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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나무

시리즈 : 상상 동시집 [2]

권영상 저 | 상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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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877590 / 112쪽 150 x 20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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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혼자라고 느낄 때 곁에 두고 싶은 동시집”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몇 명이나 있을까.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가족이 있다면 외롭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혼자라고 느낄 때가 있다면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가 아니라 마음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없어서다. 권영상 시인의 『고양이와 나무』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마음이 담긴 동시집이다. 가족의 점심 식사 풍경을 보여주는 「두 사람」에서, 아빠가 “점심에 콩국수를 먹었으면 했는데” 아빠의 속마음을 엄마가 알아채고 콩국수를 내온다. “어쩌면 마음이 이렇게 딱 맞을까” 말이 필요 없이 잘 맞는 두 사람이다. 말없이 쓰다듬는 손길에 “강아지 등허리가 점점점 낮아진다.”(「사랑」)는 것도 마음이 전달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 친구 달표」에서 달표는 말없이 멈춰 서서 나를 기다려 주고 함께 가주는 속 깊은 친구이다. 어떤 설명도 필요 없이, “그냥!”이라고 대답하면 “그냥!”이라고 이해해주는 친구이다. 내가 가까이 다가갈 때까지 달표가 거기 서서 내 대답을 기다린다. 아니, 그냥! 아, 그냥! 그러며 다가간 나와 함께 가준다. ―「내 친구 달표」 부분 마음이 딱 맞는 친구들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주거니 받거니」) 사이좋게 지낸다. “내가 치고, 아빠가 치고// 뻥! 뻥!”(「아빠, 뻥! 치자」) 딱지치기하는 사이에 “아빠”도 “나”의 친구가 된다. 친구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동시집 속에 해법이 있다. “내 마음이/ 네게로/ 고스란히”(「고스란히」) 전해지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고양이와 나무도 서로의 슬픔과 외로움을 이해한다. 어둠 속에 서 있는 나무들이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는다. 가지가 꺾여 아파본 적은 있어도 한 번도 울어본 적 없는 나무들. 야아오오오. 속으로 따라 울어보느라 골목 밤길이 조용하다. ―「고양이와 나무」 부분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나무들이 잘 듣고 있다가 속으로 따라 울어본다. 따라 울어보면서 고양이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그러면 나무들의 울음소리는 누가 들을까? 시인이 듣는다. 시인의 눈에는 길섶의 참새 깃털 하나에서 “오늘밤/ 요만큼/ 참새가 추워”(「깃털」)할 것이 보인다. 말해 주지 않아도 분명히 알아주는 시인이 있다. 이 동시집에는 시인의 눈과 귀가 포착한 조용하고 섬세한 마음들이 가득 담겨 있다. “유난히 외롭고 쓸쓸할 때, 적어도 이 동시집의 목소리만은 그대 곁을 지킬 것”이라는 김태호 춘천교대 교수의 말처럼 권영상 시인의 『고양이와 나무』가 우리 아이들 곁을 지켜줄 것이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1952년 강릉의 호숫가 마을 초당에서 태어났습니다. 강원일보 신춘문예, 소년중앙문학상, 한국문학 등의 당선으로 시와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구방아, 목욕 가자』 『잘 커 다오, 꽝꽝나무야』 등의 동시집과 『내 별에는 풍차가 있다』 『둥글이 누나』 등의 동화집이 있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 새싹문학상, MBC 동화대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서울교육대학교와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습니다. 
코엑스, 세텍, 예술의전당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연후회전, 창조회전, 서초미술협회전, 그리고 다수의 해외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였습니다. 
여의도초등학교를 끝으로 교단을 떠났으며, 지금은 한국미협, 연후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차

제1부 두 엄마
/깃털 12 /봄 14 /어떻게 16 /두 엄마 18 /고스란히 20
/반달 22 /거짓말같이 23 /아부지 방귀 24
/풋감과 감나무 25 /꽃피는 날 26

제2부 선물
/사과는 둥글둥글 30 /초록 감자 32 /선물 34
/주거니 받거니 35 /두 사람 36/ 세상에나 37
/단추들 38 /눈 오는 아침 39 /토끼가 새끼 낳는 날 40
/가랑잎들 42 /고라니 44

제3부 마지막 날에 처음
/사랑 48 /나비 50 /아가는 그것도 모르고 51 /부석사를 오르며 52
/마지막 날에 처음 54 /편지 55 /빵 한 덩이 56 /가을에 사귄 친구 58
/고양이와 나무 60 /내다 버린 의자 62

제4부 햇빛 가게
/노랑참외 66 /맴맴매애앰 68 /쥘부채 70 /그림자 71
/어, 어, 어 72 /살구나무 그림자 73
/미세먼지는 무서워 74 /오색딱따구리 75
/꿈은 중요해 76 /햇빛 가게 78 /사춘기 근처 80

제5부 내 친구 달표
/아빠, 뻥! 치자 84 /내 친구 달표 86 /민들레꽃 88
/짝짝이 신발 89 /다시 90 /따로따로 92
/앞니와 혀 94 /사진 찍기 95 /오해 96 /툭 97

해설| 공존의 동시를 띄우다_김태호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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