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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그 아이

송기한 저 | 푸른사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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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817194 / 224쪽 147 x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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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힘든 시대를 꿋꿋하게 걸어온 우리들의 발자국

송기한 문학평론가(대전대 교수)의 산문집 『내 안의 그 아이』가 <푸른사상 산문선 34>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가난과 어려움을 온몸으로 겪었던 어린 시절의 체험을 진솔하게 기록함으로써 개인사 및 가족사는 물론 당대의 풍속사를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힘든 시대를 꿋꿋이 걸어오며 간직한 저자의 순수한 감성은 독자들에게 짙은 향수와 아울러 감동을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송기한
저자 : 송기한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국 전후시와 시간의식』 『고은:민족문학에의 길』 『문학비평의 욕망과 절제』 『한국 현대시의 서정적 기반』 『시의 형식과 의미의 이해』 『21세기 한국시의 현장』 『한국 현대시와 시정신의 행방』 『한국 현대시의 근대성 비판』 『1960년문학연구』 『서정주 연구』 『한국시의 근대성과 반근대성』 『문학비평의 경계』 『비평과 인식』 『현대시의 정신과 미학』 『서정의 유토피아』(1, 2) 『현대문학의 정신사』 등이 있다. 대전대 우수학술연구상, 시와시학 평론상, 대전시 문화상 학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문학평론가. UC BERKELEY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부 교수로 있다.

머리말

‘작가의 말’ 중에서
나는 1962년 5월 충청남도 논산군 성동면 정지리 167번지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직 근대화의 물결이 한참 못 미친 아주 낙후된 동네였습니다. 여기에 쓴 글들은 그로부터의 일들에 관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글들은 단순한 나의 가족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나의 삶 속에서 혹은 가족사 속에서 당대의 풍속을 읽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사 이래로 이런 삶은 이 시기만에 한정된 것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삶은 지속적이고 항상적인 것이었으며, 우리의 심연 속에 늘 자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는 나만의 개인사가 아니라 우리의 보편사였다고 감히 말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은 나의, 우리의 서러움입니다.
이 글의 주체랄까 시점은 어린 나 자신입니다. 가능한 한 당시의 시각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했습니다. 지금 여기의 가치평가들은 가급적 개입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쓰고자 한 것입니다.
읽어주신다는 것, 그것은 한때의 아픔을 공유한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부끄러운 하루
도둑 아닌 도둑 / 두부 있니? / 아버지의 독립운동 / 엄마의 떡판 / 부끄러운 하루 / 덕구 / 막내가 세상에 오던 날 / 3년의 인연 / 아버지의 두통

제2부 승부 없는 가을 운동회
반공 교육 / 우리들의 키다리 아저씨 / 풍금을 잘 치던 선생님 / 원산폭격 / 엉뚱한 질문 / 이상한 풍선 / 승부 없는 가을 운동회 / 벼 이삭 줍기 / 10월 유신 / 교장 선생님의 장례식 / 시골 학교 서울 학교 / 은진미륵 보물 찾기 / 송충이 잡기 / 쥐 꼬리 숙제 / 육성회비

제3부 가난을 나누어 먹는 날
상엿집 / 다시 볼 수 없는 친구 / 미제와 일제 / 김일의 레슬링 / 흑백 텔레비전 / 원닝이 / 돼지 잡는 날 / 노 의사 / 가난을 나누어 먹는 날 / 화려한 불꽃

제4부 빵 속의 꿈
꽁보리밥을 숨기던 날 / 새마을운동 / 공판장 / 서커스 공연 / 공책과 연필의 하나님 / 빵 속의 꿈 / 산타클로스 김 할아버지 / 하얀 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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