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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생존법 2030을 위한 싱글 언니의

신윤섭 저 | 황금부엉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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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305694 / 23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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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왜, 독립해야 하나요? 책을 읽다 보면 흥 많은 동네 언니와 수다를 떠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언니가 넌 대체 ‘독립’, 이 좋은 걸 왜 안 하냐며 등짝을 쫙쫙 후려치며 꺄르르 웃는 거다. 살살 때리라고 하고 싶은데, 이 언니. 참 매력 있다. 애플민트 농사를 지어서 모히또 한 잔을 만들어 여유를 즐기고, 불금에는 혼자 방에서 훌라를 추며, 머릿속이 복잡한 날에는 자기 전에 뜨개질을 하는 다채로운 언니의 삶을 보다 보면 1인 가구의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책임지는 삶. 하루하루 해결해야 하는 일들을 마주하다 보면 심심할 틈도 없겠다 싶다. 사진 몇 장으로 표현되곤 하는 SNS 속 우아한 일상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현실적이라 더 재미있고 따라 해 보고 싶어진다. 웰컴 투 자취월드다. 어떻게, 독립해야 하나요? 일단 못 먹어도 고, 독립부터 하자. 이제 라이프 디자인을 시작하면 된다. 팔자에 없었던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고, 미니멀리즘을 위해 옷무덤을 정리하며, 안락한 수면시간을 위해 킹사이즈 침대를 구입했다. 비타민을 꼬박꼬박 챙겨 먹고, 하루 한 끼는 건강한 한 그릇 식사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또 설거지를 미뤄 두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그릇을 정리했다. 한 번에 끝내지 않아도 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잔소리할 사람도, 보는 사람도 없는데 뭐 어떤가. 그렇게 저자처럼 매일매일을 쌓다 보면 나만의 라이프 루틴이 생긴다. 오롯이 혼자의 삶에 집중하게 된다. 외롭지 않냐, 쓸쓸하지 않냐는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될 것이다. 잘, 독립하고 있나요? 저자는 여성 1인 가구의 현실을 가감 없이 서술한다. 모르는 사람이 현관문을 두드렸을 때의 공포감, 바퀴벌레에 대한 혐오감, 반년 가까이 실직자 신세가 되면서 느낀 월세와 공과금의 압박이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1인 가구란 그런 것이다. 어차피 혼자 사는 한 내가 견뎌야 하는 삶의 일부분일 뿐 미리 두려워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저자는 그와 동시에 혼자 잘사는 방법을 탐구하기도 한다. 똥손이 어떻게 미니텃밭을 가꾸게 되었는지, 쇼핑중독자가 어떻게 카드값을 줄이게 되었는지, 스트레스가 많은 프리랜서가 어떻게 자신만의 행복 루틴을 찾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복잡하고 때로는 위험한 현실을 인식시키며, 말 그대로 ‘1인 가구’가 ‘잘’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에피소드와 연결하여 눈에 쏙쏙 들어오는 생활 팁을 알려주는 것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나 혼자 사는’ 게 아닌, ‘나 혼자 잘살고’ 싶은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저자 소개

학창시절 여의도 키드로 자라 대학 졸업과 동시에 방송계에 떡하니 입성.
더럽게 운발 좋은 줄 알았으나 방송 바닥의 실체를 깨닫고는 입봉도 하기 전에 학을 뗌.
딱 10년 만기 채우고 은퇴하려 작심했지만 의도치 않게 여태껏 활동 중이다.
그 원동력은 뛰쳐나가듯 감행했던 ‘묻지마 여행’. 하지만, 방향감각 제로의 길치에 몸치, 심각한 영어울렁증에 저질체력까지 보유.
무슨 깡으로 그렇게 기어 나가냐는 말을 자주 듣지만, 도시 하나에 꽂히면 일단 ‘닥치고 질러버리는’ 단순무식한 스타일의 여행자다.
남들 시집갈 궁리할 때 틈만 나면 어디 떠날 궁리나 하고 있는 철딱서니 없는 30대 여자이기도 하다.
 
*현재 M본부 <기분좋은날> 집필 중.
<VJ특공대><토크앤시티><미녀의탄생: 리셋> 등K본부, S본부, 종편, 케이블까지 두루 섭렵한 16년 차 방송작가다.  

책 속에서

지하철역 근처를 혼자 지날 때면, 귀신같이 2인조가 내 양옆으로 다가와 좋은 말씀을 전파하고 싶다며 들러붙는다. 신종 ‘도를 아십니까’쯤으로 추정이 되는데, 그들의 ‘반드시 전파하고 싶은 사람 명단’에 내 얼굴이 붙어 있나 의심될 정도로 그 혼잡한 틈에서도 나만 보면 전투력을 발휘한다. 얼마나 신념을 전파하고 싶으면 저럴까 싶었는데, 나야말로 자취 10년이 훌쩍 넘어가니 길거리에서 ‘자취를 아십니까’ 하며 전도하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Chapter 1 시작해 보기, 자취

나에게 청소의 목적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따져봐야 했다. 나는 그저 퇴근하고 들어왔을 때 청결하고 안락한 상태의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을 뿐이다. 그렇다면, 죽으나 사나 집을 나서기 전 청소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습관을 바꿔봤다. 출근 준비하며 사용 했던 헤어드라이어나 화장품은 쓰고 난 뒤 서랍장에 원위치해 두고, 침대 위에 꺼내놓았던 오늘의 착장 후보들 가운데 선택받지 못한 옷들은 행거에 다시 걸어뒀다. -Chapter 2 도전해 보기, 미니멀

고백하건대, 나는 중증 쇼핑 중독자였다. 적어도 일주일에 3, 4일은 ZARA와 H&M에 들렀고 살만 한 게 정 없으면 하다못해 헤어핀이라도 사들고 귀가했다. 수년에 걸쳐 계속된 퇴근길 루틴이라고나 할까. 지갑 열기에 부담이 없는 심리적 마지노선 5만 원. 그 한도 내에서는 죄책감 없이 긁고 또 긁었다. 늘 새롭고 짜릿했다. 누가 뭐래도 쇼핑이 최고다. 기분전환으로 새옷만큼 효과가 확실한 게 없었다. -Chapter 3 시도해 보기, 절약

푼돈이라고 우습게 볼 게 못 된다. 푼돈 모아서 집은 못 바꿔도, 냉장고나 텔레비전쯤은 가뿐하게 바꿀 수 있다. 이래 봬도 매년 수차례씩 여권에 도장 찍으며 어디 가서 여행이라면 방귀 좀 뀌는 수준이 된 것도, 푼돈 모아 만든 여행적금 덕이다. 놀랍게도 큰돈 모으는 데는 재능이 없지만 푼돈 모으는 건 아주 귀신같다. 그런데, 이 얘기를 왜 꺼내느냐. 푼돈 잘 굴린다고 자랑하는 거 아니다. 푼돈 재테크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다. -Chapter 4 준비해 보기, 재테크

집으로 돌아가 샤워를 한 뒤 빨래방에서 건져온 뽀송한 속옷과 잠옷으로 갈아입어 봤다. 그때 확실히 알았다. 드디어 나의 완벽한 오프스위치를 발견했다는 걸. 이것으로 온전한 새 기분, 아무 근심 걱정 없는 일상으로 컴백하는 게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이제, 빨래바구니에 빨랫감이 쌓이지 않으면 속상할 정도가 되었다. 서랍장에서 꿉꿉해진 옷이라도 찾아 다시 세탁해야 할 판이다. 당신, 그러다 빨래방 중독자가 되는 거 아니냐고? 뭐 어때요. 퇴근하고 코인 빨래방에 가면 기분이 조크든요. 나의 완벽한 오프스위치를 발견했으니 그걸로 된 거다. -Chapter 5 제대로 하기, 밥벌이

걷는 일에는 특별한 규칙이 없다. 발바닥을 땅에 디디면서 앞으로 전진하기만 하면 된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운동 다 모아놔도 그중에서 최고봉일 거다. 그래서 좋아한다. 힘든 운동은 체질적으로 몸이 거부한다. 걷는 방향이나 속도는 오직 그날의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좌우되는데, 동행이 있으면 운동이 아니라 산책이 되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로 혼자 걷는다. 혹시, 달리기도 아니고 기껏 걷는 게 무슨 대단한 운동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하느냐 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함부로 무시하지 마시라. 2만 보를 걸으면 약 350kcal가 소모되는데, 두툼한 피자 한 조각 칼로리가 내 배에서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Chapter 6 체크해 보기, 건강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시작해 보기, 자취
웰컴 투 자취월드
방구석 1열 하와이
2인용 같은 1인용 침대
홈술은 역시 모히또
혼자로는 아쉬울 때
여자 혼자 살면 무섭지 않냐고요?
띵동, 바퀴벌레님이 입장했습니다
반려묘 대신 반려식물
맙소사, 온수가 끊겼다
혼자의 주말을 보내는 법

Chapter 2 도전해 보기, 미니멀
혼자 사는 작은 집 넓게 쓰는 법
어쩌다 플라스틱제로 라이프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풍수 인테리어
나를 위한 최소한의 가전생활
가구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셀프 인테리어의 함정
환상의 복식조
Make up room 서비스
설거지는 셀프입니다

Chapter 3 시도해 보기, 절약
영원히 고통받는 옷무덤
공과금 절약 변태
냉장고 파먹기 챌린지
취향존중의 비용
혼자 떠나는 여행

Chapter 4 준비해 보기, 재테크
일은 적게 하고 돈은 많고 싶어
카드 없는 날
초미니 적금통장 쇼핑
멋쟁이 할머니가 되고 싶어
셰어하우스 재테크 한번 해볼까?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

Chapter 5 제대로 하기, 밥벌이
덕업일치의 밥벌이
온&오프 스위치
출근해서도 혼밥족
빌런이 나타났다!

Chapter 6 체크해 보기, 건강
하루 만 보 걷는 여자
엉덩이는 포기할 수 없어
매일의 요가 루틴
건강한 하루 한 끼 습관
1년에 한 번 숙제하는 날
망한 하루를 위한 나이트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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