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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알로이시오 신부 평전

안동권 저 | 책으로여는세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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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834529 / 496쪽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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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를 구호 사업가로 만든 것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연민”이었다 : 능력있는 “구호 사업가“이자 뛰어난 ”영성가” 그는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언제나 주저함이 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이들이 그에게는 곧 그리스도였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거리에 넘쳐나자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소년의 집>을 짓고, 수녀들이 엄마가 되어 아이들을 돌보게 한다. <소년의 집> 아이들이 일반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자, 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자체 학교를 세운다. 그런가 하면 몸이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못 가는 사람들이 많자, 한국 최초로 무료 병원을 세운다. 정부가 길거리 부랑인들을 단속해 집단으로 수용한 시설에서 사람들이 죽어 나가자, 시설의 권력자들과 맞서 싸우며 그들을 구해낸다. 이처럼 이 책에는 그가 펼친 다양한 구호 사업과 그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그의 구호 철학, 그리고 뛰어난 영성가로서의 삶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평생을 가난한 한국인들을 위해 헌신했지만, 정작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사제에 대한 필연적 재조명 평생 한국의 버림받은 아이들과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살았던 그는 막사이사이상을 받았고, 두 번이나 노벨 평화상 후보가 되었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정작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야말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지금이라도 재조명이 절실한 이유이며, 이 책이 태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그가 이룬 많은 일들과 그의 남다른 구호 철학, 그리고 몸소 그리스도의 가난을 실천하며 평생 가난한 이들과 함께한 삶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감동이자 배움이 아닐 수 없다.

저자 소개

  • 저자 : 안동권
저자 : 안동권
지금은 출판인으로 일하고 있지만 한때는 그도 알로이시오 신부처럼 신부가 되고 싶어 했다. 어릴 때부터 가톨릭 가정에서 자라,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학부 과정을 졸업했다.
마산 교구 신학생 시절 알로이시오 신부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알로이시오 신부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출판인이 되고 난 뒤에는 알로이시오 신부가 남긴 글들을 정리해 『가장 가난한 아이들의 신부님』, 『조용히 다가오는 나의 죽음』, 『소 알로이시오 신부님과 함께하는 영성일기』, 『소 알로이시오 신부의 기도』, 『영혼을 깨우는 기도』와 같은 책들을 편집해 출간하기도 했다.

책 속에서

p.241
알로이시오 신부는 다음과 같은 안내문을 구호병원 입구에 붙였다.
“구호병원은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 후원자들이 보내준 기부금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후원자들의 뜻에 따라 우리 병원의 주인은 가난한 사람들임을 밝힙니다. 우리 병원의 모든 직원들은 그 뜻을 엄격히 따라 가난한 환자가 중심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단 한 개의 빈 침대라도 남아 있는 한 단 한 사람의 가난한 환자도 거절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p.50
알로이시오 신부에게는 구호 사업가로서 분명한 원칙이 있었다. 그 원칙은 가난한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들을 도와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알로이시오 신부는 자신의 구호 사업이 단순한 1회성이 아닌 이런 원칙에 충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p.63
알로이시오 신부는 죽기 며칠 전 자신의 무덤을 필리핀 소녀의 집에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심정적으로야 부산에 묻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죽은 몸마저 어디에 묻히는 것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유익한지를 따졌다.
"내 육신이 어디에 묻히든 사실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의 사업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작아질 것이고 필리핀이 우리의 본부이고 우리 미래 사업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내 무덤을 실랑에 썼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부 거룩한 소명
01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신부님 42
02 선교사제가 되고 싶었던 어린아이 64
03 사제가 되기 위한 긴 여정 76
04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나라 한국 104
05 쓸쓸한 귀향 그리고 새로운 도전 130
06 최재선 주교와의 모금여행 146

2부 가난한 나라 한국의 선교 사제로 살다
07 부산에서의 초창기 구호사업 170
08 송도본당 주임 신부시절 196
09 마리아수녀회의 탄생 220
10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의료사업 236
11 부산소년의 집 254
12 끝나지 않은 싸움 276
13 서울소년의 집 302
14 도티씨 부부와의 만남 318
15 서울 시립갱생원 인수 336
16 평화가 찾아 온 갱생원 356

3부 계속된 소명 : 알로이시오 신부의 미완성 교향곡
17 필리핀 소년의 집과 루게릭병 진단 376
18 필리핀 소년의 집 교사들의 파업 398
19 하느님의 인가를 받은 수녀회 41
20 멕시코 소년의 집 440
21 알로이시오 신부의 죽음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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