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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보는 길은 누구나 다 그래

이은정, 위하영 저 | 힘찬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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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227117 / 216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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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스물이 왜 두려울까 떠밀려서든 용감하게 발을 내디뎠든 스물을 넘어섰다. 투정 부리거나 떼를 쓰면 안 되고, 알약도 먹을 수 있어야 하고,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생겨야 하고, 나잇값을 해야 하며, 세상에 의무를 빚지는 나이가 되었다. 스물이 왜 두려울까? 이 물음에 한마디로 답하면, 하루아침에 미성년이라는 포근하고 따뜻한 이불을 나와 컴컴한 새벽에 차디찬 바람을 맞으며 거리에 나서야 하는 부담감 같은 것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깔깔거릴 일들이 사라지고 한숨과 좌절은 늘어날 것이며, 익숙하게 받아들이던 지원들이 끊기고, 누려오던 배려와 아량이 사라지며, 차디찬 세상 한가운데로 뛰어들어야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수시로 엄습하는 것도 그 이유가 될 것이다. -19p 그리고 저자는 침대 밑의 괴물과 커튼 뒤의 귀신에게서 벗어났다. ‘나이는 절대 줄일 수가 없고 나이 먹는 것은 누구나 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먹기 싫어도 먹을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이 나이이니까.’ 말이다. 자신이 경험했던 에피소드를 통해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 그때가 얼마나 헛걱정이었는지를 이야기한다. 나이를 먹은 만큼 자신도 성장하고 있음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같은 것을 보아도 덜 아프고 덜 힘들다. 상처는 시간이 갈수록 덜 아프고 덜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인간의 사회성은 일단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앞에 두어야 한다. 스스로, 적절하게라는 독립성의 기준을 맞출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때가 청소년기다. 장애물 많고 저항을 받아 마치 고속도로 정체 구간 같은 것이 바로 청소년기이다. -104p 그래서 짜증이 나고, 불안과 불만이 쌓이고 자신에게 실망하게 된다. 이 실망감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해치는 가장 깊은 함정이다. 그래도 괜찮다. 나이가 드는 것만으로도 그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길이 여러 개 보인다라고 위로한다. ■ 시리지 않은 10대, 덜 아파지는 20대를 위하여 저자는 자신이 겪은 여러 에피소드를 스물이 된 이후에 다시 되새겨보면서 비교하고 이를 통해 시리고 아픈 10대와 20대에게 자신을 가지라고 말한다. 스스로 해야 할 것이 많고, 많은 것이 길을 막아설 테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장애는 아니라는 것이다. 혼자인 것이 불편하고 마음 아픈 것은 주위의 사람들에게 위로받을 것이고 또 위로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또 하나의 감정을 쌓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위로받았던 ‘인생을 비춰주는 짧고 깊은 말’을 통해 당당하고 아름답게 스물과 그 이후를 살아가는 길을 밝혔다고 말한다. 사회의 문제, 조직의 문제, 인간과 인간의 문제는 그대로 문제로만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결되고 있으며 내가 그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주체임도 알려준다. 10대에 억눌림 속에서 바라보는 ‘스물’은 지금보다 더한 고통과 괴로움이 있을 것 같지만, 나이가 부리는 마법 그리고 성장하는 자신이 가지게 되는 넓혀진 시야와 지혜로움으로 헤쳐나가고 이겨나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한다. 나이를 먹고 마음이 자라면서 자신 그대로를 바라보는 힘이 생겨 이렇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예전처럼 그렇게 남과 비교해 심각한 싸움을 하지 않아도 돼 어느 정도 마음이 편해졌고 앞길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조금 부족하지만 크게 열등감을 느끼지 않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았다. -172p

저자 소개

  • 저자 : 이은정, 위하영
저자 : 이은정
1986년생. 어린 나이는 너무 시리고 아팠다. 어른이 된다는 사실이 불안하기만 했다. 가족의 품을 떠나 홀로 맞설 세상은 비밀스럽고 막막하기만 했다. 스물이 될 때까지 누구도 성숙한 삶에 관해 이야기해주지 않았다. 의혹과 불신이 마음을 가두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러는 가운데 좋은 선배와 친구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세상이 살만한 준비를 해 놓고 사람들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그 깨달음의 과정이자 조언이다.

긔림 : 위하영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 학교에서 그림 대회가 열리면 몇 번이고 새 종이를 받아서 마음에 들 때까지 그림을 그렸다. 줄곧 그림 작가를 꿈꾸며 서양화과에 입학했지만 먹고 살길이 막막하여 출판사에 취업했다. 몇 년간 출판사 디자이너로 일하다 왕복 3시간의 출퇴근에 지쳐 대책 없이 퇴사를 하고 프리랜서 북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간간이 그림을 그리며 어릴 적 꿈에 다가가는 중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스물의 세상이 잘 알려주지 않는 비밀_10

1장 스물이 왜 두려울까?_17
2장 스물이 행복해야만 하는 이유_29
3장 의아하겠지만 당해서 오히려 기분이 좋은 사기와 속임수가 있다._47
4장 서로서로 느끼는 정의 맛_71
5장 같은 것을 보아도 덜 힘들고 덜 아프다._87
6장 스물 인생이라는 도로에서 정체 구간이 줄어드는 우리를 발견하다._99
7장 인간 대 인간 대우가 되는 우리를 발견하다._117
8장 ‘털어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와 ‘문제가 1도 없는 조직은 없다’는 의미_135
9장 잡음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 시절 그리고 나이는 만병통치약_151
10장 수용의 아름다움을 알게 된다._167
부록_177
언니가 해 주고 싶은 이야기_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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