야. -46쪽
만델라가 처음으로 인종 차별의 심각성을 느낀 건 법학을 배우기 위해 포트헤어 대학교에 들어간 다음이야. 어느 날 같은 대학교에 다니던 흑인 친구가 아무 이유 없이 백인에게 모욕을 당한 거야. 그런데도 경찰이 흑인만 집중적으로 검문하는 모습은 만델라에게 인종 차별의 현실을 깨닫게 해 주었지. 그 뒤 만델라는 학생 회장이 되어 친구들의 인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어. -47쪽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를 찍었어. 흥미로운 것은 스필버그가 이 영화를 컬러가 아닌 흑백으로 찍겠다고 한 거야. 제작사는 컬러 영화가 유행하는 시기에 왜 흑백 영화냐고 했지만 스필버그는 고집을 굽히지 않았지. 영화가 실패하더라도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참혹한 당시의 시절을 그대로 느끼게 하고 싶었던 것 같아. -64쪽
그 뒤로도 스필버그는 흑인 노예의 삶을 다룬 〈아미스타드〉, 전쟁으로 형제를 잃은 병사를 구하기 위해 출동하는 부대를 다룬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통해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자는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했지.- 75쪽
당시에는 여자아이에게는 공부를 잘 시키지 않았어.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교양인으로 살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걸 알았지. 그중에서도 가장 열심히 한 공부는 언어였어. 엘리자베스는 모국어인 영어만큼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말할 수 있었으며, 에스파냐어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었지. 또한 그리스어와 라틴어도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었어. -88쪽
무엇보다도 가장 빛났던 것은 엘리자베스의 태도였어. 엘리자베스는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는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지만 교만하지 않고 품위를 잃지 않았어. 최대한 자신을 낮추어 사람들을 겸손하게 대했지. 어떤 신하가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데 통달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여왕 폐하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모든 신하들이 엘리자베스를 좋아했어. 국민들도 마찬가지였어. 엘리자베스는 언제나 친절하고 상냥한 말투로 국민들과 만났어.-92쪽
“근로 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당연한 이 외침은 전태일이 스스로를 희생한 후에야 비로소 다른 사람들의 귀에 들렸어. 이후로 수많은 대학생, 시민, 정치인 등이 노동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 그 사람들의 노력으로 노동 환경은 조금씩 좋아지게 되었지. -105쪽
평생을 일해도 만질 수 없는 돈이었지만 소선은 아들의 마지막 부탁을 잊지 않았지. 소선은 요원의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유언대로 아들의 친구들과 함께 평화시장 노동자들이 힘을 합쳐 스스로 권리를 보호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기로 했어. 태일의 꿈이었던 청계 피복 노동조합이 만들어진 거야. -115쪽
제갈량은 유비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했어. 여러 개의 화살을 연달아 쏠 수 있는 연노와 험한 산지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목우, 유마등을 발명하는 한편 군사를 양성하고 농사 기술을 보급하며, 공정하고 엄격한 법 집행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얻었지. 제갈량은 거의 혼자 힘으로 촉나라를 다시 부강하게 만들었어. 자신의 말처럼 나라를 위해 죽을 때까지 몸을 바쳐 일한 거야. -136쪽
비록 최후까지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유비를 도와 나라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이후로도 나라를 위해 끝까지 헌신하고 강대국을 상대로 유리한 전쟁을 이끌어 나간 제갈량의 이야기는 《삼국지》라는 역사서에 기록되어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들었어. 역사를 통틀어 제갈량과 같은 사람은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무후무 제갈무후’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였지. -139쪽

작가의 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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