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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

원제 : Bibliomysteries: Stories of Crime in the World of Books and Bookstores (2017년)

제프리 디버 외, 오토 펜즐러 저 | 김원희 역 | 북스피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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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115086 / 432쪽 138 x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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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50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제프리 디버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크라임 스릴러 작가 중 한 사람이다. 미주리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뒤 잠시 잡지사 기자로 근무했던 디버는 <뉴욕 타임스>나 <월 스트리트 저널> 같은 신문의 법률 기자로 일하고 싶어 법대에 들어갔지만, 정작 졸업 후에는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다. 변호사 출신 작가들이 대거 ‘법정 스릴러’ 장르로 진출한 것에 반해 디버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인 서스펜스 스릴러를 틈틈이 쓰기 시작하다가 41세인 1990년 비로소 전업 작가로 나선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의 디버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에 발표한 《본 컬렉터》 이후이다.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채 오로지 두뇌만으로 희대의 범죄자들과 대결해 나가는 링컨 라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등장시킨 이 작품으로 디버는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게 된다. 이 작품은 이후 덴젤 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아홉 편의 링컨 라임 시리즈와 다양한 스탠드 얼론 작품을 발표한 디버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품에 수여하는 에드거 상과 앤서니 상, 그리고 검슈 상에 여섯 차례나 노미네이트되었고 링컨 라임 시리즈 7편인 《콜드 문》은 아시아권에서는 특히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일본 굴지의 추리 소설 상에 수여하는 그랜드 프릭스 상과 일본추리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책’에 오르기도 했다. 결말을 예상하기 힘든 놀라운 반전과 독자들을 항상 미궁에 빠뜨리는 독특한 트릭으로 추리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지적 유희를 보여주는 디버의 작품들은 현재 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15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출간될 때마다 각국 베스트셀러 리스트 수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디버는 링컨 라임 시리즈와 《콜드 문》에 등장한 신문의 달인 캐스린 댄스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를 1년에 한 편씩 번갈아 발표하고 있으며 최근 제임스 본드 소설 《카르트 블랑슈》를 출간하기도 했다.      
미스터리 소설계의 명 편집자이자 뉴욕에 있는 ‘미스터리 서점(The Mysterious Bookshop)’의 운영자이며 ‘미스터리어스 프레스(The Mysterious Press)’의 발행인이다. 17년간 <안락의자 탐정(The Armchair Detective)>이란 잡지를 편집 ‧ 발간했으며, <미스터리와 추리의 백과사전(Encyclopedia of Mystery and Detection)>(1977)과 <라인업(The Lineup)>(2010)으로 에드거 상의 ‘베스트 비평/전기 부문’ 상을 두 번 수상했다. 이외에도 유명한 미스터리 소설 작가들의 작품을 편집하고 앤솔로지들을 출간했다. 그의 서점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미스터리 소설 서점이자 희귀 서적들의 보고로 유명하다. 

역자 소개

책 속에서

사람들이 책을 가치 있게 생각할까? 모르겠구나, 테스. 지금까지 도서관에서 책을 무료로 볼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책의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았지. 여기 볼티모어에 있는 ‘세상의 모든 책들’은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책을 그냥 나눠 주잖니. 무조건 무료로 말이야. 그래도 난 전혀 마음 상하지 않아.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은 벼룩시장부터 스미스 대학 책 장터까지, 어디서든 헌책을 구입해 왔고.
-「세상의 모든 책들」, 20p.

거짓말은 비르케나우 수용소 가스실로 가는 대기실에서 특히나 요긴한 기술이었다.
그는 “샤워 후 옷을 찾아갈 수 있게 옷걸이 번호를 기억하시오”라는 거짓말을 확신에 찬 말투로 빠르게 읊는 법을 터득했다. 그것도 아주 다양한 언어로 말이다. 이디시어, 독일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체코어, 네덜란드어…… 많기도 많았다. 야코프는 아직도 가끔씩 밤중에 그 거짓말을 여러 나라 말로 중얼중얼하다가 잠에서 깼다.
-「유령의 책」, 217-218p.

책 더미가 무너지는 소리가 이어졌다. 누군가 방 안에 있었다.
가게 중앙의 통로를 따라 조심조심 걸어갔다. 바닥에 놓인 많은 책을 넘어가는 동안, 삭아 가는 종잇장과 두꺼운 표지 종이가 풍기는 퀴퀴한 냄새가 콧속을 가득 채웠다. 나는 이 냄새가 좋았다. 책 냄새를 맡으면 편안해졌다. 내 아파트에서도 이런 냄새가 났으면 싶었다.
-「이방인을 태우다」, 362-363p

 

 

목차

세상의 모든 책들 ― 로라 리프먼 7
모든 것은 책 속에 ― 미키 스필레인?맥스 앨런 콜린스 49
용인할 만한 희생 ― 제프리 디버 111
제3제국의 프롱혼 ― C.J. 박스 175
유령의 책 ― 리드 패럴 콜먼 213
죽음은 책갈피를 남긴다 ― 윌리엄 링크 257
망자들의 기나긴 소나타 ― 앤드루 테일러 299
이방인을 태우다 ― 데이비드 벨 341
역자 후기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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